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라이프
Home >  라이프

실시간 라이프 기사

  • 예술 분야 고졸 채용 확산 위한 제도개선 추진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예술 분야의 고졸 채용 확산 문화 조성을 위해 국립예술단체 단원 채용 시의 자격기준을 완화하고, 연수 단원의 20%를 고졸자로 채용하는 등 제도 개선 및 관행 정비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예술단체 단원 채용 자격기준 완화 고졸자가 예술계에서 구직을 할 때 만나게 될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그들에게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국립예술단체 단원 채용자격 기준을 개선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국립예술단체의 단원 채용자격 기준을 조사하여 대졸자를 중심으로 학력을 제한하거나 지도교수의 추천을 요하는 등 고졸자를 차별하는 문구가 있는 경우 이를 개선하도록 각 기관·단체에 요청했다. 단원(정단원, 준단원, 연수 단원 등 포함) 지원자격에 해당 분야 대학 졸업자 이상으로 한정하는 문구가 있을 경우 이를 해당 분야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으로 수정, 지도교수 추천 등을 요하는 문구가 있을 경우 관련부분 삭제, 기타 고졸자를 대졸자와 차별하는 자격 기준 삭제 또는 수정함으로 자격기준을 완화했다. 대상 단체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국립무용단,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연주단(민속, 남도, 부산 포함)는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극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동극장 예술단 국립예술단체 연수 단원 채용 시 고졸자 쿼터제를 도입했다. 또한 국립예술단체에서 운영 중인 연수 단원 채용 시에 채용 인원의 20%를 고졸자로 선발할 계획이며 현재는 대부분 면접, 오디션 등을 거쳐 대졸자가 연수 단원으로 선발되는 경우가 많으나 2013년 연수 단원 채용 시부터는 연간 채용 인원의 20%를 고졸자로 채용할 방침이고 2012년의 경우 243명의 연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연수 단원 채용 규모는 미정이다. 연수 단원 제도는 일반 기관에의 인턴 제도와 유사하게 운영되는 제도이다. 연수 단원은 정식 단원은 아니나 연수 단원에게는 일정 기간 국립예술단체에서 연수 및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직자 특별전형(선취업, 후진학) 제도에 예술고·체육고 추가 요청 아울러 예술고·체육고 졸업자가 예술단체 등에 취업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취업 중에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재직자 특별전형(선취업, 후진학)제도’에 예술고·체육고 졸업자가 포함될 수 있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 분야에서의 학력에 따른 차별 관행을 개선하고, 예술적 기량에 따라 능력이 중시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 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30
  • 국립중앙도서관 재능나눔 음악회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31일(목) 저녁 6시30분 국제회의장에서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신예 수석악장 ‘막심 코시노프(Maxim Kosinov)’를 초청, 재능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막심 코시노프’의 첫 내한 오프닝 무대가 될 이번 연주회는 정열적이고 환상적인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1835~1880, 폴란드)의 폴로네이즈 1번으로 시작해 우리와 친숙한 브람스(1833~1897, 독일)의 흥겨운 헝가리 무곡까지 총 6곡의 화려한 바이올린 선율과 피아노 반주가 함께하는 로멘틱한 바이올린의 향연이 펼쳐진다. 클래식 전문 해설가로 잘 알려진 황순학 교수(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재직)의 해설로 진행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사회적 관심사인 재능나눔 음악회를 통해 세계 정상 바이올리니스트의 실제 연주로 생생한 ‘문화 감동’과 ‘나눔’의 고귀한 의미를 공유하고, 도서관이 ‘나눔의 장’ 역할 확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과 메노뮤직(대표 송미선)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지식문화 나눔의 사회적 확산을 모색하는 국립중앙도서관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려는 메노뮤직의 문화나눔 사업의 뜻이 일치돼 마련됐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29
  • 2012 미스서울 진·선에 건국대 김유미 박지영 양 선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건국대 예술학부 영화전공 김유미(22) 학생과 건국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박지영(24)씨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시어터홀에서 열린 ‘2012 미스 서울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眞)과 선(善)을 차지했다. 또 선에는 김사라(23·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졸업)양이, 미에는 김유진(23·숙명여자대학교 정보방송학과 휴학), 정유리(19·한양대학교 국제학부 재학), 윤혜원(23·뉴욕주립대 심리학과 휴학)양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일보사와 스포츠한국이 주최하고 서울경제TV SEN이 주관하는 미스코리아 2012 대회의 서울 지역 예선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진·선·미는 오는 7월 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12 미스코리아선발대회 서울대표로 참가한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29
  • '창작오페라갈라'를 만나다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아름답고 친근한 한국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만나는 특별한 무대, 국립오페라단(단장 김의준) '창작오페라갈라'가 6월 7일(목)과 8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미미’나 ‘피가로’가 아닌 ‘춘향’이나 ‘호동 왕자’와 같은 친숙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창작오페라는 한국인들을 위한 맞춤 오페라. 한국적인 정서가 깊이 묻어나는 소재와 음악으로 관객들은 오페라를 더욱 가깝게 만나게 된다. 1962년 창작오페라 '왕자호동'으로 창단공연을 갖고 지난 50년 간 오페라의 보급과 토착화를 위해 힘써온 국립오페라단은 창단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창작오페라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창작오페라갈라'를 통해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과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주목 받았던 작품, 총 12편의 창작오페라를 한 자리에 펼쳐냄으로써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50년사를 총결산한다. 6월 7일(목)과 8일(금) 양일에 걸쳐 펼쳐지는 '창작오페라갈라'의 무대는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 신라시대 처용이야기에서부터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 어린 시절 전래동화에서 만났던 장화, 홍련 자매의 억울한 사연, 그리고 결혼을 둘러싼 과거와 현대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관객들은 한국 전통의 선율과 장단이 어우러진 음악으로 오페라와 새롭게 조우한다. 7일 첫 번째 공연은 고구려인의 용맹한 기개가 살아 움직이는 '고구려의 불꽃-동명성왕'(박영근, 2002) 서곡으로 힘차게 시작된다. 이어 국립오페라단 창단공연으로 무대에 올랐던 <왕자호동>(장일남, 1962)과 대한민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현제명, 1950)이 재현되어 반세기 창작오페라의 역사를 깨운다. 특히 춘향전은 1950년 초연 이후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전국을 돌며 수차례 공연된 전설적인 작품. 당시 춘향전에 나오는 아리아나 사랑의 이중창은 유행가처럼 불려지기도 했다고. 또한 서양음악과 불교음악의 기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초연 당시 크게 주목 받았던 원효(장일남, 1984), 결혼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전통적인 시각과 현대적인 시각에서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두 개의 작품 결혼(공석준, 1985)과 시집가는 날(홍연택, 1986), 그리고 연극과 오페라의 만남을 시도함으로써 소극장용 오페라라는 새로운 창작오페라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보석과 여인(박영근, 1991)을 만날 수 있다. 8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또 다른 춘향전(장일남, 1966)에서부터 자명고(김달성, 1969), 봄봄(이건용, 2001), 아랑(황호준, 2009)까지 한국인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 주옥 같은 창작오페라레퍼토리가 한 자리에 펼쳐진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작품은 200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결혼(The Wedding)이라는 제목으로 초연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천생연분(임준희, 2006).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전통의상과 무대, 한국 전통음악의 선율과 오페라의 음악적 어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한국과 일본 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바그너의 유도동기(Leitmotiv)기법을 도입, 음악적 모티브와 악기 편성을 통해 등장인물의 심리적 변화를 음악적으로 선명하게 표현하여 주목 받았던 처용(이영조, 1987)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은 창작오페라갈라를 위해 새롭게 재편성되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번 창작오페라갈라를 위해 오랜 세월 한국 오페라의 역사를 탄탄히 일궈낸 원로 성악가는 물론 현재 국내외를 넘나들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휘자와 성악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무대에 오르는 주역가수만 50여명으로 고성현, 김영미, 박정원, 이아경, 나승서, 박현재, 강혜정, 백재은 등 하나같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솔리스트들이다. 김덕기(서울대 교수/7일)와 최승한(연세대 교수/8일)의 지휘 아래 50여명의 주역가수와 대규모 합창단, 그리고 오케스트라가 함께 뿜어낼 웅장한 하모니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해 온 50년 창작오페라의 역사를 아우르는 한편, 이천 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대한 스토리를 엮어낼 역사적인 무대, 창작오페라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다양한 작품의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무대는 최대한 미니멀하게 연출된다. 단 한국적인 색채를 가미하고 철저한 고증을 거친 의상과 시대적인 배경을 표현하는 영상을 함께 배치하여 한국적인 미니멀리즘과 영상미학이 조화를 이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시간과 공간의 재구성을 구현한 탁월한 무대가 기대된다. 이번 창작오페라갈라의 총연출은 대한민국 오페라를 이끌어온 원로 성악가 박수길이 맡는다. 1968년 사랑의 묘약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후 우리나라 오페라계의 발전을 선도해온 그는 한국 오페라의 살아있는 역사이다. “우리나라의 열악한 오페라 제작 환경에서 창작오페라는 한 번 공연되면 재공연되기 매우 힘든 실정이지만 끊임없이 재공연을 시도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발전시켜 역사에 오래 남을 창작오페라를 발굴해야 한다”며 이번 공연 연출의 소감을 밝힌 그는 “다양한 창작오페라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창작오페라갈라를 통해 관객들이 친근한 한국의 정서를 담은 줄거리적 상황과 음악을 연결시켜 작품을 감상하면서 창작오페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는 02-586-5284로 하면 된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27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6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2012년도‘6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김수영을 위하여’(강신주, 천년의상상)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했다. 2012년 ‘6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철학자 강신주가 자유의지를 노래한 시인 김수영의 시를 통해 김수영의 인문정신을 전하는 ‘김수영을 위하여’(강신주, 천년의 상상), 일본의 국민작가인 이노우에 야스시가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적은 자전적 소설 ‘내 어머니의 연대기’(이노우에 야스시· 이선윤, 학고재), 풀과 나무의 다양한 형태들의 의미와 그 안에 숨겨진 수학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수학 자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수학을 통해 자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들려주는 ‘풀잎 위에 알고리즘’(김병소, 해마을) 등이 선정됐다. 위원회는 문학, 역사, 아동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좋은책선정위원회를 두고, 독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양서권장을 위해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2012년 ‘6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된 도서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pec.or.kr)의 웹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25
  • 서울국제도서전, ‘북멘토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는 내달 20일(수)부터 5일간 개최되는 2012 서울국제도서전 기획행사 중 하나인 ‘북멘토프로그램’의 강연참가자와 멘티 등을 오는 25일(금)까지 모집한다. ‘북멘토프로그램’은 작가, 편집, 북디자인 등 책과 관련된 직업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강연 및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소설가 조경란씨, 민음사 장은수 대표, 정병규출판디자인학교 정병규 대표 등이 초청되었다. 선착순 50명에 한해 강연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강연참가자 가운데 지원신청서를 토대로 분야별 5명의 멘티를 멘토가 직접 선발해 강연 이후 개별만남의 시간이 주어진다. 관련 학과 학생 및 각 분야별 지망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작가 분야는 습작원고 1부, 편집 분야는 출판기획안 1부, 북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1부 등 해당분야별 포트폴리오를 지원신청서와 함께 이메일 ejkim@kpa21.or.kr 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접수마감은 25일(금)까지이다. 2012 서울국제도서전의 ‘북멘토프로그램’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 www.sibf.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070-7126-4731로 하면 된다. 한편, 국내 최대 책 전시회인 2012 서울국제도서전(www.sibf.or.kr)은 '책을 펼치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표어 아래, 6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2012 서울국제도서전은 전 세계 20개국 549개사에서 참여하며, 한국 금속활자·한글판본 특별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특별전, 주제가 있는 그림책전 등의 특별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E-Book Zone에서는 전자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럼을 선보이는 2012 디지털북페어가 개최되며, 국제출판전문가를 초청한 출판전문세미나, 국내 유명작가가 참여하는 ‘저자와의 대화’ 등도 마련됐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24
  • 서울대공원, 장미의 황홀경에 물들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이원효)의 자랑,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축제가 오는 5월 25일(금)부터 7월 1일(일)까지 서울동물원 옆 테마가든에서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과 함께 축제의 진수를 뽐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가 2만여 평의 장미원과 5천여 평의 양귀비꽃과 들꽃이 만발한 꽃무지개원, 동물체험 명소인 1만여 평의 어린이동물원이 연계된 테마가든에서 세계 각국의 환상적인 댄스파티와 다채로운 이벤트․체험행사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장미축제의 프로그램은 장미전시, 공연, 이벤트․체험까지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장미전시 … 휘황찬란한 조명 아래 일렁이는 장미 물결 서울대공원 장미원에는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무려 300여종이나 되는데, 골든 모니카, 퀸 엘리자베스, 마리아칼라스 등 형형색색 화려함의 극치가 장관을 이루며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양귀비 꽃물결이 출렁이는 꽃무지개원에선 야생화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축제를 위해 특별 조성된 풍차, 가제보, 허브화단, 꽃탑 등의 유럽풍의 조형물이 장미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화를 구현해 놓은 내부구성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정문을 들어서면 유럽형 장미아치와 함께 오즈의 마법사, 개구쟁이 스머프, 동물농장 등 환상적인 동화 속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장미사랑’, ‘남자를 유혹한 최초의 여자인 클레오파트라’, ‘장미가시에 찔려 죽은 시인 릴케’ 등 장미에 얽힌 흥미로운 사연들과 꽃말 또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온도에 따라 빛깔이 변하는 마술장미는 사랑을 고백하러 온 남녀에게 특히 인기 있는 희귀 꽃으로 장미축제의 색다른 볼거리이다. 작년 장미축제기간(6.3 금) 중에는 세계 최초로 고환보정수술을 받았던 3살배기 아기 오랑우탄(백석)이 건강회복 후 장미원으로 나들이를 나오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공연 … 월드댄스 페스티벌, ROSE&LOVE 콘서트, 통기타 이야기, 들꽃 음악회 서울대공원 장미축제의 백미는 단연 월드댄스 페스티벌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캉캉), 스페인(플라밍고), 불가리아(버터 플라이), 남미(맘보), 브라질(삼바), 아르헨티나(탱고), 하와이(훌라) 등 유럽과 중남미의 춤이 한데 모인 이 공연은 장미원 전역을 뜨겁게 달구며 축제의 절정을 보여준다. (평일 : 14:30, 18:30 / 주말․공휴일 : 15:30, 18:00, 19:30) 난타퍼포먼스와 비보이의 춤사위가 어우러진 퓨전 공연 ROSE&LOVE 콘서트는 북소리를 이용한 힙합, 탭댄스, 비트박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열정적인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관람객들이 직접 악기를 배우고 공연단과 함께 연주해 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주말․공휴일 : 15:00, 17:30) 통기타의 은은한 선율 속에 장미와 어우러진 장미와 통기타 이야기도 놓치기 아까운 공연이다. 추억의 가요부터 영화 OST까지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레파토리로 구성해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든 관람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화~금요일 : 14:00, 16:00) 들꽃 음악회는 여성 현악 4중주단 벨라(Bella)의 클래식 공연으로 채워진다. 현악 4중주의 향긋한 선율이 장미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평일 : 13:00, 16:00) 특히 이번 장미축제는 바다로 떠나게 될 돌고래 「제돌이와의 추억만들기」 축제와 연계해 국내 최초의 돌고래 야생방사 프로젝트에 큰 의미를 부여해 주고 있다. 자연으로 돌아갈 제돌이의 숨겨진 사생활과 돌고래 친구들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는 서바이벌 게임, 도전골든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주말 : 14:00, 17:00) 이벤트 ․ 체험행사 … 렌즈로 들여다 본 장미, 장미 체험마당 추억을 간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진인 만큼, 이번 장미축제에서는 사진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장미의 집(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 사진 출력 시연회에서 사진을 인화하고, 장미원 출사대회에 참여해 입상하면 사진 전시회까지 열 수 있다. 장미축제에서는 사진에 관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사진촬영 · 장미의 집 장미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국적인 프로방스풍의 가옥을 장미의 집이란 포토존으로 연출했는데, 다른 곳에서 찍기 힘든 나만의 특별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사진인화 · 현장사진출력 시연회 주말 13시~17시 장미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하여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현장사진출력시연회도 진행한다. 디지털카메라가 일반화됨에 따라 쌓이고 잊히는 사진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 장미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인화하여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장미원 사진출사대회 6월 2일(토) 11시~15시 사진인화 전문업체인 스냅스와 함께 장미원 사진출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 참가 접수가 가능하고, 스냅스 홈페이지에서 방문객 호응도에 따라 선정된 총 30명의 입상자들에게는 인화권 등의 상품이 지급된다. 사진 전시회, 6.16(토) ~ 7.1(일) 출사대회 입상작 30점은 장미원 내에 전시되어 출사의 즐거움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장미체험마당 (장미원 내 체험마당 · 주말, 공휴일 10:00~18:00) 장미를 이용해 나만의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는 장미비누 만들기, 장미꽃 문양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장미부채, 목걸이 폰줄,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가능해서 주말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울대공원의 대표축제인 장미원축제를 통해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나들이를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상식으로 알아보는 장미에 얽힌 테마 몇 가지 장미의 탄생신화 로마신화의 미와 사랑의 여신 비너스는 자신이 다른 신들과 같이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다고 믿어 대지에 장미꽃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또 다른 페르시아의 전설도 있답니다.꽃의 왕이 연꽃이었을 때 연꽃이 밤에는 잠만 자고 다른 꽃들을 지키지 않자 꽃들이 알라신께 호소하였는데, 알라신은 꽃 중의 지배자로 흰 장미를 만들었고 가시를 주어 무기로써 지키게 하였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꽃 세계에 나이팅게일이 들어와 흰 장미의 아름다움에 포옹하려다가 가시에 찔려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때 흘린 피가 흰 장미를 붉은 색으로 물들였다고 합니다. 장미가 상징하는 것 붉은 장미는 생명의 신비, 생명의 심장부를 나타내는 동시에 정념, 관능, 유혹을 상징합니다. 이는 사랑의 여신 베누스의 꽃이자, 골고다 언덕에서 흘린 예수의 피에서 태어난 꽃이기 때문입니다. 장미의 가시는 고통, 피, 순교를 의미합니다.또 장미에는 침묵, 비밀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서양의 회의 장소에는 장미가 그려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은 비밀을 상징합니다.로마신화에서 사랑의 신 큐피트가 어머니인 비너스의 로맨스를 누설하지 말아달라고 침묵의 신인 헤포크라테스에게 부탁했습니다. 침묵의 신은 그렇게 하겠다는 응답으로 장미를 보냈답니다. 그 후 장미는 밀회의 비밀을 지켜주는 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시대 연회석 천장에는 말조심하라는 표시로 장미를 조각했으며, 16세기 중엽 참회실에는 장미를 걸었다고 합니다. 장미의 가시 아름다운 여자에게는 가시가 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습니다. 그리스신화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어느날 큐피트가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반해 키스를 하려는 순간, 벌이 나와 큐피트의 입술을 쏘아버렸습니다. 이에 화가 난 큐피트의 어머니인 비너스는 많은 벌들의 침을 장미 줄기에 붙여 버렸는데, 이것이 가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생태적으로 가시는 해충이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와 꽃에 피해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는 일종의 자기 방어책입니다. 장미 전쟁 영국에서의 장미는 아마도 장미전쟁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장미전쟁은 1450년에 흰 장미를 문장으로 하는 요크가와 빨간 장미를 문장으로 한 랭카스타가 사이에 있었던 전쟁입니다. 런던 수도 기사단이 신전에서 장미를 꺾은 것에서부터 시작된 이 전쟁은 랭카스타가의 핸리 7세가 요크가의 엘리자베스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튜더 왕조를 만들면서 끝이 났습니다. 그는 붉은 장미와 백장미를 합쳐서 튜더 장미를 만들어 그의 왕기로 사용했습니다. 영국은 튜더 장미로 통일이 되었습니다. 튜더 장미의 바깥쪽 잎은 빨간색, 안쪽의 잎은 흰색의 장미인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영국 왕실의 문장과 국화로 되어 있습니다. 튜더 장미는 통일과 평화를 의미하는 장미가 되었습니다. 마루 바닥에 1m의 장미를 깐 클레오파트라 장미는 세기의 미인 클레오파트라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장미향수, 장미목욕 등 생활 속에서 많은 장미를 사용했습니다. 그녀는 마크 안토니가 자신을 만날 때 본 수많은 장미로 인해 자신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장미향을 맡을 때마다 자기 생각을 하도록 하기 위해 거처를 장미 잎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특히 연인인 안토니우스가 참석하는 연회 때에는 당시 금액으로 1타랑(미화 13,000달러)를 들여 마루 바닥에 약 1m 높이의 장미를 깔았다고 합니다. 훗날 클레오파트라에게 빠진 안토니우스는 시이저 휘하의 로마군에 패하여 죽을 때 자신의 무덤에 장미꽃을 뿌려 달라고 했답니다.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12-05-24
  • 건강보호 위한 9대 건강수칙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하절기를 맞아 폭염 건강피해 발생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를 구축 가동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을 권고했다.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는 전국 458개(‘12. 4월말 현재) 응급의료기관 으로 부터 폭염 노출로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응급진료 사례를 온라인 집계하는 방식으로서, 금번 표본 감시를 통해 집계된 피해 사례를 가지고 발생 추세 등 파악을 위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 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파악된 온열질환자 응급진료 사례를 주간단위로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과 동시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이나 국민행동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국민건강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대다수가 일시적 탈수나 근육경련, 실신 등의 경미한 신체증상을 보이지만, 체온 조절이 안되는 중증의 열사병 증상을 보이거나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만성질환자 경우에는 응급 진료가 필요 하므로 응급실을 통해 이 같은 응급진료 사례를 수집함으로써 폭염 피해를 부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9대 건강 수칙 및 국민행동요령을 발표하여 국민 모두가 이를 유념하여 여름철 건강생활 실천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여름으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하여 우리 몸이 무더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신체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며, 특히 폭염에 취약하여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폭염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내원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참고로 폭염특보 발령기준을 살펴보면 폭염주의보는 6~9월 일최고기온 33℃ 이상, 일최고열지수 32℃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되면 발령되고 폭염경보는 6~9월 일최고기온 35℃ 이상, 일최고열지수 41℃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될 때 발령된다.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12-05-23
  • 국가대표 도서관의 미래전략과 역할 조명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23일(수) 오후 국제회의장에서 선진국 도서관연구소장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도서관의 미래전략과 새로운 역할 도서관연구소 기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스 얀센(Hans Jansen) 네덜란드 국립도서관 혁신개발부장과 이지연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국립도서관의 R&D 분야와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의 현주소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도서관연구소의 주요사례를 비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네덜란드 국립도서관 부관장급으로 도서관연구소에 해당하는 혁신개발부를 맡고 있는 한스 얀센 혁신개발부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1470년 이후 네덜란드에서 출간한 모든 장서에 대한 디지털화 및 디지털 보존, 빅데이터 처리, 데이터 검색, 이를 위한 민간 파트너십 구축 등에 대한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최근 전격 결정된 네덜란드 국립도서관과 기록관과의 합병 계획 등 네덜란드 국립도서관의 전략적 행보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2007년 5월 문을 연 도서관연구소 설립 5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또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23
  • 인천중앙도서관, '중앙어울림한마당' 성황리 마쳐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중앙도서관(관장 김희수)은 지난 5월 19일(토) 다문화가정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 소통하며 어울리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마련한 '중앙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2 중앙 어울림 한마당'은 참여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여마당은 다문화, 가족, 여행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어린이 백일장 대회 및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에는 300여명의 어린이 참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알뜰도서교환장터, 버블 매직 및 풍선 마임 쇼 등이 함께 진행되어 주말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시마당에서는 '책 속에서 세계를 만나다', '세계의 악기 - 인형전', 어린이 원화전시 등이 운영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체험마당은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던 마당으로, 정순왕후 가례도감 만들기, 백제 신라시대 와당 만들기 등 우리 역사 속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만들어 보는 체험들로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 및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문화 체험마당은 국제교류센터의 지원을 받아 중국의 홍등 만들기, 태국의 록춥(젤리) 만들기, 페루의 툼발라타스(과녁 맞추기 게임) 등 각 나라별 문화체험 마당이 운영되어 도서관을 찾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하고 독특한 각 나라의 문화를 만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를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 또한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21
  • 남한과 북한의 자수는 어떻게 다를까?
    [교육연합신문=임명철 기자] 옛 여인의 규방문화이자 생활의 일부였던 자수. 우리 조상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정서가 깃들어 있는 남한의 자수와 세계 최고 수준의 공예품을 생산하고 있는 북한의 자수를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예술문화기획 다보예와 예향자수연구원이 주관하는 ‘남북한 명품자수 초대전’이 오는 19∼27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중달 다보예 예술문화기획원장이 30여년간 수집한 자수 명품 컬렉션으로 진행된다. 이 원장은 전통문화보존과 계승의 사명감으로 30여년 동안 국내는 물론 북한, 인도, 중국, 동유럽, 남미 등 외국 자수 명품을 수집해왔다. 전시회에는 이 원장이 소장하고 있는 1,100폭의 자수 작품 가운데 예술성과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명품 근대자수와 전통혼례 및 생활자수 등 69점 120폭이 전시된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자수공예를 국가정책으로 내세워 현재 세계 최고수준의 자수 공예품을 생산하고 있는 북한의 뛰어난 자수 작품을 함께 접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명품 자수와 함께 전시되는 행운의 네잎클로버 화초 공예품은 이 원장이 35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우리 산야에서 채집한 희귀한 네잎클로버와 야생화를 소재로 정성껏 제작한 작품들이다. 여기에 문자 자수의 달인이자 서계가인 전은희 예향자수 연구원장이 제작한 전통 혼례 및 생활자수의 뛰어난 예술성과 고매한 선비의 향기도 느낄 수 있다. 김승환 교육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앞으로도 한국의 정체성을 담은 고유한 문화를 발굴 보급하고, 사라져가는 우리의 자랑스런 전통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일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전시회장을 찾는 도민들께서도 한국여인의 섬섬옥수로 빚어진 훌륭한 예술성과 인고의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17
  • ‘2012년 인천시민 인문학강좌’ 주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과 인하대학교한국학연구소(소장 이영호)는 인천지역의 문화인프라 구축과 인천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및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2012년 인천시민 인문학강좌'를 공동으로 주최한다.상반기 인문학강좌는 ‘소통과 상생의 한국학’을 주제로 한국의 역사, 문학, 종교,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펼쳐진다. 총 8강의 이론 강의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3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오후 2시~4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5월 22일(화) 개최되는 제6강은 성신여자대학교 양보경 교수가 ‘한국의 옛 지도’라는 주제 아래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오늘날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발달하였던 전통시대 지리정보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던 우리 옛 지도의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번 강의를 통해 옛 지도에서 당대 지리체계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사람들이 공간과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와 이를 얼마나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었는지를 더불어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본 강좌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수강생들과 함께 당일 청강생도 입장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16
  • [2012 독서의 해] 조선 지식인의 독서, 즐거움을 배우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2012 독서의해’를 기념, 18일~19일 양일간 우리 선조들의 독서 관련 강연과 독서당의 현장답사를 개최한다. 강연 및 현장답사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 독서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서술한 '한국의 독서문화사'(2004, 태일사) 저자인 한국도서관협회장 남태우 중앙대학교 교수가 안내를 맡는다. 18일(금) 강연은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지하3층 대회의실에서 ‘조선 지식인의 독서, 즐거움을 배우다’란 주제로 열린다. 남태우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국가 독서 역사를 짧게 소개한 후, 가장 발전된 형태로서 조선시대 사가독서제(賜暇讀書制)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둘째 날 19일(토)은 수백 년 전 젊고 유능한 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로 가득했을 사가독사제의 현장을 찾는다. 남태우 교수의 생동감 있는 설명과 함께 역사의 흔적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다. 오후 1시 45인승 대형버스로 국립중앙도서관을 출발, 은평구 진관동의 진관사 → 종로구 세검정초등학교의 장의사터 → 성동구 옥수동의 동호독서당터 순서로 돌아본다. ‘2012 독서의해’ 기념 강연과 현장답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 ‘새소식’ [행사안내]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고전운영실 전화 문의는 02-590-0505로 하면 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우리 조상들의 삶과 세계관이 담긴 고문헌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로 풀어가는 고문헌강좌’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세계화시대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인간으로서의 덕목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사가독서제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임금이 젊은 문신(文臣)들에게 휴가를 내려 학문에 전념하도록 한 제도다. 전통문명의 국가 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중앙집권적 관료 국가이자 문신의 나라였던 조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제도 중의 하나였다. 1426년(세종 8) 집현전 학사 중에서 젊고 재주가 있는 자를 골라 관청의 공무에 종사하는 대신 집에서 학문연구에 전념하게 한 데서 사가독서제가 시작됐다. 하지만 지인들의 잇따른 방문으로 독서에 방해가 된다는 논의에 따라 1442년(세종 24)부터 은평구의 진관사와 종로구의 장의사에서 집단적으로 독서를 하도록 했다. 세조의 집권으로 혁파되었다가 성종 때 부활한 후 1491년(성종 22)부터 용산에 남호독서당(南湖讀書堂)을 신축하여 운영했다. 연산군 때 폐지된 후 중종반정(1506)으로 다시 부활하여 종로구의 정업원으로 옮긴다. 1517년(중종 10)부터 독서하기 가장 좋은 환경으로 선택된 성동구 옥수동의 두뭇개에 대규모의 동호독서당(東湖讀書堂)을 신축하여 활발하게 운영한다. 전 국토가 전화를 입은 임진왜란 때 동호독서당도 소실되었고, 광해군이 즉위하는 1608년부터 남산 남쪽 기슭의 한강별영(漢江別營)을 독서당 대신으로 사용한다. 이후 150년 이상 운영되다가 정조가 즉위하던 1776년 창덕궁 안에 규장각을 설치하여 젊고 유능한 관리의 독서와 연구를 전담하게 하면서 사가독서제는 정식으로 폐지됐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16
  • 5~6월에도 식중독 사고 주의하세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학교급식 등으로 인한 집단식중독 사고가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4년 동안 식중독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5월~6월 평균 57건(1,993명)이 발생해 전체 발생 275건(6,952명)중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 5월~6월의 경우 야유회, 체육행사 등 야외 수련활동이 많아 학교급식소 등에서 식중독 사고가 전년에 비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어 금년에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 고온현상으로 인해 세균이 빠른 속도로 자라 4시간이면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수준으로 증식하게 되므로 음식물 조리 및 보관에서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식약청은 야외 활동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도시락을 섭취할 경우 음식물을 충분히 익힌 상태에서 5℃ 이하에서 냉장보관하거나 60℃ 이상에서 온장 보관하고, 음식물 섭취시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서 마시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12-05-15
  • 여수 오동도에 숨어 있는 볼거리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임주빈)은 여수 EXPO(5.12~8.12)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바다와 해양조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해양체험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전은 작년 말(‘11.12) 새롭게 단장한 오동도의 해양관측소를 개방하여 각종 해양조사 프로그램과 홍보 콘텐츠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해양에 대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관측소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지구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바닷물의 높이(조석)와 물리적특성(수온, 염분), 해양기상(기온, 기압, 풍향․풍속 등)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조석예보표(물때표)를 서비스하기 위한 국가시설물이다. 특히 체험전에서는 해양조사 현장과 관측장비들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디지털 장비를 이용하여 이어도와 독도의 실사를 담은 동영상과 3차원 해저지형정보, 재해위험지도,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와 해양관측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우리나라 전 바다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과학교실을 운영하고 매일 11시에 해양관련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여 해양상식 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여수 EXPO 방문객들에게 해양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우리바다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12-05-15
  • 대학생 관광기자단 ‘트래블리더 4기’ 모집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는 대학생 관광 기자단 ‘트래블리더’ 4기를 6월 6일(수)까지 모집중이다. 2009년 시작된 트래블리더는 그동안 전국 300명의 대학생이 모여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국내 신선한 감각과 남다른 시선으로 국내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국 관광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알려주며, 관광정보와 숨어있는 여행 이야기를 발굴해 왔다. 모집대상은 국내관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 누구나 가능하며, 한국어가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도 지원 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이며, 활동기간은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이다. 매월 미션을 통해 여행 기사 및 UCC제작, 트위터·페이스북등 국내여행에 대한 온라인 홍보활동 참여, 관광공사의 국내관광정보 및 콘텐츠를 널리 알려주는 여행기자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혜택은 트래블리더 기자증 및 전문가 초청 기사 작성 강연 참석, 관광공사 ‘국내관광’ 팸투어 참가등 국내관광체험과 다양한 이벤트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우수자는 한국관광공사 사이트 고정 필진으로 참여하게 되며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팀과 개인에게는 연말 특별 시상을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여행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트래블리더 모집은 구석구석 여행정보 (Korean.visitkorea.or.kr)사이트를 통해 진행하며, 합격자는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발대식을 진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관광기자단 활동을 하게 된다.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12-05-15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책나라 여행’ 행사 개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5월 9일(수) 경기도 가평군 상면초등학교에서 이 지역 10개 초등학교 어린이 및 학부모 등 관계자 550여 명을 초청해 독서의 해 첫 번째 '책나라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가평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열리며, 가평지역 10개 초등학교(상면초, 청평초, 상천초, 조종초, 목동초, 대성초, 연하초, 방일초, 미원초, 가평초) 1~3학년 저학년 어린이들이 모두 참여한다. 경기도 가평 지역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전교생이 100여 명이 안 되는 학교가 절반 이상으로, 이번 행사는 이 지역 어린들에게 다양한 독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어린들에게 200여 권의 도서와 독서의 해 캐치프레이즈인 '하루 20분씩 일년 12권'의 독서계획을 세울 수 있는 독서노트 500권을 함께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책을 소재로 한 복화술 공연‘북쇼(BOOK SHOW)’와 가평 독서토론어머니회에서 준비한 우화‘빛그림자 극장’, 구연동화극‘책과 함께 모험의 나라로’를 비롯해 어린이들의 꿈을 50자 이내로 카드에 적어 만드는‘생각의 나무 꾸미기’, 어린이 스스로 마음에 드는 책을 직접 고르는‘찾아가는 책방’, 위원회 독서권장 캐릭터인‘책뽀’와 함께하는 즉석 사진 찍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책나라 여행'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동들이 독서를 통해 꿈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위원회가 2007년부터 전국을 순회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전국 도서산간벽지 학교 238개교 16,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올해 행사에는 64곳의 각 교육지원청 및 학교가 신청한 가운데 6곳이 선정되었으며, 경기도 가평을 시작으로 대전, 함평, 양구, 안동 지역 등의 어린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08
  • 중학생, 건강한 식습관 필요!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중학생이 초등학생에 비해 탄산음료, 라면, 튀김의 섭취가 많고 운동시간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식생활과 신체활동 습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건강한 학교환경 만들기 일환으로 2011년 6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 초·중학생 1,084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및 신체활동 습관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생 비만율은 13.6%, 중학생 비만율은 14.1%로 2008년 이후 증가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초등학생 비만율은 11.0%(2008년)→12.5%(2009년)→13.9%(2010년)→13.6%(2011년), 중학생 비만율은 11.6%(2008년)→13.0%(2009년)→13.6%(2010년)→14.1%(2011년)로 증가했다. (출처 : 교육과학기술부) 이번 초·중학생 대상 식생활 및 신체활동 습관 조사는 일반적인 건강행태조사 지표를 기준으로 했으며, 그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라면 섭취 많고, 과일·채소 섭취 낮아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결식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이 18.3%, 초등학생 11.7%로 중학생 아침 결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 라면, 튀김음식 등을 섭취하는 비율도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22.6%, 초등학생은 18.7%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3번 이상 라면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24.9%, 초등학생은 17.7%였으며, 튀김 음식의 경우에는 중학생 22.2%, 초등학생은 16.0%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하루 1번 이상 과일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32.4%, 초등학생 40.6%, 하루 3번 이상 채소를 섭취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10.7%, 초등학생 24.6%였다.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운동시간 적고, 앉아있는 시간 많아 일주일에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45.5%, 초등학생은 63.1%로 중학생이 초등학생에 비해 운동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5일 이상 중증도 신체활동을 하는 중학생도 전체 응답자의 16%로, 초등학생 응답자 24.7%보다 낮았다. 또한, 여가시간에 TV시청, 인터넷, 게임 등(숙제나 공부를 위한 시청은 제외)으로 하루 3시간 이상 앉아있는 비율도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여가시간의 경우에는 중학생 16.3%, 초등학생 6.5%로, 주말 여가시간의 경우에는 중학생 26.6%, 초등학생 11.7%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는 시간이 많은 반면, 중학생은 학원 등 밖에서 오랜 시간을 지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학기중(초등학생 11.7시간/주, 중학생 12.7시간/주), 방학중(초등학생 12.6시간/주, 중학생 15.0시간/주)이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탄산음료 섭취 많고, 과일·채소 섭취 낮아 아울러,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라면을 섭취하는 비율은 높고, 과일·채소 섭취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26.7%, 여학생은 15.1%였고, 라면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29.4%, 여학생은 14.2%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1번 이상 과일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32.4%, 여학생 39.8%, 하루 3번 이상 채소를 섭취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15.9%, 여학생 17.9%였다. 그러나,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결식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14%, 여학생은 16.6%로 여학생의 아침 결식률이 높았고, 하루에 2번 이상 우유를 섭취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이 25.9%, 여학생이 16.1%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영양·식생활교육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식생활교육을 받은 학생이 받지 않은 학생보다 아침을 거르는 비율(일주일에 5일 이상)이 낮았으며,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 라면, 튀김음식 등을 먹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과일, 채소, 우유 섭취 비율도 영양·식생활 교육을 받은 학생이 받지 않은 학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격렬한 신체활동 비율도 영양·식생활교육 받은 학생이 58.1%로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49.8%보다 높았다. 식약청은 초·중·고등학생 7명 중 1명 정도가 비만인데다,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 중 상당수가 성인 비만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12-05-04
  • 안데르센의 나라에 16번째 한국자료실이 열리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안데르센의 나라이며 인어동상이 있는 코펜하겐에서도 한국자료를 손쉽고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최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북유럽아시아연구소도서관(관장 Rasmussen) 2층에 한국자료실' Window on KOREA'를 개실했다. 이번에 설치된 한국자료실은 27평방미터 규모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원한 1,831책이 동화의 나라 코펜하겐 시민을 만난다. 향후 5년간 매년 200여책(점) 추가로 지원돼 한국을 더욱 친근하게 소개한다. 'Window on KOREA'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태국 국립도서관, 러시아 국립도서관, 터키 국립도서관 등 15개 도서관에 설치한 한국자료실로 우리나라의 역사·문화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과 국가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한글·영문판 한국 자료 약 3,000여책(점)과 서가, PC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덴마크 한국자료실은 주덴마크 한국대사, 도서관 대표, NIAS 이사진, 덴마크 왕립도서관 대표, CBS(덴마크 비즈니스 스쿨) 도서관 대표, 덴마크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실 기념행사를 가졌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04
  • 인천시립합창단 제130회 정기연주회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프랑스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 옴(OMMM)과 한국대표합창단인 인천시립합창단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들은 아카펠라 실험실이다.”라고 평가를 받는 아카펠라그룹 옴(OMMM)과 인천시립합창단이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며 색다른 조화를 선보이는 것이다. 인천시립합창단은 미국합창지휘자연합 50주년 기념연주에서 가장 한국적인 무대로 극찬을 받으며, 세계에 합창 한류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2011년에는 미국의 유명대학합창단 및 지휘자들이 클리닉을 받으러 자비를 털어 차례로 인천을 방문하였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윤학원 예술감독이 KBS청춘합창단에 멘토로 활약하면서부터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눈에 띄게 높아져 매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옴(OMMM)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카펠라그룹이다. 참신한 리듬에 대한 감각과 즉흥연주, 유머를 기반으로 프랑스 음악과 대중음악, 비트박스, 춤 그리고 코미디까지 포함된 연주를 선보인다. 이들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으며,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비트박스 축제에서도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두 팀은 지난 2010년 프랑스 합창박람회에서 만난 후 서로의 음악에 깊은 인상을 받아 지금까지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각자의 음악성을 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카운터테너 정민호를 솔로로 내세워 신진작곡가 조성은의 아름다운 가곡을 선보인다. 이후 전임작곡가 우효원의 대표곡 ‘아! 대한민국!’으로 특유의 한국적이면서 정제된 합창을 들려준다. 옴(OMMM)은 루이 암스트롱의 곡을 멜랑꼴리하게 편곡한 ‘아름다운 세상(What a wonderful World)’, 동양적 스타일의 ‘그루브(Groove)’, 지구의 깊은 떨림을 표현한 ‘Just listen(그냥 들어라)’등 그들의 대표곡을 연주한다. 가장 독창적인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이라면 놓치지 않아야 할 명연주로 5월의 밤이 한층 더 아름다워 질 것이다. 공연일시 : 5월 9일(수)~10일(목) 오후 7시 30분공연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 람 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예매문의 : 엔티켓 1588-2341관람연령 : 8세 이상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5-0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