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광주지역 학교운동장에 조성된 인조잔디를 천연잔디로 교체해야 한다고 질타하며 천연잔디로의 교체 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회 이홍일 의원(민주당·동구 제1선거구)은 5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제274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장에 조성된 인조잔디의 유해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천연잔디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광주지역 32여 개 학교에 인조잔디운동장이 조성돼 있고 관련 조례에 따르면 2년마다 이들 운동장에 대해 유해성 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데도 광주시교육청은 예산확보 등을 이유로 주기적인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인조잔디는 플라스틱과 폐타이어 등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내구연한이 다가올수록 파일 세움, 불순물 제거, 충전재 보충 등 관리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며 "유해성 물질로 인한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천연잔디는 기존 인조잔디에 비해 교체시 비용측면에서 다소 초기비용이 높다는 단점은 있으나 안전성이 우수하고 정서적이다"며 "미관상 좋고 여름철 온도 저하 효과 및 미세먼지(비산먼지) 발생 억제에도 뛰어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이 학생 건강에 유익하지 않는 인조잔디운동장의 유지관리 비용은 지원하면서 장점이 더 많은 천연잔디로 교체한 전남여고, 광주고 등에는 유지관리 비용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청의 편향적인 예산정책은 시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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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이홍일 광주시의원 "학교 인조잔디 천연잔디로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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