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초)가 지난 12일 여성가족친화마을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내 남성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할배요리사 요리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박주영 전문강사의 가정 내 성평등 교육 실시 이후 진행된 요리교실은 김영초 새마을부녀회장이 직접 기초 레시피를 소개한 후 앞치마와 주방 모자를 착용한 어르신들이 채소 손질부터 양념배합, 간 맞추기까지 직접 오리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백영철(84) 어르신은 “집에서 가족이 해준 음식을 먹을 때는 요리가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운 일인 줄 미처 몰랐다”면서 “평생 처음으로 요리를 해보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안수희 지산2동장은 “새마을부녀회에서 대민 봉사활동은 물론 성 평등의식 개선 사업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마을 사업을 추진해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를 위한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산2동 새마을부녀회는 올해 광주시 공모사업인 여성가족친화마을에 선정돼 △성인지 교육 △가정 내 성평등 교육 △할배요리사 요리교실 △브랜딩 교육·견학 등 다양한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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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지산2동, ‘나는 할배요리사’ 생애 첫 요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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