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라이프
Home >  라이프

실시간 라이프 기사

  • 서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박물관 2곳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숨 쉬는 항아리, 옹기를 배우다 1991년 4월 고려민속박물관으로 설립되어, 1993년 3월 25일 옹기민속박물관으로 등록(문화관광부 제48호)된 이 박물관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삶이 담긴 옹기의 뿌리를 되찾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도봉산과 더불어 도봉 10대 명소이다. 옹기는 원래 잿물을 입히지 않고 구운 질그릇과 잿물을 입혀서 구운 오지그릇을 모두 이르는 말인데, 일반적으로는 잿물유약을 입혀 갈색의 빛깔이 나는 그릇을 말한다. 우리 민속 고유의 생활그릇으로 항아리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었다. 특히 발효음식이 발달된 우리 나라 음식은 옹기에 보관해야 제 맛이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옹기를 '숨 쉬는 항아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지하 1층 옹기전시실에는 곡식, 장류, 김치 등을 보관하던 식생활 옹기를 비롯한 거름통, 요강, 화로 등 주거생활용품과 악기용 옹기, 민간신앙용 옹기가 전시되어 있다. 서민생활 깊숙이 자리해서 우리 조상들의 생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옹기문화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그 모양도 독특한 민간요법의 하나로 오줌을 걸러 약으로 복용할 때 사용하는 약뇨병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물, 오줌, 똥 등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장군 역시 그 이름이나 용도가 특이해서 아이들을 동반한 학부모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지역별로 다른 형태를 가진 옹기를 살펴보고 2층 민속생활용품전시실로 갔다. 이 곳은 목공예, 짚풀공예, 종이공예, 금속품 등과 관혼상제, 무속 신앙용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나무 원목의 속을 그대로 파내어 만든 나무독이 색다른 전시품이었다. 1층 단청전시실에는 사찰과 궁궐의 단청문양 800여 종류가 천장에 그려져 있어 그 신비로움을 더한다. 이 곳에는 영상교육실도 마련되어 매일 12시와 오후 3시 2회에 걸쳐 관람 전 사전교육을 한다. 야외전시실에는 농기구를 비롯하여 쏙 들어가 숨바꼭질을 할 수 있을 만큼 커다란 항아리도 볼 수 있다. 석탑, 석등, 맷돌 등 다양한 석조물과 현대조각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체험코너에서는 절구, 다듬잇돌 등이 있어 엄마와 아이가 자유로이 만져보고, 두드려볼 수 있다. 별관에 마련된 어린이도예교실은 미리 신청한 아이들로 붐볐다. 고사리 손으로 만들어가는 나만의 작품을 만드느라 열심이었다. 박물관을 나서면 중랑천 다리 아래 보이는 돌다리의 전경도 매력적이다. 체험을 마친 아이들이 내려가 바로 물장난을 하는 모습에 미소가 번진다. 위치 : 4호선 수유역 3번출구 120, 170번 버스 이용(서라벌중학교 하차 옹기박물관 100m 진입)관람시간 : 매주 화~일요일 10:00~17:00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연휴, 추석연휴는 휴관관람료 :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문의 : 02-900-0905 경찰관 제복의 멋스러움보다 그 노고를 배우다 역사박물관과 가깝고, 정동길 건너편 큰 길가에 위치하면서도 눈에 띄지 않는 박물관이 하나 있다. 바로 경찰박물관이다. 일반적인 작은 건물에, 박물관 입구다운 넓직한 계단은 없지만, 이곳은 분명 박물관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아이동반 학부모는 규모가 크고, 동선이 긴 규모 있는 박물관보다는 이런 곳이 더 편하다. 2005년 10월 14일 개관한 경찰박물관은 경찰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대별 전시관을 두고,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찰의 업무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경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 관람의 순서는 입구 왼편의 박물관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5층 ‘역사의 장’부터 한 층씩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면서 둘러볼 수 있다. '역사의 장'에서는 시대별 사건, 사고와 더불어 사진이 전시되어 현대사를 정리해 볼 수 있다. 추모의 공간을 지날 때는 역사 속에 희생된 수많은 영혼들이 떠올라 숙연해지기도 했다. 4층 ‘이해의 장’에서는 경찰 활동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형사활동, 마약수사활동, 치안 외교활동 등을 분야별로 나누어 각 기능별 장비와 경찰의 실물모형으로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특수경찰의 활동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축소 모형으로 만든 ‘특수경찰 축소 디오라마’는 어린이들의 관심을 끄는 데 충분하다. 3층 박물관 사무실을 지나 2층 ‘체험의 장’에는 경찰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거짓말 탐지기와 시뮬레이션 사격장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시뮬레이션 사격장은 영상으로 사격체험을 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세 이상 관람객으로 한정하고, 오전 10시 40부터 1시간 간격으로 하루 6회 체험이 가능하다. 그 외에 호신 체포술 배우기, 유치장 체험, 수갑 채우기 등 이색 체험공간이 많다. ‘환영 환송의 장’인 1층에는 순찰차 및 모터사이클 탑승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단연 전시용 사이드카 탑승이 가장 인기있었다. 경찰근무복 입어보기 코너에는 관람객의 다양한 체구까지 배려하여 유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경찰복을 입고 기념촬영이 가능하다. 6층에는 영상관이 마련되어 있어 ‘교통안전배우기 및 경찰60년, 격동의 역사’를 10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하루 6회 상영한다. 경찰 제복에서 풍기는 그 멋보다 그 안의 수고에 감사함이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는 어린이들의 표정에 담겨 있었다. 위치 : 서대문역 4번 출구 나가서 10분 거리관람시간 : 매주 화~일요일 09:30~17:30매주 월요일, 신정연휴, 추석연휴는 휴관관람료 : 무료(홈페이지를 통해 체험학습지를 미리 출력해가면 관람에 도움이 됨)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6
  • 광주 아시아예술극장에 올릴 공연 미리 본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오는 29일부터 9월4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2011 아시아예술극장 창작 레지던시 광주’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공연장인 아시아예술극장의 정식 개관에 앞서 수준 높은 창작 공연을 개발하고자 작년과 올해 진행한 두 차례의 국제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제1회 당선작인 미국 안무가이자 미디어 연출가인 딘 모스와 한국 조각가 천성명의 협력 작품인 ‘이름 없는 숲(Namless forest,옆 사진)’의 전시, 한국의 공연창작집단 ‘뛰다’와 호주의 인형극단체 ‘스너프 퍼펫’의 협력 작품인 ‘쏭노인 퐁당뎐’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무기댄스(Mugidance) 단체의 ‘인도네시아·태국 예술가 공동작품’과 홍성민의 공연예술 프로젝트 ‘유형학적 아카이브 프로젝트-전통/현대’ 등 제2회 당선작의 창작 과정을 공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예술가와의 대화, 오픈 워크숍 등 작품 개발 과정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 전당기획과 02-3704-3473 하면된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6
  • 즐기자! 8월의 마지막은‘서울문화의 밤’과 함께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시는 8월 27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서울광장과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 삼성, 송파 서울전역에서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하룻동안 서울의 매력을 발견하고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제4회 서울 문화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로 추가된 삼성지구에서는 코엑스를 중심 직장인들의 열정이 넘치는 무대가 한밤을 달구고 송파지구에도 가든파이브와 미술관을 연계해서 서울 문화의 밤을 밝힐 계획이다. 서울광장 축하공연은 전국민의 캠페인 송까지 세대를 넘나들며 대한민국의 사랑을 받은 DJ DOC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로 채울 예정이다. 서울광장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식전행사엔 전통타악공그룹 ‘제로파워’의 장엄하고 웅장한 4m높이의 건고(대북) 공연과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음악을 만들어 가는 ‘리딩톤’의 팝뮤직으로 서울의 밤을 수놓을 것이다, ‘리딩톤’은 피겨여왕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곡 ‘오마주 투 코리아’에 참여한 실력있는 팀이다. 서울광장 행사와 함께 잔디밭에 앉아 한여름의 마지막 피서를 즐겨도 좋을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서울문화데이트는 일년에 단 하루 아주 특별한 데이트를 위해 뮤지컬·아카펠라·재즈·국악·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별 인사들의 토크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문화데이트’는 서울의 대표적 야간 문화예술 축제인 ‘제 4회 서울문화의 밤’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야심차게 기획되었다. 이번 데이트는 명사들과 함께 홍대, 대학로, 북촌, 이태원, 종로 등 다양한 지역을 돌아보며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디바 옥주현, 몸짱이 된 ‘옥동자’ 개그맨 정종철, ‘남자의 자격’의 이윤석을 이날만큼은 브라운관이 아닌 카페에서 직접 만난다. 이들의 데이트는 그들이 활동하는 뮤지컬·방송계의 일면을 보여주고, 시민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옥주현은 신청자들과 함께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관람하고, 근처 카페에서 자신의 뮤지컬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윤석은 KBS 방송국을 견학하여 방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개그맨 정종철은 대학로 소극장에서 ‘동기 부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촌마을에서 4년, 북촌마을에서 2년째 거주하고 있는 신현림 시인은 서울문화와 문학의 중심을 이룬 두 동네를 함께 거닐며 문학적·예술적 공간들을 소개한다. 미술가 한젬마 씨는 고전부터 키치예술까지 아우르는 이태원의 다양한 갤러리·복합문화공간들을 함께 둘러본다. 대전미술관 큐레이터 김준기 씨는 무심코 지나치는 종로 일대의 공공미술에 주목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현재 가장 트렌디한 문화중심지 홍대앞에 오래도록 거주한 예술가들과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고 한국실험예술정신 대표 김백기 씨는 실험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는 그들의 연습실로 신청자들을 초대하여 음악을 제작하는 과정을 A부터 Z까지 보여줄 예정이며 재즈뮤지션 이정식 씨는 라이브재즈클럽 ‘천년동안도’에서 트럼펫 연주와 재즈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그 밖에 국악가 한충은 씨의 세계 희귀음반 음악감상회, 세계적인 음반 수집가 성시완 씨의 음악감상회, 샌드애니메이션작가 김하준 씨의 샌드애니메이션 제작, 쉐프 에드워드 권은 요리분야 지망생을 위한 멘토링 등 20인의 현장감 넘치는 콘서트가 하룻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정동에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덕수궁 클래식의 밤, 미술관 한밤 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주제로 축제가 펼쳐진다. 궁궐로서는 유일하게 근대식 전각(석조전, 정관헌)과 서양식 정원, 그리고 분수가 있는 궁궐로서 중세와 근대가 잘 어우러져 있는 덕수궁 클래식의 향연이 21:00부터 한시간 동안 펼쳐진다, 올해엔 국제고등학교 벨아르테 클래식 공연과 성악가 김민아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도심속의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립미술관에 가면 한국미술을 선도하는 중진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이미지의 수사학’ 전시를 큐레이트 설명으로 오전 10:00부터 자정까지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로비에서는 22:00부터 미술관 한밤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며, 음악분수대와 프란치스코 회관 앞마당에도 거리음악회가 펼쳐진다. 북촌엔 50여개의 장인 공방과 갤러리들이 자정까지 활짝 문을 열어 나들이객들을 맞이하고, 주민들은 음식문화 한마당, 북촌의 밤 등 먹거리와 소소한 즐길거리도 마련하여 축제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북촌의 보물들은 한옥마을과 골목 구석구석 이색적인 미술관, 공방, 갤러 속에 숨겨져 있다. 가회동에 위치한 ‘가회민화 박물관’에는 민화전시 관람과 부적체험, 모란티셔츠 만들기, 아이들에 유익한 만화부채 그리기 등 8종의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체험비는 유료이다. 2004년에 개관한 ‘동림매듭공방’에는 4대에 걸쳐 매듭을 계승하는 매듭 기능 전승자 심영미 대표의 소장 유물, 수집품, 새롭게 디자인된 창작품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 잠자리 매듭을 이용한 핸드폰줄, 매듭팔찌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비는 유료이다. 삼청동 ‘부엉이 박물관’에는 가정주부 수집가 배명희씨가 40여년 동안 부엉이를 주제로 수집한 미술품과 공예품 3,000여점(도자기, 석공예, 목공예, 서양화, 동양화, 지폐, 동전, 저금통, 인형 등) 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이색적인 체험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 북촌에는 북촌장인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공방들이 즐비하다. 조선왕실의 금박을 5대 째 이어오는 ‘금박연’, 6살 때부터 평생 연을 만들며, 개발해 온 ‘리기태 연공방’, 천연염색연구소 ‘이종남 자연염색 연구소’ 등 등 50여개 문화시설이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재동초등학교 사거리엔 북촌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풍성한 ‘먹거리 장터’와, 생활창작품과 수공예품을 사고파는 ‘북촌 아트마켓’이 열린다. 자유와 젊음이 넘치는 홍대는 클럽에서 뿜어내는 열기를 느낄 수 있고 곳곳에 숨겨진 명소와 대안공간에 창작된 개성만점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홍대입구역 일대에는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17:00부터 19:30까지 지극히 평범한 여인의 이야기 ‘나이만 광녀’, 가장빠르고 경쾌한 ‘탭댄스’, 스펙트컬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쇼킹’ 등 프린지 페스티벌 야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야외특설무대 밀리오레 앞 광장에서는 5인조 록 밴드 ‘더 유나이티드93’. ‘시조새’, “레드사인” 등 인디밴드들의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무대를 즐길 수 있으며, 퀸 라이브홀 등 14개 클럽은 물론 야외특설무대 롤링홀 앞에서도 인디밴드의 폭발적인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홍대엔 음악뿐 아니라 창작예술품 등 다양한 전시도 접할 수 있다. 상업화를 탈피한 자유로운 현대미술을 추구하는 ‘대안공간 루프’에는 한경우 개인전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디자인 전문 박물관인 근현대디자인박물관에서는 최초의 태극기가 소개된 서적 ‘해상국가들의 깃발’을 비롯해 대한제국 황실의 자료,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등 다양한 사료들을 접할 수 있다. 그 외 서교예술실험센터, KT&G 상상마당 등에도 영화, 음악, 시각 예술 등 창작예술품 들을 전시하고 있다. 조용한 서울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창작공간에 들러봄이 좋을 것이다. 역동적인 전통이 살아있는 인사동은 거리에 즐비한 갤러리에서 정오부터 자정까지 각종 전시와 체험전을 무료로 시연하고 거리 곳곳에는 전통음악과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갤러리의 묘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인사동을 들러보자, 식탁도예 등 생활공예 전시장 ‘갤러리 예당’ , 고서화 전시장 ‘나라 갤러리’ 등 다양한 갤러리를 여유롭게 관람할 수 도 있고, 전각 문자예술을 선보이는 ‘돌꽃전각갤러리’에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사진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갤러리 룩스’에 들러 뉴욕이라는 도시의 색채를 사진으로 담은 박은광 작가의 전시를 관람해도 좋을 것이다. 그 외에도 전통적인 갤러리에 식상했다면 외국작품 전문화랑인 ‘예성화랑’에서 기획전시를 관람해도 좋은 것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남인사 마당에는 19:30부터 전통타악 전문예술단체 ‘야단법석’의 사물놀이, 마임퍼포먼스 등이 준비되어 있고, 놀이패 ‘울력’의 상모판굿, 버나놀이 등 흥겨운 전통놀이가 이어서 진행된다. 인사문화마당에서는 오후 4시부터 다이나믹한 한국전통 무예공연을 선보이는 택견배틀이 마련되어 본선경기는 물론, 택견배틀 규칙시연, 전통놀이 체험(제기차기 등)도 마련하여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한국 공연예술의 중심지 ‘대학로 지구’에서는 문화패스로 구성된 공연관람뿐만 아니라 공연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무대 열기가 가득한 ‘대학로’에서는 소극장 공연을 비롯한 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다. 문화패스로 즐기는 서울 연극센터의 검증을 받은 19개의 공연 프로그램은 당일에도 표가 남아 있어 마로니에공원 현장안내센터에서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마로니에 야외무대에서는 ‘부츠트랩’ 등 재즈밴드 공연, 매직쇼, 다양한 음악과 춤이 20:00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로에 왔다면 우리나라 자물쇠와 세계 각국의 독특한 자물쇠를 주제로 한 쇗대박물관도 들러보자, 박물관에는 열쇠패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입장료, 체험비는 유료이다 그 밖에 갤러리 이앙의 특별한 핸디아트 공예체험, 책방이음, 동숭동 헌책방에도 들러 전시회는 물론 자체 마련한 다양한 행사도 접할 수 있다 ‘삼성지구’에서는 코엑스를 중심으로 신나는 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신규지역으로 포함된 삼성지구는 주위 직장인 등이 참여 하는 서울문화의 밤과 함께하는 노래짱 거리 음악회가 코엑스 지하 이벤트 코트에서 13:00~19:00까지 펼쳐지고, G20광장에서도 거리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가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체험 공연 “가루야 가루야” 프로그램도 이날은 단돈 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니 어린이가 있는 부모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도심 속 문화 숲, ‘송파지구’ 가든파이브, 소마미술관, 한미 사진미술관에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 가든파이브에서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화려한 아이리스 세트장 견학, 절찬리에 판매중인 연극 ‘라이어’(19:00~21:00)를 문화패스로 관람 가능하다. 특히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나의 초상 말하기’는 성황리에 운영되는 만큼 빠른 참가신청은 필수이다. 문화패스는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수 있으며, 매진된 공연외 관람을 원하는 공연은 잔여좌석 확인후 현장 구매를 해야한다. 서울문화의 밤 문화패스는 8.26(토) 24:00까지 예매가 가능하고, 잔여분은 행사 당일, 각 지구별 현장 안내센터에서 현금 판매된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eoulopennight.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서울문화의 밤'을 즐기는데 불편이 없도록 행사 당일 16시부터 24시까지 각 지구를 순회하는 셔틀버스 3개 코스(서울광장~홍대, 서울광장~북촌·인사·대학로, 서울광장~삼성·송파)를 무료로 운행한다. 아울러, 늦은 밤 참가 시민들의 귀갓길을 책임지는 귀가 버스도 운행한다. 28일(일), 00시30분 각 지구를 출발해 강남역, 구파발역, 노원역, 영등포역 등에 도착하는 4가지 노선의 귀가버스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제4회 서울문화의 밤'의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opennight.net)에서 확인 가능하며, 유선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5
  • 부산국제지하도상가,'청소년 미술문화체험행사' 열려
    [교육연합신문=이종진 기자] 부산시는 국제지하도상가에 조성되어 있는 부산국제아트타운 미술의 거리 전시실에서 8월 24일과 25일을 비롯 8월 동안 청소년을 위한 미술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아트타운은 중구 신창4가 56번지 지하도상가 내 조성된 문화공간으로, 지역 미술인을 위한 각종 미술품의 창작 및 지도, 전시·판매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미술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청소년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부산국제아트타운 소속 미술작가 4명(배천순, 장갑숙, 이옥환, 이경애)이 맡아서 운영하며 중구청에서 수업관련 재료비 등을 부담하고 있다. 특히, 평소 경제적 이유 등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자녀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많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나무찻상 만들기 및 그림그리기(8.3~8.4) ,티셔츠, 손수건 염색(8.10~8.11) ,세라믹 페인팅(8.17~8.18)을 진행했으며, 8월 24일과 25일에는 한지공예를 이용해 장식 스탠드와 거울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별 20명씩 8월 동안 총80명이 참가하게 된다. 부산국제아트타운은 ‘부산의 몽마르트’를 표방하며 지난 2005년 4월 개장해 서양화, 일러스트, 한지공예, 도예, 스케치, 목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전업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작가들의 작업실 및 수공예 상점들이 모여 있는 거리를 ‘미술의 거리’라 명명하고, 제1주년~제5주년 기념전,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2009년) 등 정기적인 전시행사와 APEC 캐리커처전(2005년), 불우이웃돕기 자선전(2007년), 장애인돕기 소품전(2008년) 등 40여회의 그룹전 및 개인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7.12~8.12, 총9회) 취약계층 아동 180여명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을 비롯 매주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캐리커처, 휴대폰고리 또는 열쇠고리 만들기, 비즈공예, 칠보 액세서리 만들기 등 ‘미술의 거리 주말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국제지하도상가 상인회에서는 올해 ‘제11회 커튼작품 전시회 및 홈패션 무료강좌(4.2~5.13)’를 개최하는 등 정기적 행사를 통해 시민 서비스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고 밝혔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5
  • 낭만적인 한강 프러포즈 이벤트, 지금 도전하세요!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반포 달빛무지개분수와 여의도 물빛무대 수상분수 프러포즈 이벤트 참가신청을 8월25일부터 접수받아 9월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분수 프러포즈' 이벤트는 올해 5.6~6.30일까지(56일간) 총 79회 진행됐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이벤트라는 점과 세계 최장의 교량분수인 달빛무지개분수, 세계 최초 개폐식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 등 의미 있는 대규모 시설에서의 이벤트라는 매력,특히, 별도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는 무료 프러포즈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서 상반기 이벤트 신청 접수가 조기에 완료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감했다. 반포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에 등재된 한강의 명물이며, 반포대교 상단 380개 노즐에서 뿜어 나오는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춤사위를 선사한다. 분수공연 중 특히 '베이비 원 모어 타임', ' Gee ' 등은 빠르고 역동적인 음악과 리듬에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박인수, 이동원의 '향수'는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달빛무지개분수 프러포즈는 이용자 맞춤형 분수음악 연출 서비스를 통해 평소 연인, 가족에게 다하지 못했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로부터 신청곡을 접수받아 원하는 날짜(시간)에 신청사연 소개와 함께 이벤트를 연출하며,신청 시 본인의 육성이 담긴 MP3 파일을 제출하면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본인의 사연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는 수변을 배경으로 한 세계 최초 개폐식 수상무대다. 아치형 무대 모형에 물방울을 형상화해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으며, 빛이 춤추는 레이저쇼,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수상분수쇼 등으로 역동적인 공간 연출을 할 수 있다. 여의도 수상분수 프러포즈는 물빛무대 앞에서 진행되어 친구들은 물론 주변 관람객들의 축하까지 받으며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무대 영상설비를 이용해 영상편지를 방영하고 무대에서 프러포즈를 진행하는 동안 무대 뒷쪽의 스크린에는 커플·가족사진을 담은 슬라이드쇼를 연출할 수 있으며,관람석 중앙에 커플벤치를 설치하여 주위 관람객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다. 더불어, 사랑의 서약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프러포즈의 아름다운 추억을 한강에 남길 수도 있다. 드넓은 한강공원에서 감미로운 음악, 정성어린 영상,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에 진심 담아 마음을 전하게 될 ‘한강분수 프러포즈’는 특별하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검소하면서도 낭만지수까지 가득 채울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되어 줄 것이다. 무료 이벤트를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hangang.seoul.go.kr)의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은 전화(02-3780-0678)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분수 프러포즈는 연인간의 청혼뿐만 아니라 부모님, 배우자, 친구에게 감사·사과·축하의 말들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하는 통로이자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5
  • '응급실기반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 발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 진수희)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전병율)는 지난 7월 1일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응급실기반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감시’ 8월 3주차(8.13~8.19) 결과를 발표했다. 8월 3주차에는 총 31건의 온열질환 사례(열사병 `1건, 일사병 2건, 열경련 3건, 열실신 8건, 열탈진 17건)가 발생하여 응급실 진료를 받았으며, 이 중 사망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총 31건의 온열질환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각각 20대미만(6건, 19.4%)과 40대(6건, 19.4%)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성별로는 남성(20건, 64.5%)이 많았다.(20대미만 온열질환발생 7건중 4건은 10대로 실외 운동장에서 발생) 시간대별로는 12-15시(14건, 45.2%)와 6-12시(8건, 25.8%,)에 집중 발생되었으며, 발생장소별로는 실외 20건(64.5%,, 도로, 운동장, 논‧밭 등), 실내 11건(35.5%, 집, 실내작업장 등)으로 나타났다(6-12시 발생 8건중 4건은 11시 50분대 발생) 질병관리본부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런 더위가 있는 날,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은 날이지만 습도가 높거나 바람이 약한 날 등 신체상태가 더위에 익숙지 않을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면서,폭염이 집중되는 12시~17시 사이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시원한 장소에 머무르며,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여야 하고, 더운날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있으면 그늘로 가서 반드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폭염시 9대 건강수칙’과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고령자, 어린이, 실외 작업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며, 이상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1339나 119로 연락하여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를 받도록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기상청이 9월 상순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늦더위가 있겠다고 예보함에 따라 폭염특보 상황에 맞춰 각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는 관내 폭염도우미들이 폭염 고위험군(독거노인, 시설보호 노인‧어린이 등)에 대한 신변 안전점검 강화와 함께 ‘폭염예방 건강실천 가이드’ 교육홍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운영 중인 ‘응급실 기반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감시’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초까지 폭염특보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11-08-24
  • 도서관의 전자 책 서비스와 저작권 보호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8월 29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시대의 전자책과 저작권”이라는 주제로서 '디지털정보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 5월 19일 전자책 판매가 종이책을 추월하였다는 미국 아마존의 발표에서 그 의미를 알 수 있듯이 우리 일상에서 PC나 휴대용 단말기를 통하여 쉽게 전자책 e-book을 접할 수 있다. 이에 도서관들은 전자도서를 통한 독서의 향유권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콘텐츠 중심의 서비스를 컴퓨터 및 스마트 폰 등을 통하여 도서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전자책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 복제, 배포, 전송이 쉬운 디지털자료의 특성으로 저작권 관련 문제점들이 발생되고 있고, 또 도서관에서의 콘텐츠 제공이 관련업계의 수익성을 침해할거라는 부정적인 우려도 일각에선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전자책 서비스 확대와 전자책 콘텐츠 활성화를 기대하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도서관에서의 전자책 서비스가 전자출판유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피고 전자출판업계와 도서관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러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8월 포럼에서는 전자출판계의 입장을 담은 최형순 시공미디어 상무가 “공공도서관과 e-book 생산자의 상생모델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영대 변호사의 ”디지털의 도전, 도서관의 응전”이라는 주제로서 저작권 관련 법적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끝으로 디지털저작권학회의 회장이며 숭실대 한경석 교수가 전자도서 서비스 시 고려하여야 할 요소나 그 해결 방안으로 ”저작권의 적정 관리를 통한 e-book 서비스 활성화“라는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므로 관계자 분들의 참여와 많은 호응을 기대한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개최하는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 포럼'은 도서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일반시민들의 참여도 권장하고 있으며 포럼에 대한 소식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를 통해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3
  • 왕의 자리에서 보라! 고궁뮤지컬‘왕세자 실종사건’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시는 2011 고궁뮤지컬 작품으로 '왕세자 실종사건'을 선정하고 9.1 경희궁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특히 금년도 공연은 숭정전 상월대 “왕의 자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의 고궁뮤지컬은 2007년 '화성에서 꿈꾸다'를 시작으로'공길전','명성황후','대장금'등 6개작품이 거쳐가며 관람객의 호평을 받아왔으며, 작년도'대장금 시즌3'의 경우 회당 800명이 다녀가며 명성을 얻었다. 올해 고궁뮤지컬인 '왕세자 실종사건'은 2010 창작뮤지컬로 초연되었고 당시 전석매진의 신화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11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작품은 기존의 무대와 객석을 뒤바꾸어 세트를 설치할 계획으로서, 숭정전의 상·하월대에 설치된 객석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며 공연을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본 작품은 탄탄한 연출력으로 주목받는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서재형 연출이 감독을 맡고, 김대현, 강하늘, 이지숙, 이상현氏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지난 4월 LG아트센터에서 음악극을 공연하며 무대와 객석을 통째로 뒤바꾸는 대형사고(?)를 친 연출력이 고궁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자못 기대된다. 또한 영화 '평양성'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쓰릴미'로 잘 알려진 공연계의 대형 신인 강하늘, '몬테크리스토'를 거치며 뮤지컬계의 슈퍼 루키로 성장한 김대현의 애절한 연기가 남자주인공 ‘구동’역을 통해 펼쳐진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원효'에서 연기와 노래의 고른 실력을 보여준 이상현, '돈 주앙','김종욱 찾기'의 신이 내린 아름다운 목소리 이지숙 등 22명의 배우가 개막전부터 공연 마니아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궁뮤지컬 공연은 뮤지컬 가격의 거품을 빼고 티켓가격을 낮게 책정하여 부담없이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게 하였고, 문화 권장계층을 공연에 초청하여 객석 나눔을 실행할 예정이다. 기존 뮤지컬보다 저렴한 5만원(R석), 3만원(S석)으로 가격을 정하여 호주머니가 가벼운 시민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저소득, 장애인 등 문화권장계층 3천명을 초청하여 공연을 함께할 계획이다. 우리 역사가 살아있는 멋스러운 고궁에서, 신선한 가을 밤공기를 마시며 온가족이 야외 뮤지컬을 즐기는 특별한 기회. 본 공연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공연 정보 티켓가격: R석(5만원) S석(3만원) 공연시간: 저녁 8시 러닝타임: 95분(인터미션 없음) 공연문의: 클립서비스(501-7888) 예매처: 인터파크, 예스24, 옥션, 11번가, 롯데닷컴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3
  • 인천시향과 중국대표 바순니스트 란송 리의 만남!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고전파 음악의 거장이자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작곡가인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11회 정기연주회가 8월 26일(금)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차이나 라디오 심포니오케스트라 바순 수석을 역임한 란송 리가 협연으로 나선다. 연주회의 처음은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를 위해 쓰여진 4개의 서곡 가운데서 가장 스케일이 크고 구성도 견실한 ‘레오노레 서곡 3번’이다. 이어 바순니스트 란송 리와 함께 모차르트의 ‘바순 협주곡 Bb장조를 들려준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유일한 바순 협주곡으로 발랄한 곡상 가운데 레가토와 스타카도의 대비, 폭넓은 도약진행으로 파곳 특유의 유머로 가득 차 있다. 파곳 협주곡에서는 최고의 걸작으로 꼽을만 하며, 파곳 독주자들로서는 더 없이 귀중한 명 협주곡이다. 협연자인 바순니스트 란송 리는 중국 중앙음악학원 관현악(과)부 교수이자 관악기 교육 및 연구소 소장이다. 중앙음악원 재학시절 중국 청소년 교향악단 바순 수석으로 활동하였으며, 1990년에는 차이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바순 수석으로 선임되었다. 1996년 중국 국립교향악단 솔리스트로 선임되어 수많은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하여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이들로부터 바순의 거장으로 인정받았다. 2부에서 들려 줄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는 베토벤이 몹시 괴로운 시절 작곡한 것으로 그 구성과 수법, 내용, 악기의 편성 등에서 볼 때 그의 교향곡 중에서 제 1위에 꼽힌다. 리듬의 요소가 강해 리스트는 ‘리듬의 신화’, 바그너는 ‘무도의 신화’라 일컬은 곡이기도 하다. 늦여름의 길목에서 중국 대표 바순니스트와 함께 신화로 남은 두 작곡가의 대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더없이 귀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공연정보> 공 연 명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11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 공연일시 : 2011. 8. 26(금) 오후 7시 30분공연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 람 료 :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예매문의 : 엔티켓 1588-2341관람연령 : 8세 이상지 휘 : 금난새(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협 연 : 란송 리(바순)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3
  • 대구시립예술단 대구육상대회 기념공연 ‘풍성’
    [교육연합신문=이종진 기자] 대구시립예술단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풍성하고 다양한 기념공연을 준비한다. 대회 시작 사흘 전인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도심문화행사에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극단이 대거 참여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4일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파크 콘서트’를 연다. 파크 콘서트는 대구시향 기획공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공연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일정에 맞춰 준비했으며 황해랑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색소폰 연주자 김영찬과 소프라노 양원윤이 협연한다. 이 날 연주될 곡은 스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테마, 윌리엄스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제2번 중 왈츠’, 앤더슨 ‘피들패들’,‘나팔수의 휴일’ 등이다. 대구시립합창단은 24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박영호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한태수 ‘아름다운 나라’, 뮤지컬 ‘맘마미아’ 중 하이라이트 ‘Mamma mia’, ‘Dancing Queen’, ‘I have a dream’,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제가 ‘Let's go together’ 등을 들려준다. 대구시립국악단은 28일부터 9월 3일까지 7일 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경상감영공원에서 명품국악공연을 펼친다. 공연 기간 동안 주영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지휘로 관악합주 ‘함령지곡’, 피리독주 ‘상령산’, 양소병주 ‘세령산’, 가야금 산조, 한국무용 ‘향발무’ 등이 연주된다. 특히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음악을 제대로 알리고자 창작곡 보다는 전통국악 중심으로 편성했다. 또한 합주와 독주, 민속무용과 궁중정재 등 다양한 구성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은 2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박현옥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창작품 ‘청산별곡’을 무대에 올린다. 청산은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안식처를 의미한다. 이 작품은 지난 달 22일부터 31일까지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서 열린 ‘릴라 로페스 국제현대무용축제’의 초청작이기도 했다. 특히 대구시립무용단은 멕시코 해외 공연을 통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대구시립무용단 및 대구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앞장섰다. 대구시립극단은 9월 1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연극 ‘달콤살벌한 프로포즈’를 선보인다. ‘달콤살벌한 프로포즈’는 러시아 극작가 안톱 체홉의 ‘청혼’을 각색한 작품으로 이국희 예술감독이 연출했다. 한편 27일 오후 7시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개막식에 대구시립무용단과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축하무대를 연다. 대구시립무용단은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학생들과 함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환영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매스게임을 펼친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단원 김예음의 애국가 독창에 이어 가수 인순이와 함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제곡 ‘Let's go together’를 부를 예정이다. 대구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세계육상대회 기간 대구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여 문화예술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3
  • 어린이집 급식, 공동구매로 질 높인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어린이집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값 싸고 우수한 급식재료를 공동구매함으로써, 폐기 식자재 최소화, 장보기 시간 절약 등 어린이집 급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에서는 최근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지침'을 시행하고, 해당 지침에 따라 시군구별로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올해 안에 공동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근 어린이집에서의 급식위생 불량 실태가 잇달아 발생하여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보육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급식재료 개별 구매로 어린이집 간 급식비용 및 품질의 편차가 크고, 현금 결제로 인한 어린이집 회계 관리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했다. 특히 개별구매로 인해서 장보기 시간 소요에 따른 보육 서비스 질 저하, 일시 다량 구매에 따른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보관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공동구매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시행은 시군구 단위로 해당 지역 보육시설연합회, 지방보육정보센터 등과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구매 사전 수요조사 등을 위한 공동구매추진위원회를 구성하되, 공정한 절차를 통한 복수 공급업체 선정으로 경쟁을 통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소업체나 대형마트 참여, 농어촌 산지직거래시스템 활용 등을 적극 반영하도록 했다. 국공립어린이집 등 정부지원시설은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기타 어린이집은 자율참여를 원칙으로 했다. 다만, 50인 이상 집단급식소로 신고된 어린이집이나 공공형어린이집 및 지자체별 특수시책상 선정된 어린이집(서울형어린이집 등)은 참여를 적극 권고하는 등 점진적으로 공동구매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 어린이집에 대해서 지방보육정보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에서 영양사를 파견하여 급식관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평가인증 우수사례에 반영할 예정이다. 모든 급식재료를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하되, 전체 식재료 구매비용의 50% 이상 공동구매 시 참여시설로 인정하여, 떡, 우유 등 일부 품목의 경우 개별구매도 가능하도록 하고 배달 주기도 매일, 격일, 주 2~3회 등 다양한 형태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집 실정에 맞는 공동구매 제도가 되도록 했다. 참여 어린이집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표준 식단을 사용하여 주단위로 주문을 하면, 공급업체에서는 어린이집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소량 포장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공급업체의 서비스 수준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관계 공무원, 어린이집 원장·교직원·학부모 대표 등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식재료 검수, 공급업체 방문 점검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어린이집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제공으로 학부모들의 만족도·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서울시에서는 ‘서울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은 “공동구매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감이 높아지고, 사전 주문, 적기 배달 등으로 계획성 있는 급식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식자재 낭비 예방 등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향후 어린이집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체계적인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영유아 건강·영양 관리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11-08-22
  • 한성백제박물관과 함께하는 고도(古都) 여행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지금 서울시에서는 2천년 고도 서울 역사재조명 사업이 한창이다. 한강과 서울의 역사 뿌리를 찾기 위해 우리 역사상 가장 활발했던 국제교역 국가인 백제의 수도이며 문화 중심지였던 풍납토성·몽촌토성 부근에 한성백제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이 그 중 하나다. 지난해에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현재는 전시물 제작·설치공사와 전시할 유물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 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2012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서울이 고대이후 동북아시아의 정치·경제적 중심도시였음을 재확인함으써 서울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여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일환으로 '한성백제박물관과 함께하는 고도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관은 내년이지만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 하고 유서 깊은 역사도시 서울의 의미를 하루라도 빨리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성백제아카데미 강좌는 저명한 학자들을 초빙하여 15주간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의 전시연출과 확보유물 등을 미리 선보여 시민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전시주제에 따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대역사문화유적 탐방프로그램은 백제한성시기의 대표 유적지인 몽촌토성과 풍납토성, 석촌동 고분군에 대한 답사기회를 제공하여 서울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성백제 시기의 왕도(王都)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은 쌓는 기술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토기, 토관, 와당 등 백제인의 삶을 보여주는 유물이 발굴된 현장이며 백제초기를 대표하는 석촌동 고분군은 구조와 계통이 다양해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송파구 일대 고대 백제유적지를 탐방강사의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 을 들으며 직접 걷고 보고 느끼는 생생한 역사체험을 통해 2천년 전 흙을 다지고 쌓았던 백제인의 숨소리에 귀기울여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싶다. 일선 초·중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의 콘텐츠 및 전시에 대한 소개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교사초청설명회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특히, 박물관 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박물관 교육사례는 일선 교사들에게 현실감 있게 전달되어 반응이 좋았던 만큼 하반기에도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온조문화체험교실은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개관을 앞둔 한성백제박물관에 대한 관심과 한성백제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보고, 풍납토성과 칠지도로 이루어진 심볼마크(로고) 모양의 비누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참가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건립추진단(☎ 02-2152∼5833, 5836)으로 문의하면 된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2
  • 방송인 김제동의 이유있는 외출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MC이자 개그맨으로 유명한 방송인 김제동(37) 씨가 8월 23일 오후 2시 경희대학교 크라운홀에서 노숙인 등 저소득 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특강 강사로 나선다. 서울시는 방송인 김제동 씨를 강사로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이란 제목으로 강의에 나서는 김제동 씨는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수강생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에 나설 예정이며, 강의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중요성과 이를 위해서는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자들에 대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강의 후 샹송을 비롯한 합주곡(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풍물(한소리 풍물패) 감상 시간도 마련했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인문학은 지난 3월 개강 이후 6개월여 진행되고 있는데, 한여름 무더위도 잊은 채 1,000여명의 노숙인 및 저소득층 주민이 인문학 수업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인문학 수업은 서울시 지정 운영 대학인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동국대학교에서 노숙인 쉼터, 지역자활센터 등 각 시설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철학, 문학, 역사, 글씨기 등의 기본강좌를 비롯해 문화체험, 특강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번 특강은 기존 수업방식과 달리 진행된다. 전체 수강생들이 한 곳에 모여 연합 특강 수업을 받게 되는 것. 이는 수강생들의 수업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 위한 조치로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어느덧 진행 절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자칫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연합 수업을 통한 수강생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향후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수업은 좀 더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즉 수강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활동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스스로 자신의 성취감을 고취할 수 있는 국악, 고전무용, 합창 등 특화과목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 음악을 매개체로 한 소통을 통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국악과 참여자 본인이 문학수업 중 직접 쓴 시, 수필 등을 컴퓨터를 활용하여 영상물을 제작해 보는 수업 실시 ◦동국대학교 : 장고, 북, 춤 등 한국 고전무용반과 창작능력 향상을 위한 문예창작반 운영 ◦성공회대학교 : 배려와 협동, 공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합창반 그리고 우리의 삶속에서 인문학의 다양한 모습들의 확인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박물관 교육 운영 ◦이화여자대학교 : 자신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법 훈련을 통해 효과적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능력배양을 키워주기 위한 자기소개 화법 운영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2
  • 투박하지만 정겨운 '옹기만들기'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에서는 어린이를 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우리가족 박물관 가는 날'을 운영한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 12가지를 주제로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2011년 8월 프로그램은 '우리의 그릇을 찾아서-투박하지만 정겨운 옹기만들기'이다. 우리의 대표적인 그릇인 옹기는 청자나 백자를 만드는 것보다 제작 과정이 덜 복잡하고,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만들 수가 있어 실생활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옹기를 만들어 보고,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인천광역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개요◈ ▷일 시 : 8월 27일 (토) 10:00~12:00, 13:00~15:00 (총 2회 운영)▷장 소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3층 '해넘이방'▷대 상 : 회당 가족 15팀▷재 료 비 : 개당 10,000원 (교육당일 현장 구입) ▷신청기간: 8월 23일(화) 09:00 ~ 8월 25일(목) 18:00▷신청방법: 인천광역시립박물관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문 의 : 032) 440-6736 (박물관교육 담당)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22
  •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자율점검으로 식품안전강화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내 식품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기존 단속위주에서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을 도입해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7월 그린푸드존 내 영업자가 꼭 지켜야 하는 자율점검표를 마련해 9,483개 업소에 배포했다. 자율점검표는 ▶개인위생관리 ▶식재료관리 및 보관 ▶작업위생관리 ▶환경위생관리 ▶취급식품관리 ▶판매환경관리 등 식품안전을 위해 영업자가 지켜야 할 세부 20항목으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영업자가 자율점검표에 의거 주 1회 이상 영업장 위생관리를 하게 된다. 서울시는 영업주에 의한 자율점검이 정착될 경우 월 2회 이상 실시해오던 점검을 월 1회로 축소할 계획이며,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자율점검을 지속적으로 지도·계몽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8월 22일부터 2주간 개학철 그린푸드존 식품안전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영업자 자율점검이 조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 업소에 협조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식품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업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므로 위생환경 자율개선에 각 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11-08-20
  • 도심 속 거리 박물관 '북촌에서 만나는 인문학'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중앙고등학교 내 인문학박물관에서는 9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서울 북촌탐방프로그램 '북촌에서 만나는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촌 안에 있는 인문학박물관 견학을 통해서 한국의 근현대 문화적 흐름과 변화를 살펴보고 도시와 농촌, 노동과 여성, 종교와 교양, 교육과 예술, 주변국과 개인문화사, 북한과 한국의 근현대사를 봄으로써 오늘날 삶의 방식과 의미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인문학박물관에서 기획, 주관한 북촌탐방프로그램은 북촌의 여러 유적과 터를 통해서, 이 곳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들, 존재했던 의미 있는 인물들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북촌은 근대화 이전에 조선시대 왕족과 고위 관직의 양반들이 많이 거주하였던 문화적 중심지였으며, 개화기에는 김옥균과 서재필·박규수 등 개화 사상가들이 새로운 생각을 나누었던 곳이며 이후 일제 강점기에는 손병희, 이상재, 한용운 등 독립운동을 했던 인물들이 살았던 곳이다. 또한 석정보름우물터, 재동백송, 북촌한옥마을, 진단학회터, 광혜원터, 화기도감터, 중등교육발상지,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 등 건축물과 그 터는 북촌을 거리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북촌탐방프로그램은 인문학박물관 견학과 북촌탐방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며 한국 근현대 문화사 현장을 텍스트와 그림으로 제공함으로써 현재 우리를 있게 한 과거의 흐름들을 살펴보는 기회이자 현재의 북촌에 남겨진 역사적 퇴적층을 직접 탐방하면서 과거 북촌의 역사를 상상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배움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문학박물관 홈페이지(www.kmoh.org) 또는 02)747-6688로 문의하면 된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19
  • 세계도서관정보대회 '특별관심그룹' 예비회의 성공적 개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김봉희),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단장 노태강) 및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공동으로 8월 18일(목), 150개국 2,200여명이 참가한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서 특별세션으로 ‘국가도서관정보정책 특별관심그룹’ 회의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개최했다. 회의는 시니카 시필라 차기 국제도서관연맹 회장을 비롯하여 60여 개국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디아 룩스 베를린주총괄도서관장과 김봉희 한국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봉희 위원장은 각국 도서관정보정책 담당 조직들이 국제적인 어젠다를 개발하고 협력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시대와 국가를 막론하고 도서관이 국가 경쟁력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면서, "지금이야 말로 도서관인들이 국가를 넘어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도서관 본연의 기능과 목적을 되돌리고, 도서관을 통한 미래의 발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클라우디아 룩스 관장은 “법이 있어도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정부의 의지와 역할이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끼치는 막대한 영향에 관해 발표하면서 앞으로 본 회의의 운영이 도서관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진영 관장은 미래 정보화 사회는 도서관과 정보기술 그리고 정부가 융합과 협업을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므로 정책융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정우섭 밀워키 위스콘신대학 교수와 자스민 캐머런 호주국립도서관 부관장의 진행에 따라 참가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차기 회의는 동 연맹 전문위원회의 최종승인을 거쳐 2012년 제78차 국제도서관정보대회가 개최되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0년 8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최된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2010) 회의 기간 중 김봉희 위원장이 엘렌 타이스 IFLA 회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특별관시그룹회의 개설을 제의하여 세계도서관 관계자들의 지지를 받아 개최하게 된 것이다. 도서관 발전의 기본축이 되는 도서관정보정책은 각 국가의 법제도, 문화, 경제, 사회 배경에 따라 특유의 고유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최근 도서관정보 환경은 정보소통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발전에 따라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각국의 도서관정보정책은 ICT 등과 같은 환경적인 변화와 대응에 관련하여 공통적인 정책적 이슈를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서 도서관의 확충과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협력이 아주 중요하여, IFLA와 같은 국제적인 기구 및 컨퍼런스를 통해서 다양한 관점의 도서관정보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1부에서 정우섭 교수(위스콘신-밀워키대학교)의 진행으로 국가도서관정보정책 특별관심그룹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하여, 2부에서는 재스민 캐머런 호주국립도서관 부관장의 사회로 국가도서관정보정책 특별관심그룹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1부에서는 우진영 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클라우디아 룩스 전 IFLA 회장(현 독일 베를린중앙·지역도서관 종합관장)이 ‘도서관정보정책과 정부의 역할’에 대하여, 김봉희 위원장이 ‘한국 도서관정보정책과 정부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피터 로 전 IFLA 사무총장, 니엔 렉 초 싱가포르국립도서관장, 바바라 구빈 미국 잭슨빌 공공도서관장의 패널토의가 있었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도서관계 최고 국제회의로 2011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도서관, 그 이상의 도서관 : 모두를 위한 통합, 혁신, 정보’를 주제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8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됐다. 한국은 2006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적이 있으며, 매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 참가하여 한국을 알리고 국제도서관계 동향 파악 및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니카 시필래 IFLA 차기 회장은 2012년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서 바므로 위젤린(Barbro Wigell-Ryyn) 핀란드 문화부 도서관정책담당관 등이 함께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으며, 독일과 뉴질랜드 대표들도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한국의 도서관 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상호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이러한 일련의 국제회의 참여를 강화하여 해외 도서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회의 참가 인사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함으로써 세계도서관계에서의 한국도서관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19
  •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성공적으로 막 내려
    [교육연합신문=이종진 기자]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영화축제’를 표방하며 지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5일간) 세계 21개국 142편을 초청·상영했던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성공적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영화제는 ‘히어로가 필요해!’를 슬로건으로 MBC 롯데아트홀, 롯데시네마(센텀시티점), 민주공원 등에서 진행됐다. 개막식과 폐막식 및 야외상영을 포함해 총10,042명이 관람했으며, 좌석 점유율 82.17%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많은 관객들이 비키 바다영화상영, 필름앤펀, 비키영화놀이터, 애니메이션음악회, 휴가철 한마당, 포스터 공모전 전시회, 영상나눔마당, 비키영화캠프 등 각종 이벤트와 부대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및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영화로 경쟁하는 ‘글로벌 키즈포키즈 축제’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유일한 경쟁 부분이었던 ‘레디액션(6~12세 제작영화)’ 부문을 포함해, 올해 처음으로 ‘액션1318(13~18세 제작영화)’, ‘액션1924(19~24세 제작영화)’까지 총 3개 부문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그 결과 ‘레디액션’ 부문에서는 ‘파란하늘상’에 춘천 금병초등학교의 <28주후> ‘넓은바다상’에 울산 구영초등학교의 '공부만하다 황천길', ‘맑은바람상’에 부산 대연초등학교의 '오후의 귀신소동'이 각각 수상했다. ‘액션 1318’ 부문에서는 '발자국'(파란하늘상), '7942'(넓은바다상), '시나브로'(맑은바람상), ‘액션1924’ 부문에서는 '포차치차이'(파란하늘상), '감사합니다'(넓은바다상), '개와 열쇠'(맑은바람상)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관객 투표로 선정된 관객인기상은 부산 금성초등학교의 '시계'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지난해에 비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글로벌 키즈포키즈 축제’를 유치함으로써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각국 어린이들의 작품 출품으로 명실상부한 국제경쟁영화제로 도약했다. ‘레디액션’ 부문으로 어린이영화제 고유의 의미를 간직하되, 액션 1318 및 액션 1924 부문의 신설로 영화제의 참여 영역을 청소년까지 넓힌 것도 올해 영화제의 성과로 여겨진다. 또한, 국내외 영화감독, 경쟁부문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작팀, 헬렌 와드(Helen Ward, 영국 키즈포키즈 축제 위원장) 등 세계 각국의 어린이영화 제작진 및 관계자들이 부산을 방문했다. 이들은 초청작 또는 경쟁작 상영 후 GV(감독과의 대화), 영화제 인터뷰 및 관련행사, 개·폐막식 등에 참여하며 교류의 장을 열었다. 아울러, 취약계층 어린이 등 지역 문화소외계층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개·폐막식을 포함 모든 영화의 일정 좌석을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마련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문화바우처를 통한 예매 및 비키영화캠프 참가자 20명을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어린이로 구성하는 등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부산 좌성초등학교 및 대연초등학교 등 국내 어린이 영화감독들의 사례 발표 및 헬렌 와드 위원장의 청소년 영화제작경험 등이 소개된 ‘어린이 영화제작 세미나’ 국내외 초등학생 4~6학년(만10~13세) 60명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체험 및 영상제작활동을 진행한 ‘비키영화캠프’ 이란의 세계적 영화감독인 ‘푸란 데라크샨데 특별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명실상부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면서, “내년 8월 개최될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19
  • 해변에서 즐기는 이색 스포츠, 비치레슬링대회 열려
    [교육연합신문=이종진 기자] 해수욕장 모래판에서 즐기는 이색 스포츠대회 ‘비치레슬링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다와 해변의 도시,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8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송도해수욕장 해변에서 ‘제2회 부산비치레슬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수욕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레슬링대회를 열어 레슬링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레슬링협회(회장 김영길) 주최·주관 및 부산시 후원으로 진행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가족단위의 해수욕객이 많은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해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대회에는 부산시레슬링협회 소속 선수를 비롯 학생, 시민, 해수욕객 등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참가자는 별도의 계체량 없이 경량급과 중량급으로 나눠지며 경기는 중등부, 고등부, 여성부 및 일반부의 4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특히, 올해 부산 영도구 봉래초등학교 레슬링 클럽이 창단됨에 따라 클럽 선수들과 일반 참가자가 함께 기량을 겨뤄보는 초등부 경기가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기장은 송도해수욕장 입구에 모래를 쌓아 30㎝ 두께 및 지름 6m의 원형 형태로 꾸며진다. 남자는 수영복 또는 보드 팬츠를 착용하게 되며, 여자는 원피스 또는 투피스 형태의 수영복을 입고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경기는 3분간 진행되며, 연장전은 없고 심판의 판정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품이 수여된다. 한편, 대회 참가는 부산시레슬링협회에 신청(☎504-8811) 또는 경기 당일 현장에서 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부산의 바다를 즐기면서, 레슬링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이번 비치레슬링대회는 부산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여름 스포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대회에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19
  • 통일 미래를 그려보는 체험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제66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전국 중·고등학교 탈북청소년과 교육청 추천 학생들이 함께 통일 미래를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이주호 장관)는 8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3일에 걸쳐 전국 중·고등학교 탈북청소년(45명)과 시·도 교육청 추천 학생(45명) 총 90명이 “우리가 함께 꿈꾸는 희망 미래”라는 주제로 ‘하나되는 통일 캠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체험과 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서, 탈북청소년과 시·도 교육청 추천 학생들이 한 데 모여 토론과 놀이를 통해 평화 통일의 공감대 및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올바른 역사의식·국가정체성 공유를 통해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부와 통일부가 적극 협력하여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양 부처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교과부는 학생 모집 및 선발에, 통일부는 세부 프로그램 컨텐츠 제공에 특화하여 진행됐다. 학생들은 2박 3일의 일정동안 명랑운동회를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우리가 꿈꾸는 통일마을 만들기’를 통해 통일 미래를 구상해본다. 또한, 통일에 대한 토론을 통한 결과물을 음악, 연극, 댄스, 영상 등 예술로 표현해보고, 통일 소망을 담은 풍등 날리기를 통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나누며, 독립기념관을 관람하여 역사의식을 공유한다. 특히, 학생들은 3일간의 활동을 ‘우리가 꿈꾸는 희망 미래’라는 주제의 UCC로 직접 제작하고, 해당 UCC를 11월 개최될 ‘민주시민교육 우수 사례 발표회’에 출품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부처간 협력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의 발굴과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1-08-1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