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5월 10일(금)부터 순천 관내 초, 중, 고등학교 80개교를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회복적 생활교육 입문과정 및 심화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금번 연수는 기존의 처벌위주의 응보적 생활지도 방식에서 벗어나 존중과 자발적 책임으로 공동체간 협력을 이끌어내는 관계회복중심의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전환되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학교현장의 전문가를 양성하여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실시하게 됐다.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직종별로 일반교원,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를 구분하여 연수과정을 편성하였고, 입문반, 심화반으로 연수 대상자를 모집하여 수준별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여 기존 연수와 차별화된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연수를 기획한 이선례 장학사(순천교육지원청 생활인권팀장)는 담임교사가 평소 학생생활교육을 써클 중심으로 운영하여 관계향상중심의 생활교육과 함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가벼운 갈등상황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담임교사 선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안들은 전문상담교사나 전문상담사가 중심이 되어 관계회복을 위한 화해조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생활지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직종별, 수준별 맞춤형 연수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학교현장에 확산을 시키기 위하여 순천 지역 초, 중, 고 전체 80개교를 대상으로 원격연수, 집합연수, 일반화와 조기 확산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등 다양한 형태의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5월10일 1기 연수에 참여한 위동례 선생님(00중학교)은 ‘지금까지 내가 했던 생활지도 방식은 대부분이 응보적 생활지도였던 것 같다.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는데 그 방법이 잘 못 되었던 것 같다.
 
교실을 바라보는 관점부터 바꾸고 갈등해결은 회복적 질문부터 시작해 봐야겠다. 정말 의미 있는 연수였으며 기회가 된다면 심화 연수도 꼭 받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길훈 교육장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실천하여 회복과 치유로 학교가 안전한 공간, 행복한 배움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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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관계회복과 치유로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문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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