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외국어체험센터(교육장 조정자)에서는 2020년 1월 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월 17일까지 10일간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 중이다. 영어캠프는 광양 관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하며, 하루 6시간의 수업을 위해 점심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1기 참가자는 48명, 2기 참가자는 51명으로, 각 1주일(5일)간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관내 26개 학교에서 모인 참가 학생들에게 겨울 영어캠프는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의사소통능력과 더불어 공동체역량까지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School Subjects’로 각 코너는 Experiments, P.E&Music, Space, Math&Arts로 구성된다. 코너명은 현행 학교의 교과와 비슷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학교 교육과의 차별화를 위해 학교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학습 자료 구입과 제작에도 상당한 노력과 예산을 들였다.

 

Experiments에서는 달걀로 중력 실험하기, 회전 에너지를 이용한 새총 만들기, 염화나트륨으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동전으로 부식 실험하기 등이, P.E&Music에서는 올림픽의 역사를 바로 알고 대표 종목 체험하기, 세계의 축제와 축제 음악 알기, 특정한 나라의 악기 연주법 익히기, 대중음악을 알고 K-POP 따라잡기 등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Space에서는 천문학의 기본 요소 알기, 태양계 만들기, 망원경 만들기, 별자리 꾸미기, 외계인 이야기 상상하기 등의 활동을, Math&Arts에서는 일상속의 수학적 내용을 영어로 표현해 보기, 인간좌표를 통해 그래프 이해하기, 과자로 분수놀이 하기, 수학자들의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알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미 1기 캠프를 끝낸 학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캠프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도 “6학년 때도 또 오게 해주세요. 꼭 다시 오고 싶어요.”라거나 “이보다 좋을 수는 없어요. 이대로도 너무 좋아요.”라는 답변이 쏟아져 선생님들을 흐뭇하게 했다.

 

심지어 두 학생은 중학교 때까지 캠프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선생님들의 정성과 노력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성취감으로 돌아오는 것이야말로 교육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부메랑일 것이다.

 

태그

전체댓글 0

  • 5159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광양외국어체험센터 ‘English Camp’, 겨울왕국도 그 인기에 무릎 꿇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