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목포시가 목포근대역사관 2관에서 ‘<목포 독립운동 특별전> 영웅, 그 날의 기억을 걷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2018년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것으로, 목포시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일제강점기에 생겨나고 성장한 도시 목포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 관련 역사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목포에서는 독립운동과 관련하여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또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목포의 항일독립운동과 관련하여 60여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우리지역 동학농민운동의 규모를 보여주는 주한일본공사관 기록, 정명여학교 기숙사 사택에서 발견된 1919년 4・8만세운동과 관련된 독립선언서와 독립가, 그리고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유공자들 관련 자료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된다. ▶ 제1부 <수탈과 저항, 중심에 서다>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수탈과 저항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목포를 소개하며, ▶ 제2부 <항거의 역사, 영웅이 등장하다>는 목포에서 일어났던 동학농민혁명과 항일의병활동에 대해 살펴본다. ▶ 제3부 <대한독립만세!! 목포에 울려퍼지다>는 목포의 3・1운동이라 할 수 있는 4・8만세운동과 참여했던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며, ▶ 제4부 <개항지 노동자들 항일의 깃발을 들다>는 노동운동이 독립운동으로 전개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 제5부 <의향 목포, 민족독립의 홀씨되어...>에서는 1920년대 목포의 독립운동을 다루며, 목포의 의로운 정신이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목포 독립운동 특별전> 영웅, 그 날의 기억을 걷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오는 5월 6일 관람객에게 첫 공개되며, 1년 동안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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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근대역사관2관, 목포 항일독립운동사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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