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2019. 청소년 미래 도전 프로젝트 팀으로 선정되어 활동해오던 자책(自冊)팀 장성중학교 3학년 학생 4명(차형주, 김재일, 최승우, 고승주)이 “친구의 법칙”이라는 책을 출간하여 출판기념회(2020. 2. 10.)를 열었다.

 

자책팀(자신의 책을 만드는 팀) 학생 4명은 495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받아, 4회의 기본연수를 받고 117시간의 글쓰기 활동시간 참여 결과로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식 우정보고서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

 

학생들은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짧지만 소설의 구성요소를 갖춰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아, 쓰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힘들었지만 그 산고의 산물을 받아보니 너무나 기쁘다고 했다. 또한 멘토교사는 활자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본인의 상처, 친구의 상심, 학교생활을 바라보는 관점, 만 15세가 세상에 던지는 작은 돌멩이라 생각하시고, 학생들의 열정에 주목해주시길 부탁했다.

 

장성중학교 임희숙교장은 자발성과 창의력을 갖춘 미래사회 인재양성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 이에 힘입어 2019학년도에는 “장성중 농구하는 친구들”등 2개의 팀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한다. 특히 AI(인공지능)시대에 감성과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작가로서의 습작은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되며, 머지않아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의 명성에 어울리는 작가의 탄생을 기대해볼만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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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중 학생 친구의 법칙 책 출판회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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