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용유중학교(교장 신갑식)는 4월 2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약물 오·남용 방지교육을 시행했다.
 
이날은 인구보건복지협회 황선랑 강사, 한국 약물예방교육개발원 박한섭 소장을 초청해 건전한 성 가치관 정립과 양성평등의식, 위험 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처방안 습득, 음주 흡연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성적 호기심이 많은 아동·청소년기에 성에 대한 건전하고 올바른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자아존중감과 성 윤리 의식을 갖춘 건강한 청소년 육성하고 청소년 음주와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데 있다.
 
성폭력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후 학생들은 중·고등학생 성 가치관 정립과 성 역할의 이해, 이성 교제와 성적 자기결정권, 성 건강교육, 사회 속 성문화, 양성평등의식에 관해 교육을 받았다.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이뤄졌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소통과 존중이 성폭력 예방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황선랑 강사의 말에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약물의 오·남용 실태와 대책, 담배 속 유해성분 및 간접흡연의 유해성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다양한 예시와 질의를 통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흡연자의 폐 모형과 일반인의 폐 모형을 놓고 일반인의 폐 모형이 담배를 피웠을 때 변하는 모습에 흥미를 갖고 놀라워했다.
 
교육에 참여한 정지애 학생은 “성폭력 범죄의 65% 이상은 아는 사람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소리를 듣고 놀랐다. 앞으로 내가 조금 아는 사람이 도움을 청하더라도 반드시 부모님께 전화해 행동을 결정하겠다. 또한, 주변의 흡연자들에 대해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표현해야 하는 비흡연자들의 올바른 태도를 익혀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갑식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막연한 호기심으로 접근할 수 있는 흡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기회를 열어 줄 수 있었다. 성폭력에 대한 다양한 예방교육을 앞으로도 실시할 예정이며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발전과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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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용유중, 성폭력 및 약물 오·남용 방지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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