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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 “야간 경관 명소”로 재탄생!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1월 23일(화)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 이기대 해안산책로가 아름답고 신비로운 볼거리를 가득 채운 야간 경관 명소로 재탄생한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걷기 명소로 동생말~어울마당까지 총 1,26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많은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난다. 구간 내에는 이기대 아름다운 경관을 야간에도 조망할 수 있는 암반 조명, 구름다리 조명, 반딧불이 조명, 산책로 조명 등이 설치됐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CCTV, 안전벨 등도 설치가 완료됐다. 야간 산책로는 1월 22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일몰 후부터 밤 10시까지 산책하며 즐길 수 있다. 오은택 구청장은 “이기대를 찾는 많은 분들께서 야간 경관조명을 보고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아름다운 남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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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4
  • 봅슬레이 소재환,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남자 모노봅 경기 금메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사진제공=IOC, Olympic Information System) 1월 23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모노봅(1인승 봅슬레이) 경기에서 한국의 소재환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쇼트트랙의 주재희에 이은 우리 선수단의 2번째 금메달이다. 총 18명의 선수가 출전한 경기에서 소재환은 1차 시기에서 53초80으로 선두에 오른 뒤 이어 열린 2차 시기에서 54초83을 기록, 합산 1분48초63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은 튀니지의 조나단 루리미(1분49초96), 동메달은 중국의 츠샹휘(1분50초18)이 차지했다. (사진제공=IOC, Olympic Information System) 소재환은 동계 청소년올림픽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막내인 소재환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 8번 출전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를 딴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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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대한체조협회, HR 플랫폼 기업 flex와 공식 후원 계약 체결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는 인사 관리(HR) 플랫폼 기업 flex(대표 장해남)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조협회와 공식 후원을 맺은 flex는 HR이 Human Resource(인적 자원)이 아닌, Human Relations(인간 관계)라는 철학을 녹여서 만든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근태 관리, 급여 정산, 전자 계약, 전자 결재(워크 플로우), 목표 관리, 리뷰, 채용 등 기업 인사 관리 전반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HR 플랫폼 기업이다. flex는 이번 후원 계약 체결로 협회주관 공식대회와 체조 국가대표 선수단 의류에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협회에 flex의 체계적인 인사 관리 플랫폼과 HR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협회 여홍철 전무이사는“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flex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후원으로 우리 체조 선수들에게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flex 장해남 대표는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체조 종목을 후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대한체조협회와 flex가 한 팀이 되어 협회의 HR 혁신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체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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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쇼트트랙 강민지·정재희,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500m 은·동메달 획득!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월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한국대표 강민지(44초484)와 정재희(45초018)가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폴란드의 안나 팔코브스카(44초314)가 차지했다. 강민지 선수(20일 1500m 경기) 경기 시작과 동시에 2명의 폴란드 선수가 1, 2위로 자리를 잡고 강민지는 3번째, 정재희는 5번째로 위치하며 추월할 기회를 엿보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두바퀴가 남은 시점 헝가리의 도라 지게티 선수가 넘어지며 정재희는 4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강민지·정재희 선수는 추월을 시도했다. 강민지는 인코스로 파고 들며 2위로 통과했다. 정재희는 3위로 달리던 폴란드 우즈니야크 선수가 코너를 돌고 앞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우즈니야크 선수 위로 넘어졌다. 두선수는 뒤엉킨 채로 벽에 부딪히며 결승선을 통과 했다. 비디오 분석 후 정재희가 최종 3위를 확정지었다. 정재희 선수(18번 헬맷, 20일 1500m 경기) 정재희는 지난 20일 1500m 결승경기(파이널 A)에서 남은 바퀴수를 착각해 7위를 했고 강민지는 파이널B에서 1위에 그쳤다. 그리고 21일 열린 1000m 경기에서 강민지·정재희는 파이널 B에 출전, 1·2위를 차지했다. 두선수는 오늘 500m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1500m·1000m경기 성적 부진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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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관람 편의 위해 경기장 주변 ‘난방 텐트’ 운영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대표위원장 최종구, 이하 ‘강원2024 조직위’)는 1월 21일 21시 강원산지 및 강원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됨에 따라, 한파에 대비해 설상경기장 및 야외 경기장에 근무하는 운영인력의 경우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교대로 근무한다. 자원봉사자, 경기진행요원 등에 방한용품(재킷, 난방용 바지, 장갑과 모자, 무릎 담요, 방한화 등)은 이미 지급됐다. 또한, 관중들도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강원도와 평창군에서는 설상경기장에 한파를 피할 수 있는 난방버스(2대) 운영 및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강원2024 조직위는 관중 혹한 대책으로 설상경기장마다 관중 난방쉼터(MQ텐트 5X5, 원적외선 난로, 의자 등 비치)를 설치하고, 임산부, 노약자등을 위하여 안내센터 내 휴식공간을 제공해 대회 경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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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 이상화-고다이라, 韓·日 빙속영웅의 특별한 만남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고다이라 나오(왼쪽)와 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사진제공=IOC)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한국의 이상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동조직위원장과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다시 뭉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롤모델로 강원 2024에 초청된 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은 22일 오전 강원 2024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가 열린 강릉 오벌(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만나 함께 사진도 찍고 대화하며 선수 시절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IOC)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고다이라 나오가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이상화는 눈물을 흘렸고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두 선수의 포옹 장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명장면중 하나로 탄생했다.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아온 두 선수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 하고, 500m 결승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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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 쇼트트랙 주재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한국 첫 금메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월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남자 1500m 쇼트트랙 결승 경기에서 주재희가 2분21초90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한국 선수단의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주재희는 레이스 초반 뒤에서 체력을 비축하다 결승선을 2바퀴를 남겨두고 속력을 끌어 올리며 치고 나왔다. 선두에서 자리를 내주지 않던 중국 선수들 사이로 파고 들며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올라섰다. 이후 계속 속도를 붙이여 중국 장신저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왼쪽부터 장신저, 주재희, 김유성 선수 2위는 중국의 장신저(2분22초095)가 같이 출전한 김유성은 2분22초14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2명의 대한민국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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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0
  • 쇼트트랙 中 양진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여자 1500m 금메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양진루 선수 1월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여자 1500m 쇼트트랙 결승 경기에서 중국의 양진루가 1위를 차지했다. 양진루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두로 치고 나가 2위 그룹과 1바퀴이상의 차이를 벌리며 경기를 펼치는 전략을 펼쳤다. 이후 양진루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경기를 마무리하며 1위(2분33초148)를 차지했다. 왼쪽부터 리진쯔, 양진루, 이노우에 노노미 선수 2위는 중국의 리진쯔(2분41초543) 3위는 일본의 이노우에 노노미(2분42초293)가 차지했다. 정재희 선수 한편, 대한민국 정재희는 마지막 남은 바퀴 수를 착각해 날내밀기를 하다 넘어져 7위의 아쉬운 성적(2분54초809)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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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0
  • 피겨 이해인,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막식서 태극기 운반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월 1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오발에서 진행된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피겨스케이팅 이해인 선수가 태극기를 운반했다. 개막식에서 개최국가 국기인 태극길를 운반하는 역할을 맡은 '운반수'는 쇼트트랙 서휘민, 바이애슬론 김용규, 피겨스케이팅 이해인, 봅슬레이 전정린, 아이스하키 안근영, 전 스피드스케이팅 이강석 선수가 맡았다. 이해인 선수는 김연아 선수 이후 14년 만에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1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많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고, '포스트 김연아'이자 차세대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대표주자다. 이번 운반수들의 의상은 조선시대 남녀가 추위를 막기 위해 머리에 쓴 방한모 '조바위'와 '풍차'를 활용했고, 음과 양을 표현하는 색상들과 태극 문양을 사용했다. 전통 누빔으로 보온성을 보강했다. 의상 제작자인 차이킴은 "돋보이는 여섯 명의 차이가 하나로 어우러질 때,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메세지가 완성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오는 2월 1일까지 2주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3대 주요 행사로 여겨지며, 2012년 오스트리아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4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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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9
  •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개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월 19일 강원도 강릉 오벌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가 개막했다. 각국 선수들이 모두 입장한 후 개회식에 참석한 모든 관중들의 카운트다운으로 개회식의 막을 열었다. 이어 퍼포먼스 '열정의 시작' 공연이 펼쳐진 뒤, 대통령과 IOC 위원장 소개가 이어졌다. 대회 기간 동안 밝혀줄 성화가 평창돔에서 출발한 뒤 6명의 운반수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 후 게양됐고,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어 올림픽기 입장했다. 최종구 동계 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개회 인사가 이어진 후 윤석렬 대통령이 개회선언을 했다.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 특별한 순간 우리 모두는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하나로 연결되어 빛나고 있다."라고 개회 인사에서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제 여러분들의 시간이 왔다며, 여러분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개회 선언 후 올림픽기가 입장·게양·찬가연주가 이어졌다. 그리고 퍼포먼스 '우리 꿈꾸자', '슈퍼 노바', '우리 함께 빛나자'의 공연이 이어진 후 'Lun8', 'tripleS' , '이날치'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모든 선수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개회식은 마무리됐다.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78개국 1,802명의 선수가 참여, 2월 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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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9
  • “청소년이여, 우리 함께 빛나자… Let us shine”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디지털 성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최종구, 이하 ‘강원2024 조직위’)가 1월 19일(금) 20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오발)과 평창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일(목)까지 14일간 진행된다. 개회식은 20시 부터 21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은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19일 열리는 개회식은 강릉과 평창 두 곳에서 동시 개최하며, 평창에서는 강릉 개회식이 이원으로 중계된다. 이같은 동시 개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경험했던 평창 지역 주민들의 열망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유산이 이번 올림픽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동계 청소년올림픽은 IOC가 주최하는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3대주요 행사 중 하나로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총 79개국 1,803여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여한다. 개회식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이상화·진종오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관람객 등 1만 3천여명(강릉 9천여명, 평창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개회식의 컨셉은 우주(Universe), 주제는 ‘Let us Shine’(우리 함께 빛나자)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빛이 어우러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우리는 모두 빛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내용으로써 인간 속에는 거대한 우주가 담겨 있고,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개회식 사전 행사는 19시부터 강릉과 평창에서 청소년타악팀 공연, 댄스팀 공연,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작될 예정이다. 강릉에서는 79개국 청소년 선수들이 관람객의 환영을 받으며, 경기장 가운데 무대로 입장하고, 20시부터 “문화공연 1”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문화공연은 가상의 K 고교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데스크 댄스 퍼포먼스로, 한국 교복 모티브의 의상을 입은 학생들이 등장해 청소년들의 열망과 에너지를 춤으로 표현한다. 이어 IOC위원장의 소개가 진행되며, 개최국기 입장 및 게양, 참가국기 퍼레이드, 조직위원장 및 IOC위원장 인사말, 개회선언, 올림픽기 입장 및 게양, 선수‧심판‧코치 대표 선서 등이 펼쳐진다. 이같은 행사와 동시에 평창돔에서는 첫 번째 성화주자가 성화램프에서 채화한 성화봉을 들고 강릉 개회식장을 향해 출발한다. 개회식 공식행사에 이어 “문화공연 2”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차원의 문을 넘어 우주 공간으로 이동한 소녀가 아이스 고블린과 만나 즐거운 환상 여행을 시작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문화공연 2에 이어서 소녀가 미래에 꿈을 이룬 자신과 만난다는 “문화공연 3”이 시작된다. 공연이 종료될 시점, 평창에서 출발한 첫 번째 성화주자가 강릉개회식장에 등장하며, 두 번째, 세 번째 주자를 거쳐 최종 점화자가 성화대로 이동해 불을 밝히게 된다. 경기장 밖 LED 큐브에 디지털 성화도 함께 점화된다. 디지털 성화는 올림픽 가치의 하나인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채택됐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실시간 날씨데이터를 적용해 현장감을 가미하고, 아나몰픽 기술로 보다 역동적이며 생생한 성화 불꽃의 모습을 대회기간 동안 구현할 예정이다. 성화 점화 이후,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4”가 펼쳐진다. 축하공연은 관객과 함께하는 인터렉티브 요소와 더불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다함께 즐기는 축제로 연출할 예정이다. 평창돔에는 화사와 비와이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진행되며, 평창돔의 관객들 또한 영상과 무대를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될 것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총연출에 참여한 바 있는 양정웅 총감독은 “이번 개회식은 세계 평화 등 거대 담론보다는 청소년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대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내용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조직위 최종구 대표위원장은 ”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는 평창 2018의 유산을 바탕으로 개최되며, 올핌픽 대회기간에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K-컬쳐”의 매력을 보여주는 문화올림픽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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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부산진구, (주)이더블유스튜디오와 영화 '부전시장(가제)' 촬영 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와 (주)이더블유스튜디오는 지난 1월 9일 영화 '부전시장(가제)'의 성공적 촬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및 ㈜이더블유스튜디오 한상돈 대표, 김시우 영화감독, 영화 제작 관련 유관 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영화 '부전시장(가제)'은 부전시장을 배경으로 제각각 파란만장 인생사를 거친 사람들의 삶과 죽음, 황혼의 사랑을 다룬 실버 세대 이야기이며, 3월부터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상반기 개봉 예정으로 부산 배경의 장편영화 '산복도로'의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또한 부전시장 등 부산진구를 배경으로 촬영되는 영화는 부산진구의 여러 명소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부산진구는 이번 영화의 성공적 제작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문화사업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산진구를 문화 중심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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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티켓 예매 34만 넘었다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월 15일 기준으로 동계올림픽 표 34.8만 여표가 예매됐다고 밝혔다. 이 중 강릉과 평창 두 곳에서 1월 19일 열리는 개회식은(전체 9,497표) 모두 매진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경기 수가 많은 아이스하키(76,245표)와 컬링(57,894표)이 높은 예매수를 기록했으며,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피겨스케이팅(71,732표)도 높은 예매수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관람 좌석이 적은 설상 경기의 경우 바이애슬론(10,446표), 루지(4,143표), 봅슬레이(2,859표), 스켈레톤(2,134표) 등 순으로 예매됐다. 또한, 주말에 열리는 경기의 티켓 예매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하시는 분들은 혼잡한 주말 교통상황을 감안하여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직위는 대회가 개최되는 강릉, 평창, 횡성, 정선의 4개 경기시설 규모, 특히 강릉지역의 동일시간내 여러경기가 개최가 되는 복잡한 상황을 고려하여 좌석 기준 최대 관객 수를 40만 내외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지역 교통상황, 경기장 안전과 혼잡도, 편의시설 등을 고려하여 25만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조직위 관계자는 "강릉에서 열리는 컬링, 아이스하키 등 빙상 종목 경기의 경우, 예매 후 불참하는 상황과 경기 당일 관람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현장 발권도 실시한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에도 수시로 변동되는 잔여 좌석을 계속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매사이트 : https://tickets.gangwon2024.org/ko/tickets, 경기티켓 구입방법(무료) : 온라인 예매 + 현장 발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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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2024 강원 선수단·관중 공항 입출국 안전 보장”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진종오 前인천국제공항경찰단홍보대사<2020.10월~2021.10월,1년>)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월 15일(월) 공항경찰단 접견실에서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경무관 박우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진종오)은 대회기간 중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올림픽 선수단·해외관중 등 참가자에 대한 안전한 입·출국과, 국내 반입되는 선수용 총기 200여 점(실탄 약 20만발, 바이애슬론 경기 사용 예정)에 대한 안전한 보관·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한편, 공항내 터미널별로 설치된 올림픽 조직위 데스크 주변에 대한 혼잡관리 등 질서 유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공항경찰단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전부터 '공항경찰단 T/F팀'를 구성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선수단 등 참가자의 안전 확보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한 방안들을 점검·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별도 총기보관함을 운영하고 집중 순찰하는 등 대회기간 총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공항경찰단은 대한민국을 찾는 전세계인들에게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올림픽 조직위의 협조 요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동조직위원장(진종오)은 공항경찰단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든든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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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그룹예선 조 추첨식 열려
    [교육연합신문=백성언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월 16일(화) 오후 4시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그룹 예선 조 추첨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오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치러지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최고 권위의 국제탁구대회로, 세계적인 탁구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 티켓 16장(남·여 각 8장)을 두고 뜨거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남녀 8개 조로 분산돼 그룹예선리그를 벌인 이후, 각 조 3위까지가 24강 토너먼트로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조 추첨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대회 참가 40개국을 대상으로 예선리그에서 맞싸울 그룹을 배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D-100일이던 작년 11월 8일 이번 대회 참가 남녀 각 40개국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그룹 배정과 추첨 기준은 2023년 12월 ITTF 팀 랭킹이다. 우선 랭킹 1~8위 국가(협회)가 순위대로 1~8조 톱시드에 자동 배치된다. 이후 차순위 순서대로 네 나라씩을 같은 포지션 그룹으로 묶어 스네이크 방식으로 추첨, 지그재그 배치하는 방식을 따른다. 이를테면 9~12위 시드는 5~8조 중 한 곳, 13~16위는 1~4조 중 한 곳, 다시 17~20위는 1~4조 중 한 곳으로 추첨, 배치되는 식이다. 최하위 37~40위 시드국이 5~8조 중 한 곳에 배치되면 모든 추첨이 종료된다. 조별 리그 각 조의 1위 8팀은 16강에 직행하게 된다. 각 조 2, 3위 팀은 역시 추첨으로 상대가 결정되는 본선 1회전에서 맞대결하고, 승리 팀이 남은 16강 여덟 자리를 채우는 순서로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따라서, 8강 이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16강에 직행한 뒤 상대적 약체와의 8강 진출전을 본선 첫 경기로 치를 수 있는 조 1위가 필수다. 이날 조 추첨식에는 부산시장을 비롯해 ITTF 회장, 유승민 공동위원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부산탁구인 등 1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산이 배출한 탁구 레전드들, 유망주 등이 차례로 등장해 그룹 예선 조를 추첨할 예정이다. ▲박형준‧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 ▲론 페트라 쇠링 회장 ▲카릴 알모한나디 부회장 ▲스티브 데인턴 CEO 등 ITTF 주요 인사들과 ▲프레젠팅 파트너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등 귀빈들이 이날 행사에 대거 참석한다. 유남규, 현정화 등 부산이 배출한 레전드와 같은 길을 꿈꾸는 부산의 유망주들,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부산지역 탁구동호인 대표들이 차례로 그룹 예선 조 추첨을 진행한다. 추첨 결과는 ITTF 심판위원장 출신인 마영삼 부레프리와 박말연 홈레프리가 칼 진드락, 모하메드 엘다라트리 등 ITTF 관련 임원들과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 추첨식에 앞서 'ISO 20121'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이 조직위원회에 인증서와 인증 명판을 전달하며, 이로써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ITTF 주최 역대 모든 대회 최초로 ISO 20121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해당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표준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벤트 기획자, 장소, 마케팅 조직 등이 경제·환경·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운영 시스템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대회 참가국뿐만 아니라 탁구에 관심 있는 세계인들 모두 조 추첨식을 시청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탁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부산을 방문해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탁구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아울러, 부산 곳곳에 숨어 있는 맛과 정, 경치 등도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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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사전경기로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개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흘간 남녀 500m, 1,000m, 1,500m, 여자 3,000m와 남자 5,000m, 10,000m, 매스스타트 개인종목과 팀추월 종목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2023/24시즌 ISU 스피드 월드컵 3차 대회와 4차 대회에서 여자 500m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민선(의정부시청)과 2차 대회 남자 500m 동메달을 획득한 김준호(강원도청) 등을 비롯한 300여명의 학생부 및 실업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오는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개최되지만, 국제대회 일정에 따라 스피드 종목은 사전경기로 1월에 먼저 진행된다. 한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종목은 오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피겨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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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기행-동화 속 겨울왕국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수년 전 겨울, 대림미술관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전시를 관람한 적이 있다. 아틀리에 오이(atelier oï)의 작품 ‘멈춰진 시간을 깨우는 바람’이 꽤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다. 색, 향기, 빛의 요소에 그림자, 움직임 등을 더해 공감각적인 감성을 담아낸 작품 앞에 멈춰 한참을 살펴보았다. 가벼운 종이로 만든 꽃송이는 간결했고, 눈송이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이 작품의 재료는 일본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기후현의 전통 종이 ‘혼미노시’이다. 전 과정을 장인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얇고 은은한 전통 종이. 그리고 항공사 잡지에서 만난 동화 같은 마을, 기후현 시라카와고! 순백 속에 빛나던 겨울 왕국을 보고, 결국 나고야행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메이테츠 버스센터에서 쇼류도 고속패스를 이용, 북쪽으로 달리다 기후현을 지날 때부터 눈이 쌓인 산지가 보인다. 히다지방의 시라카와고는 3시간 걸려 도착할 만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이다. 96%가 숲으로 덮여 있고, 해발고도는 500m 정도이며 세계적으로 눈이 많이 오는 곳이다. 평균 강설량은 10미터 정도이지만, 2006년 최대 적설량은 29.7cm로 3M에서 3cm 부족한 높이를 기록했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내려다보니 지붕 위 소복이 쌓인 눈들, 하얀 마을 하얀 세상이다. 마을을 흐르는 쇼가와의 푸른 강물이 w자모양으로 돌아 흐른다. 그래서 이름이 시라카와고, 우리말로 하얀 강의 고향이다. 정류장에서 가나자와행 버스를 예약해 놓고 마을 중앙로를 따라 걸어가는데 길이 미끄럽다. 폭설에 대비해 지붕에 눈이 쌓이지 않고 흘러내리도록 하는 갓쇼즈쿠리 지붕을 올려 지었다. 갓쇼(合掌)는 우리말로 합장, 기도할 때 두 손을 모으는 모습으로, 억새를 이어 만든 지붕의 모양을 말한다. 우리나라 맞배지붕과 유사한 형태로 지붕의 경사가 가파르고, 책을 엎어 놓은 듯 독특하다. 못이나 금속 재료 없이 주변의 짚과 나무, 억새를 말려 촘촘하게 엮었다. 처마 아래 길게 매달린 두툼하고 묵직한 갈색 고드름, 위험하기도 하여 주의 표지판이 붙어있고, 곳곳에 눈을 치우는 도구들이 달려 있다. 아래층은 일하거나 농기구 등을 보관하고, 주요 생활공간은 이층이다. 한여름에도 1층 전통 화로에서 불을 지펴 연기를 피운 후 윗부분까지 곰팡이와 습기를 없애주는 시스템이다. 가장 크고 낡은 ‘와다케저택’은 현재 주거로 사용되지만, 일부는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간다가’는 곡물 건조장과 비단 만드는데 사용된 도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화재와 역병에 대비하여 불복신을 모시고 평안한 생활을 기도하기 위해 건립한 오기마치아키하 신사와 그 옆에 이어진 107M 데아이바시를 건너는 동안 만나게 되는 쇼가와 강의 겨울 풍경도 아주 좋다. 근처 ‘민가엔’은 폐가들을 모아 민속박물관으로 재건, 옛 생활방식을 재현하고 있다. 갓쇼즈쿠리 지붕의 유지 비용이 비싸고, 많은 인부가 필요하다 보니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 전에 현대식 지붕으로 개조한 집도 있다. 현재는 마을의 소중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규정에 따라 보존되고 있다. 지붕을 손보려면 마을 사람들이 함께 도와야 하는 협동의 구조가 얽혀있는 마을이다. 주변 개발에 흔들리지 않고 약 1,600명의 주민들이 협의하고 토론하는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합장하는 모양의 전통 가옥을 보존하자는 친환경 재개발 정책이 성공했다. 지역 재개발의 모범 사례를 보인 곳이다. 전통이 상품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주민들의 지혜가 모인 결과이다. 마을에서 판매하는 짭짤한 당고와 크로켓으로 허기를 채우고, 눈 덮인 시라카와고 마그네틱 기념품 2점을 샀다. 마을 곳곳을 둘러보고 길이 미끄러워 셔틀버스를 타고 천수각 전망대에 올라갔다. 비용은 200엔, 버스는 강줄기를 따라 우측으로 빙 돌아 10분도 채 되지 않아 시로야마 천수각 전망대에 도착했다. 대만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다. 동남아 국가는 눈을 볼 수 없는 기후 환경이다 보니, 겨울 자체가 상품이 된다. 우리도 강원도 스키장들 외 너와집 등 전통을 만나볼 수 있는 자원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마을 뒷산 사토야마 아래 쇼가와 강과 나란히 이어진 도로를 따라 마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흑백 사진처럼 보이는 그 속에 셔틀 기다리는 사람들, 걸어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점으로 보였다. 나를 이곳으로 끌어당긴 바로 그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하, 참으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풍경이다. 합장하는 두 손의 모양의 지붕을 바라보는 이 곳 이름이 왜 하얀 천수각 전망대인지 겨울에 올라와 봐야 알 수 있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골짜기를 따라 마을의 집들이 모두 동서 방향으로 배치되어 바람을 덜 맞고 지붕에 빛이 잘 들어오는 마을, 시라카와고. 기후와 지형이 만들어 놓은 전통을 지켜낸 사람들의 의지와 열정이 바로 멈춰진 시간을 깨우는 바람이었다.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며 이루어 가는 이 곳이 바로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이다. 결국 그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그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 그 곳에 사는 주민들이 정답을 찾아가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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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 피겨 이해인,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팅 종합선수권대회 준우승!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월 7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경기에서 이해인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86점, 예술점수(PCS) 65.55점으로 137.41점을 받아 어제 쇼트프로그램 68.43점과 합산 총점 205.8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어제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존 "세이렌"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꾸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기존 "세이렌"은 프로그램이 좋은데에 비해 구성점이 안나와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이번 종합선수권대회 직전에 변경,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다. 오늘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특유의 슬프고 아련한 표정연기와 기술 수행에 실수 없는 클린연기를 펼치며 2등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해인은 시즌초반부터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였는지 경기 후 울먹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번대회는 국가대표 선발 2차전을 겸했고, 오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4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 3장이 걸린 대회다. 이해인은 1월말부터 개최되는 4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와, 3월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열리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프랑스 그랑프리 부터 NHK 트로피, 1차 선발전까지 이번 시즌 초반부터 힘들지만. 중요한 종합선수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 이번 시즌 들어 제일 잘한 경기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랑프리부터 아쉬웠던 성적을 냈지만, 내가 최선을 다 해서 여기까지 와서 기특했던 것 같다"며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내서 부담이 되기도 했다.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3 피겨스케이팅 세게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며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메달을 따는 쾌거를 거뒀던 그가 2024년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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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7
  • 피겨 신지아,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팅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월 7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경기에서 신지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66점, 예술점수(PCS) 68.62점으로 149.28점을 받아 어제 쇼트프로그램 69.08점과 합산 총점 218.36점(개인 최고점)으로 1위를 차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신지아는 어제 쇼트 프로그램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오늘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더블악셀,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등 모든 기술을 실수 없이 깔끔하게 수행했다. 이번대회는 국가대표 선발 2차전을 겸하고, 오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4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 3장이 걸린 대회다. 신지아는 2008년 3월생으로 ISU의 나이 제한 규정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다음달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경기소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어제 쇼트프로그램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오늘 프리스케이팅경기에서는 실수없이 경기를 마쳐 기쁘다"고 했다. 지난 1차 선발전에서 작성했던 개인최고점 경신에 대해 "아직도 저게 제 점수인지 잘 느낌이 안 오는데, 오늘 맨 마지막으로 연기를 해서 너무 긴장됐는데,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2위는 이해인(205.84점), 3위는 김채연(205.33점)이 차지했다. 한편, 신지아는 오는 1월 19일 개막하는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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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7
  • 피겨 이시형,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준우승!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월 7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경기에서 이시형이(고려대, 241.95점) 2위를 차지했다. 이시형은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85.06점으로 2위를 차지 했다. 한동안 부상으로 인해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그는 쇼트트로그램에서 클린경기를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날의 기세를 이어 7일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도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이시형은 지난 회장배 랭킹대회 때 부상으로 고전, 9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지 않고 훈련을 하다 보니 더욱 악화가 됐고, 그로 인해 더 부담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처음 병원의 진단은 염증이었는데 오진이었다. 염증이 아니라 인대파열이었다고 한다. 그는 "부담이 더 심해져서 모든 것을 다 내려놓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렇게 편하게 마음을 놓고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끝까지 잘 끝낼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편히 경기에 임해서인지, 지난 랭킹대회의 부진을 씻고 국가대표로 복귀했다. 7년째 지켜온 국가대표 맏형의 자리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그는 "국가대표가 돼야 한국에서 선수 생활하기가 더 좋은 환경이라 지난 랭킹대회가 끝난 후 한 달 동안은 그냥 지옥 속에 살았다. 내가 못 했던 것뿐만 아니라 부상을 당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기량을 못 보여드린 거니까, 그게 굉장히 힘들었어요. 대회가 끝나고도 한 달 만에 바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니까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덜 아프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하루하루 저한테 주어졌던 것들, 항상 익숙했던 것들에 대해서 감사함을 많이 느끼면서 한 달 동안 훈련을 했다.”라고 말했다. 오는 1월 19일에 개막하는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 후배 선수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저는 유스올림픽을 못 나갔는데, 저도 나가고 싶었다. 왜냐하면 올림픽이라는 대회이고, 그리고 물론 엄청 권위는 있지만 그렇다고 진짜 올림픽처럼 어른들의 진중하고 거의 인생사가 달린 것 같은 느낌은 아니다 보니까, 경쟁이긴 하지만 다 함께 즐기면서 이루어가는 대회라고 생각해서 저는 굉장히 나가는 선수들이 부러웠다. 저도 올림픽을 나갔다 와 보니까 대회도 중요한데 약간 즐기지 못한 게 후회가 남았다. 그렇다고 대회 전날에 놀아라 이런 건 아니지만 그 대회 자체를 즐기지 못한 것에 후회가 많이 남아서 출전하는 선수들이 대회도 대회지만 자기 할 것에 집중 잘하고 그 대회를, 다시는 오지 않은 시기를 좀 즐기면 좋겠다. 그러면 나중에 그게 추억으로 또 살아난다. 그렇게 잘하든 못하든 즐거운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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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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