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완도군 넙도초등학교(교장 이정임)는 2019. 디지털교과서와 함께하는 온라인콘텐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넙도초등학교 6학년인 김민정, 유수현, 이민지, 한강민 학생과 이탁훈 교사는 “큰 꿈과 희망을 디지털교과서로 이루어요.”라는 제목으로 학교는 바다로 둘러싸여있지만, 온 세상을 이어주는 드넓은 바다가 있듯이, 디지털 교과서도 바다처럼 섬마을 학생들에게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전해주고 있다는 사례를 영상으로 잘 담아내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주최한 이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추어 종이교과서 대신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해 학습자 중심, 학습 효과 증진을 가져다주는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수업사례 및 활용 수기, 홍보 창작물 및 스토리 소설을 응모 주제로 열린 대회이다. 디지털교과서 활용 사례분과, SNS/홍보 분과, 스토리분과로 나누어 10월 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작품을 접수하여 지난 12월 13일 심사를 통해 디지털교과서 SNS/홍보 분과 UCC 부문에서 넙도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지도교사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 했다.

 

지도를 맡은 이탁훈 교사는 “섬마을 학교 주변은 아동이 경험과 환경을 통해 얻는 지식이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교사에게 많이 의지하는 아이들을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인재 혹은 민주시민으로 기르기 위해 교사가 가지는 부담감은 매우 크다. 디지털교과서를 이제야 활용하고 있는 새내기이지만, 부담되었던 교사 중심 수업에서 점점 학습자 중심 수업으로 배움을 이어가고 있고, 학생이 4명뿐인 교실이지만 바다건너 현실문제에 참여하며, 토의 토론을 통해 문제해결력도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취지에 맞게 많은 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임 교장은 “청소년흡연예방 문화제 공모전에서 6학년 학생 4명이 복지부장관 대상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큰 상을 수상해서 작은 학교에 큰 자랑거리가 생겼다. 학교가 섬에 위치해 있지만, 넙도초등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해 꿈과 희망을 이루어나가고 있듯이 다른 학교 학생들도 디지털교과서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 꿈을 이루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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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넙도초, 2019. 온라인콘텐츠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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