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상왕산과 큰 산 등산로 등 14곳에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법정주소로 사용되고 있는 도로명주소의 경우 건물과 도로를 기준으로 부여돼 있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비 주거 지역은 재난 및 응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렵다.

국기자점번호.jpg

 

이에 군은 2014년부터 현지 조사를 거쳐 상왕산과 읍면 주요 등산로, 해안가 등 군민의 방문이 빈번하고 재난사고에 취약한 지역에 167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이나 해안가 등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 조난 및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해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조합한 위치 표시 체계다.


최근에는 레저 인구 증가 및 생활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국가지점번호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응급 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119에 신고하면 신속하게 도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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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상왕산 등 14곳에 국가지점번호판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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