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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창수 울산교육감,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규탄한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 천창수 교육감은 3월 25일(월), 일본 문부과학성 교과서 검정심의회가 발표한 ‘2024년 중학교 사회 교과서 심의 결과’에 대해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 천창수 교육감은 “검정을 통과한 대부분의 교과서는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표기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고, “이러한 억지 주장을 담은 교과서의 비율은 지난해 82%에 비해 89%로 더욱 증가했다”라고 개탄했다. 또한, 일제 강점기 노동자 강제 동원과 관련해서는 “‘혹독한 노동을 강요받았다’는 표현을 ‘노동에 강제성이 없었다’로 수정하고 ‘강제 연행되었다’는 표현을 삭제해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종군위안부’와 관련해서도 “단어 자체를 삭제하거나 강제성이 없었다는 내용으로 가해의 역사를 흐리고 있다”며 “일본의 역사 왜곡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날이 갈수록 왜곡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천 교육감은 “독도는 대한민국이 확고한 영토주권을 행사하고 있는 고유영토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여러 문헌과 사료에 의해 역사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국제법으로도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엔 인권위원회는 10년 전인 2014년 위안부 여성을 상대로 일본군들이 벌인 인권 위반 행위는 조사받아야 하고, 가해자들은 기소돼 유죄가 인정되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공개적 사과와 국가 책임을 인정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고등법원도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을 했다고 부연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협력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내년은 1965년 한일기본조약을 맺고 국교를 정상화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일본 정부가 진실로 한일관계의 진전을 바란다면 억지 주장과 왜곡으로 가득 찬 검정교과서를 즉시 폐기해야 한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하나의 역사를 서로 다르게 배운다면 이는 미래 세대에게 갈등의 씨앗이 돼 새로운 비극을 낳을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존의 독도 교육에 더해 한·일 관계에 대한 역사교육을 강화할 것이다”라며 “더불어 학생들의 독도 방문 현장체험활동을 확대해 영토주권 의식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역사는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가르쳐야 한다. 역사가 진보의 씨앗이 되는 것은 그 안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담겨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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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박찬대 국회의원 후보, “연수 원도심에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도입해 글로벌 인재 양성 앞장설 것”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연수 원도심 지역의 공립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교육 프로그램을 원도심 학생들에게도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송도의 유수 외국인학교와 같이 이미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을 도입한 학교에서는 이미 학생들이 국제적인 교육을 받으며 큰 이점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은 일반적으로 높은 교육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박찬대 후보의 이번 공약은 이러한 높은 교육 비용의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독립적인 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교육 과정이다. 이는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의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국제적 소양을 갖추게 만든다. 따라서 IB 월드스쿨로 인증받은 학교에서의 교육은 학생들이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현재 연수 원도심 내에서는 연성중, 연수여고, 대건고 등이 IB관심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관심학교에서 심화 과정으로 후보학교로 선정되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IBO로부터 월드스쿨 인증을 받게 된다. 박찬대 후보는 교육주체들과의 적극적 협의, 교육부 특별교부금 등 관련 예산 지원 대폭 확대를 통해 월드스쿨 인증 학교를 늘려 교육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후보는 “연수 원도심 교육의 질을 높여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수구 학생들에게 제공될 국제적인 교육 기회는 해외 대학 진학은 물론,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기여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약 실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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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청동초 1학년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챌린지
    [교육연합신문=백성언 기자]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 지난 3월 22일(금) 오후 1시 45분 영도구 청동초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 신입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는 ‘초등 1학년 늘봄프로그램 재능기부 챌린지’ 두 번째 주자였던 박형준 부산 시장의 지명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릴레이 챌린지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지역 내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재능기부자가 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부산시교육청에서 추진했다. 안 의장은 부산의 저출생 문제를 최우선 의정과제로 생각하며, 평소 돌봄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및 공공성을 통한 선진도시 부산을 꾸준히 강조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안 의장은 늘봄교실을 이용하는 20여 명의 1학년 학생들과 ‘단체 제기, 딱지치기’와 같은 전통놀이와 손을 마주잡으며 ‘우리 집에 왜 왔니’ 협동 놀이를 했다. 단체 제기와 딱지치기를 통해 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서로 친해지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어, 안 의장은 딱지를 잘 접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딱지를 접어주고 요령도 가르쳐주는 등 참여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의회 캐릭터 ‘부름이’도 학생들의 손을 잡으며 “우리 집에 왜 왔니(꽃 찾기 놀이)”의 노래를 부르며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늘봄과 같은 돌봄· 교육분야뿐만 아니라 '부산광역시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제정이나 '부산광역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다각도로 마련했다. 안성민 의장은 늘봄교실 운영 현황을 살펴보며 늘봄교실 인력과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늘봄학교 챌린지에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전통 놀이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기쁘고, 의회 차원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 의장은 다음 재능기부 후속 주자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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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한국생명운동연대, “자살예방,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얼마 전 김포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근래 들어 우리 사회는 유명 연예인 사망사건을 비롯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어려움, 외로움,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독거노인, 1인 가구. 청년, 장애인 등의 자살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종교인연대 등 32개 시민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한국생명운동연대(상임공동대표 조성철, 무원스님)는 3월 25일(월) 국회에서 강기윤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제4회 삶이오(3월 25일)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과 ‘자살예방,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자!’라는 주제로 오웅진 신부 등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종교지도자, 강동주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관실 행정관, 이형훈 보건복지부국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한 후 국회의사당 주변 거리에서 사물놀이 풍물패와 함께 생명존중 거리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서 상임공동대표 무원스님은 “사회구성원이 자살충동을 느끼지 않는 건전하고 화합하는 지지체계 구축에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조성철 상임공동대표는 “심각한 자살문제에 대한 지자체의 정책이 지역 특성에 충분히 부합되지 못하고 적절한 예산 투입이 이어지지 않아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홍보대사(조현동 화백) 위촉, 생명존중상(박인주 이사장, 나눔운동본부)과 공로상(강만호 대표, 생명문화경남) 시상에 이어 자살시도자모임 멘탈헬스코리아(대표 최연우)의 ‘제4회 생명존중의 날 선포 배경과 의미’ 낭독과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종교학계사회지도자들의 ‘생명존중선언’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는 “정부의 자살대책 성공은 자살대책기본법제정, 지방정부의 자살예방 역할 명문화, 자살대책을 보건복지부는 물론 범부처 차원의 확대와 대통령직속자살대책위원회 설치 그리고 중앙행정부 주도방식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중심 지역민관협력거버넌스를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최된 세미나에서 제1 주제를 발표한 하상훈 원장(생명의 전화)은 “지역의 자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민관공동생명존중위원장이 주관하는 민관협력기구 발족, 지자체단체장이 직접 주도한 자살예방대책 수립 시행, 지자체 단체장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한 조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종교사회단체가 참여한 지역자살대책협의체 활용, 긴급강화기금 조성 등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제2 주제를 발표한 이범수 교수(동국대학교)는 “중앙정부의 효과적 자살예방국가전략 수립에 지자체가 정부의 전략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며, 일본이 자살률 감소에 성공은 2006년 자살대책기본법 제정 후 자살예방정책 추진을 위한 범부처적 체재 운용과 지역자살대책긴급강화기금 800억 원을 조성,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여러 민간조직들과 협력해 대책을 추진했기에 가능했다. 우리도 지자체 주도하에 지역의 민간, 종교 등이 협력한 독립형 자살예방센터를 신설,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 후 토론회에서는 성공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중 배미남 부센터장(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이건석 센터장(양평군자살예방센터), 그리고 229개 지자체 자살예방실태를 조사 분석한 양두석 센터장(안실련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대책을 총괄하고 있는 김우기 과장(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이 참석해 지자체의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한계점과 개선대책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강동주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실행정관은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일은 국가로서는 매우 중요한 책임과 의무이기에 오늘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대통령실도 잘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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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3-25
  •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임직원 걸음 모아 지역사회 기부금 전달”
    [교육연합신문=오화영 기자] 대한항공은 3월 22일(금) 창립 55주년 기념 걸음 기부 캠페인 목표 달성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지역 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5500만 원을 강서구청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대한항공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관내 종합복지관, 장애인 거주 시설, 아동복지센터 등 사회 복지 시설 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14일부터 열흘간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Stronger Together’를 실시했다.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걸음수 1억 5500만보를 달성하면 550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걸음수를 훌쩍 넘은 3억 140만 6597보를 기록했다. 모인 걸음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여섯 바퀴, 인천-미 로스앤젤레스 왕복 12회에 달하는 거리다.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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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3-25
  • 전남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 지원 강화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3월 22(금), 23일(토) 전남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서 ‘신규 영양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열고, 내실있는 학교급식 운영 지원에 나섰다. 지난 8일에 이어 2회째 열린 이번 연수는 2024학년도 신규 임용된 영양교사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교 행정실장과 선배 영양교사들을 특별 강사로 위촉해, 신규 영양교사들이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서는 △학교급식 정책에 대한 이해 △현장 소통을 통한 열린급식 운영 △학교급식 예·결산 관리 △K-에듀파인과 NEIS를 이용한 식단작성·품의·검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안전 관리 △영양·식생활 교육 △식품알레르기 및 영양상담 등이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신규 영양교사들은 반부패 청렴 다짐 선서의 시간을 갖고, 학교급식 부패행위 근절과 공정‧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함께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연수에 참여한 신규 교사는 “선배들의 실무적인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영양교사로서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신규 영양교사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뜻을 모아준 멘토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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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3-23
  • 부산교육청, ‘기초학력 지원강사제’로 학력체인지 박차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기초학력 지원강사제’로 학력체인지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학습 결손 예방 및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희망 중·고등학교에 기초학력 지원강사를 지원한다고 3월 21일 밝혔다. 기초학력 지원강사란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학습 속도에 맞는 수업으로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책임질 수 있도록 담임·교과 교사와의 협력해 다양한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강사를 말한다. 기초학력 지원강사는 △담임·교과 교사와 협력수업 △학생 맞춤 수업을 위한 사전·사후 협의 △학습지원대상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 및 성장이력 관리로 학생들을 돕는다. 교당 1~4명의 강사가 배치돼, 주당 14시간 협력수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50명 늘어난 총 470명의 강사가 학생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올해 1월 출범한 학교행정지원본부에서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공고, 서류 접수, 서류 심사, 면접 심사 등 각 단계별로 지원해 학교현장의 채용업무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부산학력개발원은 기초학력 업무담당자와 지원강사 역량 강화 연수와 함께 지속적 컨설팅을 통해 기초학력 지원강사제가 학교 현장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만족도 조사와 성과 공유를 실시해 운영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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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곡성교육지원청, '미래 곡성의 인재' 곡성영재교육원 개강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3월 18일(월) 곡성영재교육원에서 입학생 44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곡성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곡성영재교육원은 과학, 수학, 정보, 발명영역에 대한 융합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문제해결능력 및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기위한 심화과정과 다양한 진로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 운영한다. 이날 개강식은 입학허가선언 및 선서, 지도교사 임명장 수여 및 소개, 2024학년도 곡성영재교육원의 운영에 대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개강식에서는 박남기 교수가 ‘AI시대 최고의 자녀 교육법’을 주제로 학부모 특강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노명숙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실력은 학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말하는 것”이라며“더불어 미래의 인재로서 협력, 배려, 봉사와 같은 가치를 함께 배우고 실천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곡성교육지원청에서는 영재교육원에 등원하는 특정 학생에게만 교육 혜택을 주는 데 국한하지 않고,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이 영재수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영재교육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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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울산교육청, 제22대 총선 교육분야 정책공약 제안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교육 분야 11개 과제를 공약으로 제안했다. 울산교육청은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 교육자치 보장과 현안 교육과제 해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교육분야 정책공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국회의원 후보 등록 마감일(3월 22일) 이후 울산 관내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교육분야 공약 제안서’를 발송하고 총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제안된 공약은 울산교육 현안과 관련한 과제를 비롯해 학생 수 감소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해 공교육 강화에 필요한 법령 개정 사항 등도 함께 담았다. 우선, 돌봄과 관련해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체계 구축과 중앙정부 산하 가칭 ‘돌봄청’ 설립을 제안했다. 지방자치단체 주도 초등 종일 돌봄을 비롯해 초·중·고교생의 학습과 방과후수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 신설, 현재 부처별로 추진하는 돌봄정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구인 가칭 ‘돌봄청’ 설립 등을 제안했다.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등 교육 여건 개선과 학습권을 보호하는 학급당 학생 수의 단계적 감축 법제화와 함께 현행 조례로 제정된 학부모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은 학부모가 학교 교육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력산업 분야 중견기업과 대기업에서 인력을 채용할 때 지역 직업계고 학생 채용을 의무화해 양질의 고졸 채용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중앙정부 차원의 학교급별 표준 식품비 단가 책정으로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수준의 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무상급식 전국 표준단가 마련과 국비 지원을 비롯해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립 특수학교 확대, 광역 단위 혁신교육지원센터 설립 등 공교육의 국가책임 강화를 주문했다. 학교급과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종합형 체험시설인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도 제안했다. 국정과제 추진과 미래교육 여건 마련에 필요한 교육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추진하고, 전문성 향상이라는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 폐지도 함께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와 함께 질 높은 공교육 제공으로 미래교육 기반 마련에 꼭 필요한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며 “이번에 제안한 공약들이 잘 반영돼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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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조희연 서울교육감, “예술공유문화 확산 및 서울학생 위한 친환경 예술교육환경 조성“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월 18일(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업무협약 10주년을 맞이해 지속가능한 예술교육환경을 위한 ESG 공동선언을 진행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그동안의 업무협약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술교육 분야에서의 지속가능한 ESG 실천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리스테이지 서울’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문화재단은 2014년 문화예술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형 학교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로 플러스’ 및 ‘예술과 함께’ 지원 등 다양한 예술교육 관련 사업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 ‘리스테이지 서울’은 공연 의상, 소품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빌려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공연 제작비 절감을 통한 예술교육활동의 활성화와 함께 공유문화 확산, 공연 물품 자원 순환으로 지속 가능한 예술창작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서울시교육청과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연극, 뮤지컬 등의 협력종합예술활동, 학생예술동아리 등 학교예술교육 전반에 걸쳐 공연물품 공유서비스의 제공과 활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적극적인 수행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유와 재사용을 통한 자발적 예술공유문화를 확산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예술교육환경을 조성해 서울학생 일상에 예술을 더하는 미래교육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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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울산교육청, 울산형 한글 교육자료 활용 ‘한글 책임교육’ 강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월 14일(목) 올해 울산형 한글 교육자료를 활용하는 등 ‘한글 책임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글 학습의 적기인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한글 책임교육을 진행해 교육의 출발선 평등을 보장한다. 울산교육청은 정규수업에서 학생들이 ‘한글 교육용 글자 세트(이중모음, 겹받침 포함 자·모음자 77자)’를 활용해 구체적 조작과 한글 놀이로 말소리와 글자 연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학생당 한글 교육용 글자 세트 1개와 교사용 자료를 보급했다. 새 학기 전 교원을 대상으로 글자 세트 활용법 연수도 진행했다. 1학년 학생들은 1학기 동안 한글 놀이와 한글 교육자료 세트 등을 활용한 체험 중심 한글 학습을 97차시(1차시 40분) 배운다. 울산교육청은 초 1~2학년 학생의 한글 해득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자 ‘한글 또박또박’도 운영한다. ‘한글 또박또박’(http://ihangeul.kr)은 학생의 한글 익힘 수준을 개별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보충 학습 자료를 제공하는 웹(web) 진단 도구이다. 학생들은 7월 말까지 한글 또박또박 1차 검사로 한글을 읽고 이해하는 해득 수준 진단을 받는다. 울산교육청은 한글 미해득 학생이 여름방학 동안 한글을 깨칠 수 있도록 기존 9월에 치른 검사를 7월 말로 시기를 앞당겼다. 진단 검사 이후 한글을 어려워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또박또박 내 보충 교재인 ‘찬찬한글’을 배포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한글 미해득 학생 중 일부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시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의 움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방학 중 한글 익히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일반 학생을 포함해 느린 학습자, 읽기 곤란 고위험군 등 특별한 요인이 있는 한글 미해득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지원기관과 연계해 정확한 진단과 1대1 한글 익힘 중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한글 진단 시기 전인 1학기 중이라도 1~2학년 담임교사의 관찰, 학부모 상담 등으로 해당 학생에 대한 선제적 보정이 가능하다. 특히 2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을 대상으로 4월 초 진단 결과 복합요인이나 특수요인으로 한글 해득이 어려운 학생이 조기 발견되면 조기 개입을 요청할 수 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초기 문해력 교육용 ‘우리 아이 그림책’(40권 세트)을 전 초등학교 1학년 학급에 보급했다. ‘우리 아이 그림책’은 학생들의 읽기 능력 발달 과정과 상황을 반영해 책의 수준이 나누어진 그림책으로 0~3세 수준에 맞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친숙한 소재와 언어로 구성돼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의 학습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초 1~2학년 단계에서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채움교사(기초학력 전담교사)가 배치된 초 11교는 채움교사와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기초학력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며 “다양한 학습 방법으로 모든 학생이 한글을 해득할 수 있도록 수업 내-학교 안-학교 밖 3단계 학습 안전망을 한글 책임교육으로 확대 운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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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박정애 함평교육장, 공감·소통 릴레이 시작!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3월 14일(목) 함평초와 대동향교초를 시작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찾아가는 함평교육 공감 소통’에 나섰다. 이번 찾아가는 함평교육 공감 소통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교육 정책 및 방향에 담아 현장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함평초등학교에서는 교육환경 개선 관련 사업 지원, 통학로 및 승하차로 확보, 기초학력책임 교육의 내실화 운영 등을 고민하며 교육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대동향교초등학교에서는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 주도형 여행 프로젝트 실천, 전교생 수영교실과 놀이체험 문화 조성 등 학교를 둘러싼 지역과 학교가 연결돼 이루어지는 특색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할 때 소규모학교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교육지원청 박정애 교육장은 “함평초와 대동향교초의 교육과정과 학교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학교 문을 두드려 소통하고 공감하며 나온 의견들이 공허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역과 연대하여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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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윤건영 충북교육감, 도교육청-상당경찰서 합동 새학기 학교폭력예방 등교맞이 행사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3월 12일(화) 용암중학교(교장 전병일)를 방문해 3월 새학기를 맞이해 '도교육청-상당경찰서 합동 학교폭력예방 등교맞이 행사 및 등굣길 안전 지도활동'을 진행했다.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증가에 대비해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등교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등굣길 안전지도가 함께 실시됐다. 충북도교육청 및 청주상당경찰서,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유관기관이 참가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각 기관 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학생자치회 학생들도 참여해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예방을 홍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학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책임규약 및 서명 캠페인(학교문화 책임규약제) ▲학교폭력 다수교 집중 지원 ▲학교폭력사안처리 ▲피해학생 상담․치료 ▲피․가해 학생 관계개선 ▲피해 학생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운영하고, 학교폭력 감소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및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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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55년 역사를 바탕으로 도약할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
    [교육연합신문=오화영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월 4일(월)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창립 기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먼저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축하하면서 대한항공이 걸어온 성장과정을 돌아봤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요한 곳으로 물류를 보내왔다”며 “때로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만이 걸을 수 있는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한항공의 성장에는 “선배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원대한 꿈이 동력이 됐고 고객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가 든든한 두 날개가 돼 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대한항공이 나아갈 길을 더욱 넓히고 있다”며 대한항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조 회장은 올해 많은 불확실성과 새로운 과제들이 놓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임직원 여러분 모두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전문성과 기량을 갖춘 분들”이라며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라면 대한항공의 미래는 지나온 시간들보다 더 밝을 것이다”라고 긍정했다. 올해 임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로 조 회장은 먼저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인수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협력을 언급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담았던 과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 모두 역사적인 다음 페이지의 서사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의 순간부터 매서운 겨울이 닥쳤지만 튼튼한 나무는 겨울이 길수록 안으로 더 촘촘한 나이테와 단단한 무늬를 만든다”며 “통합 항공사를 우리의 역량으로 정성껏 가꾸면 곧 글로벌 항공업계의 아름드리 나무로 자랄 것이고,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반에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의 의미를 강조했다. 대한항공이 외연을 확장하는 만큼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것 또한 주문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대한항공이 되고자 하는 모습은 누구나 꼭 타고 싶은 항공사, 100% 안전함을 믿을 수 있는 항공사, 집에 온 듯 편안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항공사”라며 “운항, 정비, 서비스 등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익숙함 속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대한항공의 본원적 경쟁력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더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함께 지켜가야 할 가치에 집중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더욱 단단한 대한항공,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3월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 행사를 실시하고, 장기근속 임직원과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대한항공이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걸음기부 캠페인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걸음기부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창립 55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오늘날의 대한항공이 있게 해 준 우리 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 걷기앱을 통해 걸음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한 것.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1억 5500만보였으나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캠페인 기간 중 3억보가 넘는 걸음이 모였다. 모인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약 24만 킬로미터로 이는 지구 여섯 바퀴, 인천-LA 왕복 12회에 달하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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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대한항공, 프로골퍼 리디아 고와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 후원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오화영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2월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프로골퍼 리디아 고(27·뉴질랜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앞으로 1년 동안 리디아 고가 국제대회 출전 및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자사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 국민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후원 대상자로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피아니스트 임윤찬, 프로골퍼 박민지가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2024 파리 올림픽 등에 참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리디아 고를 후원 선수로 선정했다.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모와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 간 한국계다. 15세이던 2012년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기록하며 이른바 ‘천재 골프 소녀’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했고, 최연소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5년 남녀 통틀어 최연소(17세 9개월)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같은 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연소(18세 4개월) 메이저 우승 기록까지 달성했다. 특히 올해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하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를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전통적인 기부 방식을 넘어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메세나 활동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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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울산교육청,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정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앞서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산시와 함께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지역인재와 기업이 함께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지난 8일 공동 신청했다. 1차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3년간 특별교부금으로 30억~100억 원을 지원받고 규제 개선, 특례 적용 기회 혜택도 받게 된다. 3년간 시범운영 후에는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자 유기적으로 협력·지원하는 체제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인재와 기업이 함께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를 목표로 3대 분야 12대 과제를 담고 있다. 3대 분야는 유아·돌봄, 초·중·고, 대학·기업이다. 먼저 유아·돌봄 분야는 ‘울산형 책임 돌봄 프로젝트, 지역특화 도담도담 교육과정 운영, 방과 후 돌봄, 유보통합 연계’를 추진한다. 학교뿐만 아니라 직장, 지역사회 주도의 책임 돌봄 시스템 운영으로 지방정부의 돌봄을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유아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보통합 통합모델도 개발한다. 초·중·고 분야는 ‘울산 아이꿈터 조성,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정주 여건 개선, 고졸 취업 활성화·지역 정착 확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추진한다. 산업체 등 견학·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로 기초 소양을 함양하고, 지역 공기업·지자체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지역 연계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고졸 취업 활성화·지역 정착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협약형 특성화고도 육성한다. 대학․기업 분야는 ‘지역의대 증원·지역인재전형 확대, 고교-대학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인재 양성, 지역인재와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 정주 인력 증대, 케이팝 사관학교 설치 운영·저변확대’를 추진한다. 글로컬 대학과 연계한 고교-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UbiCam) 조성 등으로 지역인재와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대와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한다. 앞으로 울산교육청은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울산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이행안(로드맵)에 따라 공교육 내실화로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는 물론 공공기관, 기업체,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평화롭고 따뜻한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11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울산을 포함한 15개 시도 94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했다. 교육청과 광역지자체가 함께 신청한 2유형에는 울산을 비롯한 6개 광역지자체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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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교육현장 검색결과

  • 함평영화학교, 소중한 미래를 지켜주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영화학교(교장 박상래)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이 전개 되었다. 학생들은 그림과 글로 포스터를 제작하여 학교 곳곳에 게시하였고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포스터에는 다양한 메시지들이 담겨 있었는데, ‘상처 받은 마음 사랑으로 치료해요!’, ‘친구 때리기 NO! 함께 놀아요 YES!’ 등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또한 다양한 색상과 그림을 활용하여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 내 갈등을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 내 모든 구성원들이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함평영화학교에서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계속되고 있으며 협력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 것을 기대해 본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3-28
  • 목포여상 "더글로벌한친구들" 2024년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꿈을 향한 도전 계속해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김광배) 2024 전라남도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국외팀선발동아리 “더 글로벌한 친구들” 팀(5명)은 3월 25일(월)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학생교육원에서 사전캠프에 참가해서 팀원간 협업을 통해 국외의 안전교육과 국외예산 집행방법, 국내활동 및 국외활동 연계방안을 배웠다. 2023년도 우수활동팀으로 선발된 “더글로벌한 친구들”은 5년째 온라인 친구사귀기 자매결연한 필리핀 “Cauayan City National High School”을 방문하여 온라인으로 해왔던 국제교류 활동을 오프라인으로 이끌어내어 직접 교류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대표 김윤성 학생은 “팀원들과 현지학교방문 팀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고 활동하며 우정과 협력을 기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한하다는 것을 배웠다. 필리핀과의 국제교류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우리팀원들이 멋진 민간외교관으로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를 통해 더글로벌한 친구들은 진로탐색 및 미래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꿈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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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소식
    2024-03-26
  • “경남교육 정책 더 쉽고 더 재미있게 알린다”…홍보 모니터단 45명 위촉
    [교육연합신문=나윤재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경남교육 정책 홍보에 대한 교육 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도민․학부모로 구성된 경남교육 홍보 모니터단 45명을 3월 22일(금) 위촉했다. 위촉식에는 도민․학부모 위원만 참석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을 고려해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공문·우편으로 위촉장을 전달했다. 앞으로 홍보 모니터단은 이번 달부터 올해 말까지 경남교육뉴스, 소식지, 소셜 미디어 등 경남교육청의 홍보 매체 운영과 관련해 월 1회 온라인 정기 설문 조사와 대면․전화 인터뷰 등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홍보 모니터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재미있고 유익한 홍보 콘텐츠를 선보이고 교육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쌍방향 소통을 해 나갈 계획이다. 위촉식에 참석한 한 도민 위원은 “교육 공동체의 눈높이에 맞는 경남교육 홍보를 위해 책임감을 지니고 보다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라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이동춘 홍보담당관은 “교육정책의 수요자인 홍보 모니터단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남교육청의 교육정책이 교육 공동체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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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부산교육청, ‘최소성취기준 학습돋움 자료집’ 8종 보급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부산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돋움 자료집을 배포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학생들의 학업 지속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학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성취기준 학습돋움 자료집’ 8종을 개발해 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개발팀을 구성해 지난해 3월부터 9개월 동안 중학생 1학년부터 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과목의 보정 학습자료와 점검 문항을 개발했다. 자료집은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평가기준을 토대로 단원별 최소 성취기준을 설정해 구성했다. 이 자료집은 각 교과(목)의 교육 목표에 맞춰 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내용과 범위를 제시헤 기초학습(3R's) 및 교과학습 지원대상 학생의 맞춤형 개별지도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수업 성취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중학교 학습자료는 국여, 수학 교과별 3종으로 만들었다. 국어는 문학, 읽기, 문법 등 영역별로 제작하였으며,‘개념 쏙쏙!’에서 꼭 알아야 할 배경지식을 설명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문항을 주간 일일 학습지 형태로 제시했다. 수학 학습자료는 중학교 학년별로 제작해 최소 성취기준과 기본 개념을 제시하고, 예제와 유제를 통해 이를 확인한다. ‘학습돋움’은 개념 이해를 위한 기본 문항을 제공했다. 이후, ‘실력돋움A’, ‘실력돋움B’로 단원정리 문제를 다양하게 제공해 학생들이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 학습자료는 국어, 수학 각 1종씩 만들었다. ‘핵심콕!콕!’, ‘핵심다지기’, ‘디딤돌 풀이’, ‘자기점검’ 등 항목으로 구성했다. ‘핵심콕!콕!’은 최소 성취기준별 학습의 필수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며, ‘핵심다지기’는 최소 성취기준 도달 문항으로 학습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문항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수학 학습자료는 동기 및 흥미 유발을 위한 ‘생각나누기’ 문제와 기본 문제에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Jump Up!’ 문제를 제시해 학생들의 실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자료집은 단 한 명의 학생도 기초학력 보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주는 책임교육을 실현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지원할 다양한 자료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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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교육소식
    2024-03-25
  • 전남교육청, 학원 설립·운영자, 강사 및 교습자 연수 실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3월 22일(금)부터 4월 12일(금)까지 (사)한국학원연합회 전라남도지회에 위탁해 2024년도 학원 설립·운영자, 강사 및 교습자 연수를 실시한다. 도내 학원 설립·운영자, 강사 및 교습자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연수는 22일 전남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을 시작으로 4월 12일까지 여수·무안·나주·강진·목포·광양·화순에서 총 8차례 열린다. 연수내용은 학원 등의 설립·운영 관련 규정과 법정 의무교육으로 사회교육 담당자로서의 자질 향상은 물론 사회교육자로서 책임과 역할의 무게를 깨닫고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변화와 불확실성으로 대변되는 대전환 시대를 맞아 우리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전남교육 대전환’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참여와 협력을 당부하는 내용도 담았다, 특별히,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첫날 연수에 참석한 김대중 교육감은 “미래의 주인공을 키워내기 위해 교육자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오신 학원 설립·운영자, 강사 및 교습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사회교육 담당자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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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해운대영재교육원, 초등 과정 입학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원미경)은 3월 23일 오전, 오후 3차례에 걸쳐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지도강사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원 입학식 및 개강식을 개최한다고 3월 21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9시 수학 영역, 오전 11시 과학 영역, 오후 2시 정보·발명·창작 영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해운대영재교육원은 수학·과학·정보·발명·창작 등 5개 영역의 영재교육을 펼칠 방침이다. 5개 영역에 학생 373명, 20학급 규모로 8개 거점학교에서 운영한다 학생들은 학년·영역별 영재교육을 통해 자기 주도성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재능계발·자아실현·사회적 책임 의식 등을 키워주는 데 영재교육원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미경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영재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개인의 재능과 잠재력뿐만 아니라 소통·협업하는 미래 사회 핵심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이 가진 재능을 키우고 나눌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데 해운대영재교육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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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안성 한겨레고, KPX문화재단 ‘고교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 안성 한겨레고등학교(교장 이진희) 학생 19명은 3월 9일(토) KPX문화재단(이사장 양규모)에서 진행한 제14기 고교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했다. KPX문화재단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현재세대와 미래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일에 기여하고자 2009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2011년 제1기 장학생을 배출한 이후 그동안 14년간 꾸준히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했다. 이번 제14기 고교 KPX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겨레고등학교 19명의 1, 2, 3학년 장학생들은 각각 연간 120만 원씩을 졸업하는 기간까지 장학금으로 받아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KPX홀딩스 박재항 상무는 격려사에서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계속 미루는 사람은 이룬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좋은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선택한 것을 좋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재단은 여러분의 꿈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함께 동행하고자 합니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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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부산지구 JC, 교육청과 함께 늘봄학교 정착에 힘 모은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는 복지기관도 힘을 보탠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3월 15일 오후 2시 교육감실에서 ‘부산지구 JC’와 부산형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구 위원들을 ‘늘봄학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 최현욱 지구 회장을 비롯한 부산지구 JC 위원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과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부산지구 JC’는 부산 늘봄학교 홍보를 위한 재능기부, 출산 장려 캠페인 등 활동을 펼치며 부산형 늘봄학교 정책 소통 메신저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의 활동은 부산형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욱 부산지구 JC 지구회장은 “부산지역 학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부산형 늘봄학교 홍보는 물론, 재능기부와 모니터링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협약과 홍보대사 위촉은 부산형 늘봄학교의 성공적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내실 있는 부산형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구 JC’는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잠재 능력을 계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한국 JC 소속 단체 가운데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설립한 이 단체는 회원 간의 리더십, 능력 계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뿐만 아니라 해외 지구와의 교류를 통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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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6
  • 부산솔빛학교 이전 관련 행정대집행 안전하게 마쳐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솔빛학교의 2026년 3월 이전 개교가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부산솔빛학교 이전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했던 A업체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완료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담당 부서장을 집행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6일부터 실행했다. 교육청 공무원 20여 명, 경찰 20여 명, 용역업체 직원 30명 이상을 동원해 진행했다. 대집행 시 업체의 반발이 있었으나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003년 사상공단 한가운데 개교한 부산솔빛학교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전 추진 중 A업체의 무단 점유로 일정에 다소 차질을 빚었으나, 이번 행정대집행 실행을 계기로 오는 2026년 3월 이전 개교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안전하게 행정대집행을 실행하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솔빛학교 이전 공사를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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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고흥도화고, ㈜대산아레콘 김일용 대표, 모교 후배 위해 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2024년 3월 4일(월), ㈜대산아레콘 김일용 대표(고흥도화고등학교 제 7회 졸업생)가 모교인 고흥도화고의 후배들을 위해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일용 대표는 고흥도화고 제7회 졸업생 출신으로, 학창 시절의 추억을 소중히 여기며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장학금은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김 대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도모하고자 했다. 김일용 대표는 기부에 대해 “나 자신이 이룬 성과가 있던 모교에 기여하는 것은 큰 기쁨이다. 학문과 꿈을 키우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산아레콘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대표의 이번 장학금 전달은 그 동안의 노력과 신념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고흥도화고등학교는 올해 학생들의 주체성을 존중하고 증진시켜, 각자의 열정과 관심사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자율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며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고, 이를 통해 각자의 색깔을 표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활발하고 참신한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고흥도화고와 대산아레콘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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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인천국제고, 신입생 대상 사회성·정서역량 강화 사회정서학습 실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국제고등학교(교장 윤건선)는 3월 5일(화) 2024학년도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사회정서학습(SEL)을 실시했다. ㈜나우러닝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시한 사회정서학습(SEL)은 학생들의 사회성과 정서적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다. 사회정서학습(SEL) 교육은 ▶자기 이해, ▶자기 효능감, ▶배려와 존중, ▶학생 자치, ▶인성 리더십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 및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방법,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 타인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자기 결정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국제고는 지난 2월 14일, 학생들이 건강한 자아 정체성과 공동체의식,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 워크숍’을 통해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정서학습(SEL)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윤건선 교장은 “학생들이 자기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고 건강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 개인과 집단을 책임감 있게 돌보며 긍정적인 태도로 삶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인천국제고 전체 교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 효능감과 건전한 인성을 갖추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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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 부산교육청, 학교 용지 무단 점유 업체 대상 행정대집행 실행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과도한 보상금을 요구하며 ‘부산솔빛학교’ 이전 부지를 불법 점유·영업 중인 A 업체를 상대로 행정대집행에 나선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3월 6일부터 A 업체 무단 점유 지장물 등의 이전·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을 실행한다고 2월 5일 밝혔다. 지난 2003년 개교한 특수학교 ‘부산솔빛학교’는 사상공단 한가운데 위치해 각종 공장에서 배출되는 악취, 소음, 분진 등에 시달려 왔다. 개교 후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보장 요구 등 지속적인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2020년 사상구 괘법동 산21번지 일원으로 학교를 옮기기로 했고, 2022년 10월 토지 이전등기를 거쳐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전 부지 일부를 무단 점용하며 무허가로 영업을 해오던 A 업체가 고액의 영업보상을 요구하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A 업체는 이전지에서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며 고액의 보상을 요구했으나, 부산교육청은 적법하지 않은 장소에서 허가 없이 영업했던 점을 들어 관련 법에 따라 이전비 외 보상을 할 수 없다. 부산시교육청은 A 업체에 자진 철거와 이전을 지속 요청했지만, 업체 측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아 2026년 개교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공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하고 행정대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행정대집행을 위한 사전 절차를 거쳐 담당 부서장을 집행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용역업체 선정도 마쳤다. 또한, 행정대집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충돌 등 사고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법원 등 유관기관에 인력과 장비 배치를 요청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집행을 실행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당초 계획했던 시기에 맞춰 부산솔빛학교 이전을 마치기 위해서 더 이상 공사를 미룰 수 없다”며 “앞으로 행정대집행을 비롯한 이전 관련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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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 경남형 늘봄학교 159개 학교, 신학기 수용률 100% 초1 학생 4,858명 참여
    [교육연합신문=나윤재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월부터 운영하는 ‘경남형 늘봄학교’에 159개 학교의 초등학교 1학년 4,858명이 참여한다고 3월 4일(월) 밝혔다. 이는 전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의 70.1%이며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수용한다. 늘봄학교란 기존의 돌봄과 방과 후 학교를 연계․통합한 프로그램으로 희망하는 모든 초등 1학년 학생에게 매일 두 시간씩 무료로 방과 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새로운 돌봄 체계를 말한다. 늘봄학교는 올 1학기부터 159개를 시작으로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2학기부터 경남 도내 모든 초등 1학년 학생은 매일 두 시간씩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1학기 참여율만 고려해도 전체 초등학교 1학년 23,703명의 70%인 16,592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실제 참여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에는 전체 초등학생을 위한 1,093개의 돌봄실이 있어 수요 대비 96%에 가까운 돌봄 수용률을 보인다. 최근 수요 조사에 수용하지 못하는 인원은 36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부족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교실에 온돌 설치, 교사 연구실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하여 초등 전체의 돌봄 수용률을 100%로 높일 계획이다.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향후 역점 추진 과제다.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용률을 높이기 위해 부교육감 주재로 늘봄 지원단을 상시 운영하여 일선 학교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찍부터 돌봄 정책을 추진하여 늘봄의 원조격인 경남은 교사의 행정 부담이 전혀 없는 늘봄 체계를 구축해 온 것이 다른 시도와 다른 차별화된 특징이며 늘봄학교 현장 안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973명의 돌봄전담사와 333명의 방과 후 실무사가 늘봄 학교 운영과 행정을 담당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돌봄은 이제 공적 책임이다. 경남형 늘봄학교를 통해 학부모의 돌봄과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 나가길 바란다.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교직원들도 만족할 수 있는 학교 안과 학교 밖 각각의 돌봄 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 협력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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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진도교육지원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학기 맞이 생활지도 캠페인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3월 4일(월)부터 15일(금)까지 새 학기를 시작하며 진도군청, 진도경찰서,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새학기 맞이 생활지도 캠페인』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홍보와 함께 학교폭력예방·생명 존중 등 새 학년 ∙ 새 학기를 맞이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행복한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내용으로 2주간 등교맞이 생활지도로 진행된다. 캠페인에 참가한 70여 명의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인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하며 “소통 · 공감 · 행복 실천으로 행복한 학교는 우리 스스로 만들자!” 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입학 축하 홍보물품을 나누어 주었다. 이날 참여한 김희수 진도군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이외에도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지역공동체가 함께 청소년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의 교통안전과 치안을 책임지는 박미영 진도경찰서장은 “폭력 없는 세상,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진도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매년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캠페인 등 학생·학부모·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로, 2023년 학교폭력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학교 안팎의 갈등과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지역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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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박정애 신임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및 생명존중예방 캠페인”으로 첫 업무 시작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3월 4일(월) 기산초등학교에서 새학기를 맞이하여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및 생명존중예방 캠페인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박정애 교육장은 나주초 교감, 임자초, 나주왕곡초 교장을 거쳐 해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국 학생생활교육과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폭력의 사전 예방 교육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주,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교육이 실시되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했다. 이후 함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부임식에서는 교육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교직원에게는 믿음을, 학부모와 지역민에게는 미래를 선물하는 탄탄한 함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애 교육장은 부임사를 통해 “함평이 갖는 강점을 활용하여 학생 참여 맞춤형 교육으로 글로컬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원의 교수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형 수업모델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기관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협력적 교육생태계 조성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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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업무지원 활동에 앞장선다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월 28일(수) 2024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종합지원단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폭력 예방 종합지원단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교원, 업무 관련 교육전문직, 변호사, 의료인,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 66명으로 구성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예방 종합지원단은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위해 현장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의 이해, 2024년 학교폭력 사안처리 개정사항 안내, 학교폭력 예방 종합지원단 컨설팅의 실제를 주제로 운영하고, 현장의 다양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학교폭력 예방 종합지원단은 학교폭력 책임교사들의 요구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컨설팅 방식을 지구별 지원, 정기 및 긴급 지원, 전화 등을 통한 상시 지원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해 소통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올해는 학교폭력제로센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가 새롭게 도입되고, 사안처리 내용이 많이 개정되었다. 이에 학교폭력 예방 종합지원단이 학교 현장의 맞춤형 지원 활동으로 변화된 사항을 잘 정착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또한 우리교육청은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 확산과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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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3
  • 안산교육지원청, ‘2024 안산 지역 협력 거점형 돌봄 프로그램 공유학교’ 운영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훈)은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대기학생 해소 및 책임돌봄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지역 협력 거점형 돌봄 프로그램 공유학교를 3월 5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지역 협력 거점형 돌봄 프로그램 공유학교'란 학교 밖 다양한 거점형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돌봄 소외지역 학생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며, 다양한 지역사회기관 참여와 협력으로 학생의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거점형 돌봄 사업이다. 올해 2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을 실시해 행복한마을작은도서관, 석수골작은도서관, 안산청소년문화의집, 별별작은도서관, 동동작은도서관, 안산지역사회협의회, 신길샛별작은도서관, 안산시평생학습관, 초지종합사회복지관 총 지역사회 9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플라워아트, 요리교실, 치어리딩, 난타, 우쿨렐레, 아로마, 인성예절, 문화체험, 초콜릿만들기, 드론코딩, 메타버스체험, 에코플레이 등 50여개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훈 교육장은 “지역 협력 거점형 돌봄 공유학교 위탁 기관 운영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안산 학생들의 따뜻한 책임돌봄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4-02-29

칼럼·피플 검색결과

  • [社說]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한 늘봄학교, 돌봄과 안전을 생각하며 추진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늘봄학교 정책은 부모들의 맞벌이로 인한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국가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기능할 것이다. 맞벌이 부모들은 초등학생의 돌봄과 사교육비 부담으로 고심하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이 되면서 돌봄이 어려워지며, 부모 중 한 명은 직장을 그만두거나 아이를 학원에 맡기는 현실이다. 늘봄학교는 이러한 고충을 해소하고, 국가적으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늘봄학교 시행에 따른 교사와 행정직원의 부담이 커지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 또한 예산 문제도 제기되며, 학교 운영에 실질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 늘봄학교는 시행에 따른 교사와 행정직원의 부담이 커지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더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교사와 행정직원은 이미 업무량이 많은 상황에서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부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늘봄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돌봐야 하는데, 이에 따른 교사들의 근무 환경과 업무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부각되고 있다. 학교 내에서 아이들을 긴 시간 동안 돌봐야 하기 때문에 사고나 폭력 등의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교사들은 학교 내에서의 아동 안전에 대한 책임과 대책 마련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예산 문제에 대한 우려도 높다. 이미 교육 예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늘봄학교에 필요한 추가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는 정부와 지방 정부 간의 협력과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문제이다. 따라서 늘봄학교는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국가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는데 효과적인 대안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의 시행 방식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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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기획·연재 검색결과

  • [김홍제의 목요칼럼] '보수'와 '진보'라는 흑백론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두 선생님이 있었다. A선생님은 매사에 엄정하고 출석에도 엄격하다. 출석을 철저히 해서 학생에게 책임감과 규정의 엄정함을 알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1분만 늦어도 무단으로 출석부에 표시를 한다. B선생님은 매사에 인자하고 조회시간 안에만 오면 지각처리를 하지 않는다. 생활기록부에 무단지각으로 남으면 평생 낙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대신 지각을 하는 학생과 손을 잡고 운동장을 도는 벌칙을 학생과 함께 한다.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자기 반에만 관용을 베풀면 다른 반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 것 아닌가. 자기만 페스탈로치인가. 하지만 대학 진학을 못하는 학생이 많았던 시절에 고등학교가 최종학력인 학생에게 무단지각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겨야 하는가. 엄정한 규정을 통해 올바른 사회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과 학생 장래를 위해 관용과 깨달음을 통해 가르쳐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논박은 치열했다. 당시에 막걸리를 먹으며 낸 결론은 지도의 모습은 정반대이지만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두 선생님이 의심할 여지없이 같다는 것이었다. 두 선생님도 상대의 진정성을 인정했다. 보수와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도 모두 나라를 사랑한다고 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보기는 힘들다. 흑백론으로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O, X가 아니지만 흑백론은 여전히 힘이 세다.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흑백론은 더욱 거세게 거리를 휩쓸고 있다. 내 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다. 말로는 국민을 앞세우지만 결국은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으로 얻는 것은 정치적 이득이라는 것밖에 없음을 알기에 정치 중도층이 늘어나고 있다. 교육정책에도 흑백론이 스며들고 있다. 국민이 보수와 진보를 먹고 살지는 않는다. 국민은 안락한 집과 편안한 환경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원하고 있다. 식민지를 지배한 제국주의 나라들은 차별적 계급을 만들어 갈등을 조장해 왔다. 소수의 힘으로 지배를 하려는 의도이다.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는 흑백론으로 자신의 이익을 유지하는 세력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봉헌하려는 지도자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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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김홍제의 목요칼럼] 고등학생 자전거 도둑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교사는 학생 행동의 이면을 보고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법 체계와는 달라야 한다. 동기가 인간 미래행동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실에 있는 학생 중에는 말도 하지 못하는 어려움으로 삶이 힘겨운 학생이 있을 수 있다. 교사는 학생이 표현하지 못하는 행간을 읽으려 노력해야 한다. 자전거를 훔쳤다가 자수를 한 고등학생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고등학생 A군은 지난해 11월에 지구대를 찾아 자전거를 훔쳤다며 자수를 했다. A군의 말에 따르면 밤 9시쯤 식당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다가 아파트 단지 자전거 보관대에 잠금장치 없이 세워져 있던 자전거 한 대를 타고 갔다. 몇 시간 뒤 자전거 주인은 112에 도난 신고를 했다. 경찰이 수사를 하기 전에 A군이 자전거를 주인에게 돌려준 뒤 스스로 지구대로 찾아 온 것이다. A군은 친구가 타던 자전거와 비슷하게 생겨 친구 자전거로 착각했다면서 빨리 여섯 동생의 밥을 챙겨줘야 한다는 생각에 서두르느라 그랬다고 말했다. A군은 6남 1녀 가정의 장남이었다. 생계를 위해 집 근처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A군 아버지는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국민임대아파트에서 주거하며 9명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어머니는 심부전과 폐 질환으로 투병 중이었다. A군은 중학생, 초등학생, 유치원생, 생후 7개월 된 영아 등 6명의 동생이 있다. 아버지 소득이 있고 어머니 통원 치료에 이용하는 차량을 보유한 A군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이나 차상위의 취약계층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은 이 가정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다고 판단하고 가정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을 조사했다. 이후 7개 기관이 회의를 열어 A군 가정에 복지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A군은 경찰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 중장비 관련 기술을 배워 가족을 챙기겠다고 했다. 사회가 처벌보다는 따스한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는 것에 눈길이 가는 기사였다. 가난으로 인해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제자와 상급학교 진학보다 취업일선에 뛰어 들던 제자들이 생각났다. 진학을 못하는 시기가 오기 전까지 그렇게 힘든 삶을 살고 있는지 몰랐다. 부끄러운 일이다. 교사를 시작할 때는 학급에서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기 힘든 학생 한 명만이라도 담임의 관심으로 학교를 잘 다닐 수 있게 한다면 교직 생활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가정에서 아무런 지원이 없는 학생에게 학교나 담임이 일어설 수 있는 도움을 준다면 그보다 보람이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학급에는 미국처럼 잘 사는 유복한 가정과 우크라이나 전쟁터 같은 불우한 가정이 있다. 사랑의 눈으로 세세하게 보지 않으면 실상은 보이지 않는다. 인생과 예술과 과학도 자세히 보아야 실체를 발견할 수 있다. 부끄러움으로 자신의 어려운 형편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학생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교사가 많아졌으면 한다. 인간적인 공명이 없으면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없다. 진정한 교사는 말이나 설명이 아닌 삶에 대한 용기와 감화를 주는 교사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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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전재학의 교육칼럼] 디지털 대문명시대의 바람직한 시민의식 교육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최근 전 세계는 그동안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온라인 교육의 활성화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다. 이는 21세기 교육의 새로운 트렌드 창조라 할 것이다. 여기에 발맞추어 우리나라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한 미네르바 대학과 유사한 ‘태재 대학’이 2023년 9월에 문을 열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적용한 교육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천명하게 되었다. 이는 이미 K-팝과 K-드라마 등으로 선보인 한류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자신감의 표명이라 할 것이다. 또한 각 시·도 교육청에 따라서는 중학생 1,2학년을 필두로 태블릿 PC나 노트북 배부를 완료한 곳도 있다. 이제 교육부의 2025년 디지털 교과서 운영 등 디지털 교육의 활성화에 발맞추어 그에 적합한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이 새롭게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디지털 시민의식이란 무엇인가? 이는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 시민들이 더 책임감 있고 역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성과 역량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 시민의식은 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일반 시민의식과 차이가 있다. 특히 완전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이라 할 수 있는 알파(Alpha) 세대(~중학생)는 미디어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디지털 세상에서 바로 시민의식의 개념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디지털 시민의식은 언어나 수학 같은 영역의 학습뿐만 아니라 문화적 인식과 같은 다양한 역량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이는 최근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의 역량 강화라는 교육적 화두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기존 학교교육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해야 한다는 의식교육은 강화해 왔지만 디지털 시민의식을 포함한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구체적인 교육과정은 아직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제 디지털 원주민을 교육하는 학교는 디지털 매체의 역기능을 우려하여 디지털 매체를 못 쓰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제대로 쓰게 하는 디지털 디톡스 교육이 절실하다. 단적인 예로 2016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그동안 학교가 학생들로부터 스마트폰을 강제로 수거하여 일과 중에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인권침해(행복추구권과 통신의 자유 침해)로 간주한 바 있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인 하이테크(high-tech)에 비례하여 고도의 인성 계발이 필요한 하이터치(high-touch) 즉, 디지털 시민의식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바야흐로 학력보다 인성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초⋅중등학교에서의 디지털 시민의식 고양에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첫째, 도덕적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 이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직 존재하지 않는 해답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다. 둘째, 디지털 항체를 형성해야 한다. 디지털 매체는 익명성과 대중성이 특징이다. 따라서 그 역기능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 셋째, 초⋅중등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이는 디지털 세계로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SNS상의 올바른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상호 개인적 권리를 보호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키우기 위한 실천적 대안이라 할 것이다. 미래 사회는 사회적, 경제적 양극화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이때 모든 것을 갖추어도 공동체 시민의식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은 그것이 아무리 환상적이라 해도 기술은 원래 가치중립적이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 그래서 디지털 시대에는 인성이 경쟁력이다. 여기에 공교육의 역할이 대두된다. 미래의 인간 교육은 학생들이 타인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배움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일찍이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도 『도덕 감정론』에서 ‘공존과 공감대’를 강조했다. 나아가 “최고의 머리에서 최고의 가슴으로(the best head to the best heart)”라는 말로 도덕성 배양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이제 디지털 역량은 바로 디지털 시민의식의 고양에서 출발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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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 [기관탐방] 김명희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 지부장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2024년 새해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에 새로운 소식이 있었다.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는 지난 1월 2일자로 김명희 신임 지부장이 부임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출신인 김 지부장은 신월초·청주남중·청석고·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만 18년을 근무하며 농축협 세무회계 지도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 농협중앙회 과산군 지부장으로 취임한 소감을 밝혀달라. 충청북도 괴산군 및 관내 지역 농·축협과 더불어 지역의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큰 영광이다. 그러나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각종 자연재해 등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농협 괴산군지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농업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농업인 실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괴산군민을 위해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괴산군지부를 만들겠다. ■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를 소개한다면? 괴산관내에는 지역농협 4개, 지역축협 1개 등 총 5개 농·축협이 있다. 농협 괴산군지부는 괴산지역의 대표은행으로 5개 농·축협과 유기적인 소통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괴산군민의 경제활동 지원 및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탕으로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소상공인과 소기업 등에 대한 자금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는 괴산군민의 경제활동 지원 및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 괴산관내 지역 농·축협들과의 소통 방안은? 매월 1회 조합운영협의회 개최를 통해 각 조합장님들과 관내 현안들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또한 분기별 농협경영자협의회 개최 및 상시 실무진으로 구성된 업무별 책임자 회의를 통해 괴산군 관내 농협의 업무를 지원한다. 농협 괴산군지부는 괴산군 및 조합장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농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다양한 현안들을 추진해 농촌 행복을 실현하겠다. ■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의 2024년도 목표는? 괴산군과 지역 농·축협, 중앙회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괴산군 농업인들의 실익증대와 지역사회공헌 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적재적소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 및 서민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 농업정책의 다변화 속에서 농업인들을 위한 올해의 계획은? 농업·농촌 관련 가장 시급한 문제는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와 인력난 해결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지역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괴산고추축제 등 지역 행사에서 농가주부모임, 한여농 등 여성단체들과 함께 지역농축산물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 그리고 농촌일손돕기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 및 대학교 등에 적극 협조 요청을 하고, 괴산군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공공형계절근로사업이 괴산조공법인에서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군지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떠한 계획들이 있는가? 농협은 단순히 은행업무만 처리하는 곳이 아닌 농업인과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하는 곳이다. 취임과 함께 지역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괴산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다짐과 기대를 갖고 돌아왔다. 저에게 농협이란 안정적으로 농업인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 유통, 가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하고, 시민을 위해서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해나가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농협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은행만을 먼저 떠올리지만 농협중앙회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들이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지원과 사회공헌을 많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이에 고향사랑기부, 떡꾹떡나눔을 진행했고, 농촌일손돕기, 장수사진, 도배장판, 영농폐기물수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괴산군 농협지부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다면? 농협에서 28년간 근무한 제가 고향인 괴산에서 지부장으로 근무하게 돼 영광이다. 임기 동안 괴산의 농업·농촌 및 농협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온실 속의 화초는 자생력이 떨어지지만, 야생의 화초는 거센 눈보라를 극복하고 봄에 화려한 꽃을 피우듯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해 농협조직, 구성원, 그리고 고객들까지 모두 발전하도록 돕는 역할을 사명으로 알고 실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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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김홍제의 목요칼럼] ‘나’를 넘어서는 만남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유독 기억에 남는 제자가 있다. 1988년 9월이었다. 군인생활을 마치고 바로 복직을 해서 머리도 짧은 총각이었다. 학급에서 반장과 부반장은 주번을 하지 않았다. 그런 특권이 있었다. 주번 업무에는 칠판 지우기와 쓰레기통도 치우기도 있었다. 젊은 패기로 생각하기에 옳지 않다고 여겨서 특권을 없앴다. 어느 날 청소검사를 하러 퇴근 무렵에 담임반 교실에 갔다. 플라스틱 쓰레기통 바닥은 찌든 때와 오물로 가득했지만 바닥까지 닦는 주번은 아무도 없었다. 안에 있는 쓰레기만 버려도 훌륭한 주번이었다. 그런데 쓰레기통을 물로 바닥까지 말끔하게 닦아서 물기가 마르도록 쓰레기통을 단정하게 엎어놓은 모습이 보였다. 그것은 반장이 주번활동을 하면서 한 행동이었다. 주의 깊게 볼수록 생각과 배려가 깊은 학생이었다. 그 학생은 나중에 어떤 어른이 될까 많이 궁금했었다. 25년이 흐른 후에 그 제자가 시청에서 복지관련 부서의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발머리 여학생에서 이제 한 도시의 복지를 책임지는 일을 하고 있었다. 작은 사과나무가 커서 튼실한 사과를 매단 커다란 나무가 된 것을 보고 진심으로 기뻐했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는 모습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아름다웠다. 시인 류시화의 책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지인이 추천한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라는 책 속에 ‘직박구리새의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흐린 겨울날 건너편 집에 사는 아이가 죽은 직박구리새를 가져와서 묻어달라고 한다. 자기 집에는 마당이 없어서 묻어 줄 곳이 없다는 것이다. 시인은 꽁꽁 언 살구나무 아래의 땅을 무딘 호미로 팠다. 다시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아이는 자신의 낡은 신발 한 짝을 내밀었다. “추우니까 새를 이 신발 안에 넣어서 묻어 주세요.” 그리고는 나머지 신발 하나만 신은 채로 약간 절뚝거리며 돌아갔다. 양말도 신지 않은 맨발로. 시인은 ‘나’의 범위를 벗어나서 공감과 연민을 가지면 더 큰 ‘나’가 된다고 했다. ‘나’이외의 타자에 대한 공감과 연민은 인간을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3월 새학기에 담임을 맡아 담임반 교실 문을 열 때 항상 긴장을 했었다. 교사와 학생 모두 만남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부풀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초임교사 시절에 선배교사들은 초장에 군기를 잡아야 한다고 비법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지나고 보니 가슴을 닫으면 생활은 편안했지만 추억은 없었다. 가슴을 열었을 때 상처도 받았지만 서로 가슴으로 소통하던 때가 진정한 담임이었고 진정한 만남이었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려면 가슴을 열어야 한다. 쓰레기통 바닥을 깨끗하게 닦는 배려, 직박구리새를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은 ‘나’를 넘어서는 마음이다. 배려와 사랑이 있는 관계는 거짓이 없기에 세월이 지나도 가슴에 남는다. 타인에 대한 진실한 마음으로 ‘나’를 넘어서서 소통하는 관계가 많아지길 소망한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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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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