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강진고(교장 정한성)는 여름방학을 맞아 <꿈과 꿈이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진고는 코로나19로 인해 10일간의 방학기간만 운영하는데, 그중 5일은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여 부족한 학습량을 보충했다. 그리고 야간에는 대학생 초청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알찬 방학을 보냈다.

 

강진고는 해마다 <여행하는 선생님들>이라는 대학생 팀과 연계하여 멘토ㅡ멘티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행하는 선생님들>은 전국에 있는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낮에는 지역을 여행하면서 탐구하고, 밤에는 학생들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도 서울대 1명, 카이스트 3명, 청주교육대 2명, 한남대 1명 등 7명의 대학생들이 강진고로 와서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여름 날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강진고 학생들의 꿈과 대학생들의 꿈이 만나 활기차게 운영댔다. 첫날의 오리엔테이션과 아이스 브레이킹을 비롯해, 과거의 나를 살펴보기, 나의 인생 곡선 그리기, 나의 장단점 찾고 극복하기, 버킷리스트 작성 등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아울러 대학생들과 1대1 개별 상담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보다 확실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박지윤(1년) 학생은 “그동안 다소 막연하게 대학 진학의 꿈을 꾸었는데, 이번 대학생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선명하게 초등학교 교사라는 나의 꿈을 좀더 확실히 그리게 되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프로그램의 팀장을 맡았던 김성현(카이스트 2년)군은 “순수하면서도 열정이 넘치는 강진고 학생들이 학습 환경이 매우 좋은 학교에서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더욱이 강진은 곳곳마다 역사적 이야깃거리와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 2374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강진고, ‘꿈과 꿈이 만나는 시간’ 마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