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김성애)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각급 학교의 준비 상황과 현장 교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지원 방법 찾기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사상 처음 실시되는 온라인 개학이 학교 규모, 학교급, 학교 위치 등에 따라 처한 환경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 상황을 직접 파악하고자 관내 초등학교 4교, 중학교 2교 등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교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원들의 실제적인 의견과 고민을 듣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방문한 학교마다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교원들과 협의회, 자체 연수 등을 통해 적합한 원격수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고, 학생들의 원격수업 환경을 조사하고 지원 방안을 고민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특히 영암초등학교에서는 원격수업 시범학교 담당교사인 하은지 교사의 안내로 쌍방향 원격 수업, 콘텐츠 활용 수업, 과제제시형 수업 등 실제로 학생들과 원격으로 수업했던 사례를 안내받았다.

 

쌍방향 원격수업은 간담회에 참여한 교장, 교사, 학생, 장학사와 함께 직접 시연해 보며, 현재 쌍방향 원격수업을 운영하는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체험하고, 보완해야 할 사항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은지 교사는 학습관리시스템인 e학습터를 기본 플랫폼으로, 위두랑, 학부모 밴드, 학생밴드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제시한 과제를 1:1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 개학 발표 이전부터 학생들의 학습 관리를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 

 

실제 현장 교원들은 원격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인적, 물적 시스템구축의 어려움, 학생들의 출석관리, 온라인으로 학습할 때 학생들 집중도 관리, 스마트 폰으로 하루에 몇 시간씩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교육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원격수업이 학교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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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 온라인 개학 대비 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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