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5월 31일과 6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보성다비치콘도에서 2019. 학교공간혁신 선정학교 담당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사건축학교’를 운영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대한건축학회(사)가 공동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해 열린 이번 교사건축학교에서는 담당자들의학교 공간혁신에 대한 필요성과 상상력을 키웠다.

 

참가자들은 학습자중심 공간혁신에 대한 의미와 학교에서 추진 절차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인근 회천초등학교를 찾아가 공감투어 답사를 했다. 특히, 10개의 모둠 별로 가장 변화시키고 싶은 학교 공간 1곳을 선정해 설계도를 그려보고 변화된 공간 모형을 만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교육개발원 박성철 본부장은 “짧은 시간임에도 참가자들이 공감을 통해 서로 협력해 학교혁신 공간모형을 만들어냈다.”면서 “이번 교사건축학교에서 경험했던 공간혁신 절차를 학교에서도 구성원과 함께하면 전남 학교의 공간혁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용민(압해초) 교사는 “이번 교사건축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모아 함께 만들어갈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공간의 결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간혁신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공간에 대해 이해하고 공간의 주인인 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을 알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정혜자 혁신교육과장은 참가자들에게 “전남의 학교를 학생들과 교직원, 지역 주민 모두의 공간으로 만들어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교육과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게 하자.”고 당부했다.

 

김민수 혁신교육과 장학사는 “앞으로 지역의 건축가와 건축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학교공간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를 공개모집해 학교와 1대 1 연결을 통해 학교공간혁신을 지원해 줄 계획”이라며 “학교 공간혁신에 관심있는 건축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개모집 개요는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혁신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화 061-26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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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꿈틀꿈틀’ 교사건축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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