•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27일 코로나 시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2020 제1차 광주교육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온라인 포럼에는 실시간 300여 명이 참여했고, 진행된 영상은 광주시교육청 유튜브 채널(https://youtu.be/XNk9RVwLfKY)에서 시청할 수 있다.

 

‘코로나 시대 광주교육의 주요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1차 포럼은 전남대 이두휴 교수와 광주과학기술원 김종원 교수가 발제했다. 이어 설월여고 2학년 김혜원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교원단체 대표들의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대 이두휴 교수는 “코로나19의 위기로 인해 가속화된 교육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격차, 공동체 정신, 민주시민교육, 학교의 기능 재정립을 단기과제로 설정하고, 학습자의 삶 기반 교육 시스템 구축, 교육과정 혁신, 교사의 역할 강화를 중장기 과제로 설정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과학기술원 김종원 교수는 “미래사회는 사람을 중심으로 사회, 환경, 에너지, 미지의 세계로 확장될 것이고,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 개방과 연결의 데이터 세상, 각종 인프라, 플랫폼 생태계에서 전략적인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인프라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교실, 친환경 에너지 학교, 지속가능한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들은 코로나 시대 광주교육을 점검하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교육과정, 교수학습방법 개선, 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온라인 실시간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온라인 포럼은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비롯된 교육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고, 앞으로 학생 중심을 넘어 학생이 주도하는 교육, 삶과 연계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온라인 포럼이 경제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 격차의 해소를 위해 교육계와 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기후위기 시대, 광주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2020 제2차 광주교육 온라인 포럼’이 개최된다. 오는 29일 교육부, 광주시교육청, 교육정책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시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제5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 및 ‘제4차 I.D.E.A.(인공지능시대 교육데이터 혁신) 포럼’이 ‘교육 빅데이터의 활용과 교육 지원체제 구축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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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2020 제1차 광주교육 온라인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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