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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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동화초등학교는 10월 23일(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행복을 나누는 ‘동화올림픽’을 가졌다.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진행된 이번 운동회는 미니올림픽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그동안 학부모와 동네 어르신을 모시고 해마다 열었던 대규모 단체 활동 대신에 전교생과 전교직원 그리고 학부모회 임원들 몇몇이 함께 한 소규모였지만 알차게 운영된 가을운동회가 됐다.

 

림보, 훌라후프, 신발컬링, 콩주머니 바구니에 넣기, 청백계주 등의 종목이 진행되었는데, 특히 가장 인기가 있던 종목은 학부모들의 도움을 받아 자전거 페달 밟기로 발전을 일으켜 바나나우유를 즉석에서 갈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에코 싸이클링’코너로 학생들이 친환경 실천은 물론 전기가 생성되는 원리도 함께 공부하는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 속에 야외 활동이나 체육 활동을 할 수 없었던 학생들은 이번 미니 운동회 활동을 통해 마음껏 운동장을 뛰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교직원들은 어린 시절 가을 운동회의 추억소환과 함께 학생들의 활동을 열심히 도우며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동화올림픽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해왔던 어떤 운동회보다도 알차고 재미있었다며, 내팀뿐만 아니라 서로 상대팀을 응원해주고 격려함으로써 정말 어떤 어려움도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는 행복이 두배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박헌주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우리 학생들의 마음이 이번 동화올림픽을 통하여 마음껏 뛰면서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며 응원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흐뭇했다.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는 가운데 기회가 되면 체험학습이나 체육활동도 알차게 운영해서 행복한 동화나라 교육과정운영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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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동화초, 서로 응원, 행복 두배 동화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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