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관산중, 뉴스가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효자송 춘추’만들어
효자송 뉴스 모아서 노와이(Know Why)로 만들어 인성교육에 활용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전남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뜻의 관주위보(貫珠爲寶)를, ‘뉴스(News)가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로 새로 표현하며, 장흥관산중학교가 생산한 ‘효자송’ 관련 뉴스(2017년 3월부터 2018년 8월 31일 까지)를 모아서 정리하여, ‘효자송 춘추(孝子松 春秋)’라는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교무부장 손동혁 교사는, “우리학교는 ‘효자송 효심을 자랑하며 본받습니다’라는 인성교육브랜드와 함께 꾸준한 인성교육활동을 하였고, 언론에서는 그 활동 모두를 뉴스로 하나도 빠짐없이 세상에 보도하였습니다. 뉴스의 양은 벌써 서 말이 넘었습니다. 서 말이나 되는 효자송 뉴스를 잘 꿰어서, ‘효자송 춘추’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이것으로 인성교육과 신문활용교육(NIE)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담당 전주안 교사는, “앨빈토플러(Alvin Toffler)는 ‘권력이동’에서, 의사의 가운(gown) 뒤에 숨은 권력이 현대인에게 공유되었다고 했지요. 인터넷 포털의 검색기능은 의사의 권력을 모두에게 공유합니다. 현대 문화는 ‘검색’ 문화이며, 이 노웨어(Know Where) 기능은 모든 것을 공유하게 합니다. 우리 학교의 효자송 관련 뉴스도 인터넷 검색하면 누구나 공유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추승완 교감은, “노웨어(Know Where) 기능으로 효자송 관련 정보 위치를 탐색할 수 있는데, 이제 우리는 이 정보를 더욱 가치 있게 처리하자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이것을 ‘노와이(Know Why)’라고 합니다. 정보의 관계를 파악하여 정보의 체계화를 이루자. 정보, 뉴스, 효자송 효심, 인성교육 운영의 체계화이지요.”라고 풀이했다.
장이석 교장은, “뉴스의 구슬을 꿰어서 효심을 체계화한 것, 이것이 바로 ‘효자송 춘추’입니다. ‘효자송 춘추’는 Global孝, Smart孝이며, 열정이며 미래입니다. 이것은 미래지향적 효심, 더불어 사는 세상, 상생의 세상을 밝혀줄 것입니다. 칼라로 예쁘게 만들어서 학교 역사관에도 보관할 것입니다. 학교와 지역사회, 그리고 세상 모든 곳, 모든 사람에게 널리, 지속 보급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