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병성)은 갤러리 뜨락에서 8월 31일까지 조혜경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꽃에서 나를 본다”라는 주제로 백합, 모란, 장미정원 등의 꽃을 그린 수채화 14점의 작품으로, 조혜경 작가는 꽃과 관련된 가슴 설레는 추억과 남기고 싶은 한 편의 스냅사진 같은 과거를 회상하며 꽃을 사람의 생애에 비유하여 작품에 표현했다.

 

작가는“사람의 생애는 꽃과 닮았다. 도도한 모란 꽃망울이 터질 때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20대, 각양각색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장미는 원숙한 30대, 장마철에 수많은 눈망울로 여유를 보이는 수국은 40~50대, 힘없이 늘어져 고개 숙인 해바라기는 시들어가도 가슴 저리는 아름다움을 지닌 내 나이 60대와 같다”며, “인생은 60부터라고 하지 않는가? 이 모든 꽃을 향유하고 게다가 나만의 빛깔로 다시 그려내 사람들 앞에 내보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조혜경 작가는, 서울․순천․광주 등에서 개인전 6회를 열었고, 서울 인터내셔날 아트 엑스포, 국제 작은작품 미술제 등의 아트페어와 오월애 유화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추천작가, 광주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을 찾기 힘든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도 병행하고 있다.

 

장성공공도서관 김병성 관장은“코로나-19와 기나긴 장마로 힘든 시기에, 이번 전시회의 꽃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가슴 따뜻한 추억을 되새기며,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우리 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의 감동을 향유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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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공공도서관, 조혜경 작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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