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관내 초등 교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학교 밖 전문적 학습 공동체인 ‘보성 독서토론연구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연구회는 국어과 수석교사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관내 선생님들과 독서토론 수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로 동아리를 구성하여 매월 1회 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6월 수업 나눔의 날에는 보성남초 이관순 수석교사와 함께 ‘슈퍼 거북’ 그림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독서토론 수업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사전 과제로 지정 도서를 읽어 오고, 수업안은 사전 모임을 통해 공동 수업안을 작성하여 회원들이 공개 수업과 협의회를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수업 도입에서는 ‘거북이와 토끼의 경주’ 이야기로 분위기를 조성한 후 하브루타식 토론과 질문지를 모둠별로 작성하였다. 본 토론에 들어가서는 가치수직선 토론 기법을 활용하여 각자 의견을 발표하고, 다름의 가치를 인정하며 서로 다른 견해를 폭 넓게 주고받는 형태로 수업을 마쳤다. 

보성 독서토론연구회는 수 년째 이어온 전통과 자발성에 기인한 교사 연구 동아리로서  전문적 학습 공동체가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수업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고민과 전문성 향상을 물론 수업 혁신을 고민하는 자생적 연구 모임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회원으로 활동하는 보성초 진보라 교사는 사서교사, 수석교사 등 구성원이 다양하여 정보교류 및 저경력, 신규교사들의 교수 역량 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연구회 주관으로 9월 중 개최 될 ‘수업 나눔의 날’에는 보성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인근의 초·중등 교사들이 수업에 참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초·중 연계 문해력과 한글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업 참관과 협의회에 참석한 백남근 교육장은 보성독서토론연구회는 학교 밖 전문적 학습 공동체로 선생님들의 부단한 연찬과 절차탁마하는 모습이 타 연구회에 귀감이 될 것이며, 연구회원과의 원탁 토론에 함께 참여하여 독서토론 수업을 통한 바른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 보성교육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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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 오감을 깨워 생각나래를 펼치는 보성 독서토론 수업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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