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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우경코칭연구소 서우경 소장 특별인터뷰] 융합학문의 꽃 ‘코칭’으로 조직의 변화를 주도하는 프로코치, 서우경 소장을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이준영 기자] 융합학문의 꽃 ‘코칭’으로 조직의 변화를 주도하는 프로코치, 서우경 서우경 서우경코칭연구소 소장 / 연세대학교 코칭아카데미 책임교수(Ph.D.) / ICF 국제코치연맹 Korea Seoul Chapter 회장 / ICF 국제코치연맹 인증 프로코치(PCC) 연세대학교 코칭아카데미 책임교수(Ph.D.)이자 ICF(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 국제코치연맹 Korea Seoul Chapter 회장을 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는 지난 11월 13일, 올해 1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코치대회’(사단법인 한국코치협회 주관)에서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하였다. 코칭 분야에서 실력으로 정평이 난 그녀는 어떤 모습일까? 머릿속에 그려보기도 잠시. 서우경 소장이 환한 미소를 띠며 단아한 모습으로 걸어 들어온다. 프로코치 서우경 소장과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_취재 이준영 기자, 글 이선진 기자 코칭 보급의 사명으로 시작된 ‘서우경코칭연구소’ 연세대학교 코칭아카데미 책임교수(Ph.D.)인 서우경 소장이 서우경코칭연구소의 문을 열게 된 건 특별한 사연에서였다. 오랜시간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강의와 코칭에 몸담았던 그녀는 한때 잘 나가던 기업들이 한순간에 부도와 위기를 겪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가족과 기업, 나아가 사회에 꿈과 비전을 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 “미래가 불확실한 21C에 기업의 성공 여부는 변화와 혁신에 달려있습니다. 기업의 변혁을 위해 창조적 코칭 경영 전략 뿐 아니라 가족과 기업, 사회에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연구소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간 그녀는 장·차관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 기업 CEO 및 기관단체장, 교육관계자를 비롯해 무수히 많은 이들을 코치이로 인연을 맺게 되었고 코치로 배출해낸 제자만 700명이 넘는다. 코칭 전문가가 사회에 다수 양성·배출 되었음에도, 잘 보급되지 않은 현실에 누군가는 코칭을 보급하는 역할을 해야 했고 그녀가 그 역할을 해주기를 많은 이들이 바란 것이다. “코칭을 접해본 사람들은 코칭의 강력한 영향력을 잘 압니다. 그래서 ‘너무 특수층만 누리는 것 같다, 대중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고, 오랜 고민 끝에 ‘코칭을 접하고 보급해야 하는 사명’을 안고 연구소를 열게 되었습니다.” 의료코칭, 과학코칭, 교육코칭, 군코칭, 상담코칭 등 각 영역에서 오랜 임상경험과 역량을 갖춘 박사(Ph.D.)들과 전문연구원, 전문코치로 구성된 서우경코칭연구소 60여명의 가족들과 함께 그녀는 깊이 연구하며 매일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코칭을 접하면 삶이 변화됩니다 “코칭과 상담의 차이를 아시나요?” 질문을 던진 그녀가 성심성의껏 답변을 한다. “코칭은 현재 변화의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잠재력을 끄집어내어 미래의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시스템을 갖춘 대화법입니다. 코칭은 변화를 일으켜 개인을 성장하게 하고 조직의 성과를 내게 하며, 포커싱(focusing)을 미래에 두고 있습니다. 반면, 상담은 과거의 아픈 상처가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여 심리적 아픔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대화법으로, 주로 과거의 문제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코칭의 핵심 대화법은 경청과 질문에 있다. “‘경청’은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귀 기울여 듣는 것입니다. 경청을 통해 코치이의 현재 상황, 욕구(real want)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질문’은 상대방 안에 있는 답을 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상대방이 질문 의도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간결하게 묻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잘 경청하고 그 다음에 질문을 해야 합니다. 코치이는 코치의 질문에 대답하며 스스로 내면의 문제와 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자아실현을 서포트하는 시스템인 코칭은 반드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대화법’이며 ‘코칭대화모델’이 있다고 한다. 내용인즉슨, 코칭에는 개인과 조직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야 하며, 여기에는 ‘리얼리티’ 즉 ‘현실감각’이 필요한데, 끊임없이 행해지는 ‘선택’에 따라 ‘아웃풋’이 나올 것이고 그 과정상 장애물을 넘기 위해 ‘실행계획’을 계속해서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액션플랜(action plan)’에 따라 ‘실행’해가면서 실천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칭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문제와 답은 해결할 능력이 코치이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코칭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고 대화를 시작한다. 대화의 목적은 보다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change)이다. 기업에서 코칭을 받은 기업체 임원이 변화되고 리더십이 변화된다면 시스템 자체가 역동적·창의적인 조직으로 변화될 것이며 결국 성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서우경 소장은 “코칭을 접목시키면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교육, 정치, 경영, 어떤 영역에서든 코칭이 접목되면, 코칭은 융합학문의 꽃이기 때문에 조직이 바뀌고 사회가 변화돼 우리나라가 선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1:1 개인코칭, 그룹코칭을 통해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킨 서우경 소장. 그녀는 매일 셀프코칭을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켜 나갔고, 그녀를 만난 모든 이들을 변화시켰다. “리더로 키우는 것이 제 평생 해왔던 일이며, 만났던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이 제 나름의 강점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사의 체험을 하며 아픈 과정에 놓여있었던 그녀는 언젠가 다시 건강해진다면 사람들에게 꼭 희망을 주는 이가 되겠노라 다짐했다. 훗날 건강을 되찾고, 그의 꿈에 접목될 수 있는 전문성을 찾기 위해 오랜 기간 기도하며 쉼 없이 달려왔던 서우경 소장. 사람을 가장 빨리 변화시킬 수 있는 융합학문의 꽃 ‘코칭’을 만나 이를 업(業)으로 삼고 있음에 감사해하는 그녀는 자아가 빛나는 멋진 리더였다. 10년, 20년 후 그녀를 만나면 얼마나 더 큰 역량을 발휘하는 spiritual coach(영적 코치)가 되어있을까. 주간인물은 자신의 삶을 통해 개인과 조직에 발전적인,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는 그녀의 꿈을 함께 응원한다. ◈profile현) 서우경코칭연구소 소장현) 연세대학교 코칭아카데미 책임교수현) ICF(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 국제코치연맹 Korea Seoul Chapter 회장현) 연세대학교 리더십센터 수석코치현) ICF(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 국제코치연맹 프로 인증코치(PCC, ACC)현) 국제공인 NLP Trainer and Consultant(미국 NLP University), Master Practitioner현) 한국코치협회 전문 인증코치(명예 KPC, KPC, KAC)현) 기업전문가 코치(PCCC)현)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학력미국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 박사 졸업 (D. Min)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졸업 (아동심리치료전공 Ph. D)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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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4
  • [권상국애견미용학원 권상국 원장과 함께하는 반려동물사랑 캠페인] 애견계의 거장 권상국 원장을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이준영 기자] 국내 최초의 애견미용사 권상국 원장의 동물사랑 이야기권상국 권상국애견미용학원 원장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대사회 속에서 애견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사랑해주고, 웃게 만들어주는 존재다. 애견은 이제 사람들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사랑받은 만큼 사랑을 돌려주길 원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애견미용의 선구자 ‘권상국애견미용학원’의 권상국 원장은 애견미용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애견전문직에 대한 A to Z를 가르치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애견을 사랑하고 애견미용을 위해 살아온 그의 이야기, 지금부터 들어보자. - 취재 이선진, 이준영 기자 / 글 이준영 기자 새로운 전문직, 애견미용사 충무로는 애견 산업의 메카이며, 이미 각종 애견 업체가 집결해 있는 명물거리이다. 충무로에서 애견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 지었던 경험,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애견미용학원’이라니. 조금은 생소한 분야이기에 호기심이 증폭되었다. 록스타처럼 머리를 뒤로 묶은, 개성 넘치는 모습의 권상국 원장은 “애견미용, 애견관리사는 이미 전문성을 충분히 갖춘 유망 직종”이라고 강조한다.“이른바 애견인 1000만 시대입니다. 그만큼 애견미용시장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죠. 우후죽순 생겨나는 애견미용학원들 속에서 ‘권상국애견미용학원’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최고의 전문가가 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권상국애견미용학원’은 단계적·심층적 교육으로 유명하다. 6개월이면 3급, 1년이면 2급, 그리고 2년 공부하면 각종 프로 애견관리사 자격을 이수할 수 있다. 2년 이후의 교육은 무료이다. 애견미용 및 애견관리를 더욱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대문을 활짝 열어놓은 것이다. 권상국 원장은 “2년 넘게 열심히 공부한다면 각종 심사위원, 강사, 보조강사 등 애견관리와 애견미용에 관련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다”라고 말하며 “특히 내가 가진 노하우를 통하여 최대한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가르쳐 주고, 학생들의 취업까지 책임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상국 원장은 학원에서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있다. 애견미용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 그리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미용사들이 최신 지식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권 원장은 “애견미용을 가장 먼저 시작한, 지금까지 이 분야를 끈질기게 이끌어온 한 사람으로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후배를 배출하면서 애견미용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을 사랑한 시골소년국내 최초 애견미용사가 되다 애견미용사가 새로운 전문직으로 각광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권상국 원장이 애견미용사가 되는 길을 가게 됐을 당시는 분명히 애견문화가 확산되기 전이다. 권 원장이 어떻게 해서 애견미용에 발을 내딛게 됐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다.“저는 충북제천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시골소년이었습니다. 수 십km 거리의 흙길을 뛰어다니며 학교에 등교하던 아이였죠. 이렇게 체력이 축적되어서 그런지 어려운 일에 부딪혀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성격을 갖게 된 것 같네요(웃음).” 권상국 원장은 자신이 어렸을 적부터 동물과 가까이 지낼 기회가 많았던 소년이었다고 회상한다. 유년시절 가족처럼 동고동락하던 동물들에 대한 기억이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이다. 그러나 단기필마로 상경한 권상국 원장이 애견미용사가 되리라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처음에 권 원장은 제과점, 아이스크림 대리점에서 근무하며 서울생활에 적응해 나갔지만 누구보다도 동물을 사랑했기에 결국 동물병원에 취업하게 된다. 권상국 원장은 “원래 고향에 돌아가 목장을 운영하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라고 설명하며 “동물병원에서 일하게 되면 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권상국 원장은 동물병원에서 먹고 자며 생활했다. 당시의 동물병원은 지금과 달리 위생적으로 취약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먹고 자는 일은 굉장한 고역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긍정적이었다. 오히려 “수의사가 하는 일을 보면서 많은 지식을 배우게 되었다”며 미소 지었다. 이런 권상국 원장이 본격적으로 애견미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기는 70년대 후반이다. 이발소 도구를 사용하며 애견미용을 독학하다가 마침내 충무로에 첫 ‘애견미용센터’ 간판을 내걸게 되었다. “털 자르는 것이 나름대로 익숙해지자 애견미용센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당시는 애견미용이 대중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흉보거나 비웃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미용이 필요한 견종도 적어 어려움도 많았고요.” 하지만 권 원장은 사람들의 편견과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갔다. “우리나라에 아직 애견미용에 대한 틀이 없었기 때문에 일본 책을 보고 독학해야 했습니다. 일본어를 몰랐지만 사진과 그림을 보고 꾸준히 실습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나갔죠.” 80년대 들어서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히 쌓인 그는 애견미용교육원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후배 미용사를 배출하기 시작했다. “저는 애견미용에 대한 지식을 이론보다 몸으로 체득했습니다. 그만큼 다른 곳보다 실전 위주로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자격증 심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을 많이 배출하는, 애견미용전문가들도 다시 배우러 오는, 헤아릴 수 없는 경력에 빛나는 권상국 원장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보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좋은 후배들을 양성하는 비결은 그만의 독특한 교육철학 때문이다. 권상국 원장은 ‘보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바둑에서 훈수를 두는 사람이 대국을 더 넓게 보듯이 무언가를 배울 때도 제 3자의 관점으로 본다면 눈에 더 잘 들어와요.” 자신이 열심히 실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실습을 보는 것도 큰 배움이 된다는 말이다. 주변의 것들을 폭넓게 보고 배우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완성시킨 권상국 원장다운 조언이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권상국 원장이 진행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바로 경주 동경이, 삽살개, 진돗개 등 토종견 복원 사업. 교수부터 각종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이 곳에서 권 원장도 자신의 독창적인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에 애견미용스타일집을 책으로 엮고 애견미용에 관련된 전시회를 여는 것이 꿈이라는 권상국 원장. 애견미용에 대한 열정과 동물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그의 포부에서 애견미용 분야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권상국 원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주요자격증> FCI, AKU, KKF 전 견종 심사위원 KKF 애견미용사 사범1호 KKF 애견미용사 심사위원1호 KKF 핸들러1급 2호 KKF 핸들러자격 심사위원< 주요 직책 > KKF 현 애견미용상위원회 기술고문 KKF 현 핸들러위원회 기술고문 KKF 애견미용사 위원회 1대 위원장 역임 KKF 핸들러 위원회 1대 부위원장 역임 KKF 현재 동서울 지회장 KKF 번식간리위원 강원도 지구 Sang Kook FCI 견사호로 브리딩 '권상국 애견 미용학원' 학원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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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4
  • [(주)다니 추기숙 대표 특별 인터뷰] 기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추기숙 대표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김형섭 기자] 기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추기숙 대표사사(社史)로 100년 장수기업이 번성하는 대한민국을 꿈꾼다 기업문화콘텐츠그룹 ㈜다니 추기숙 대표 고사리 손이 두꺼운 사전에 닿을 때 느끼는 감정이 그랬을까. 역사가 으레 그렇지만 그간 사사는 유독 재미없고 어렵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랬던 국내 기업의 기록문화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나아가 이제는 그 변화를 따라 많은 기업들이 사사에 주목한다. 바야흐로 기록이 곧 역사가 되고, 역사가 기업의 브랜드가 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기록문화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 온 다니는 국내 유수의 기업 및 기관들의 사사편찬을 맡아오며 이 분야의 리딩컴퍼니로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주간인물>은 이름처럼 진한 향기를 머금은 ‘다니(茶馜)’를 이끌며 사사편찬분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국내 기업기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추기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_오미경, 김형섭 기자/ 글_김형섭 기자 길 위에서 찾은 다니(茶馜)스물일곱이라는 어린 나이에 다니기획이라는 이름으로 출발선에 섰던 추기숙 대표는 지금의 저력 있는 다니(茶馜)를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년을 맞기까지 150여개가 넘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의 사사편찬을 진행하며 국제비즈니스대상(IBA)과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등의 수상 명단에 꾸준히 올라 있는 다니의 이름에서 그 힘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지금에야 자타가 인정하는 사사편찬분야의 선두주자지만, 다니의 첫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 잘 다니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길 위에서 답을 찾자’라는 다짐으로 무작정 떠났던 여행에서 돌아온 뒤, 그녀는 겁 없이 충무로의 작은 사무실에 전화기 두 대를 놓고 발로 뛰며 다니의 시작을 알렸다. “곧 닥칠 어려움은 생각지 않고 시작했어요. 그게 젊음의 특권이니까요. 정말이지 페이퍼에 관련된 일은 뭐든 했어요. 격려와 무시를 찬(饌) 삼아 열심히 달렸습니다. 처음 3년간은 많이 울었는데, 그래도 제가 하는 일에 대한 보람으로 행복했어요.” 이후 그녀는 사사(社史)에 관심을 갖고 당시로선 국내에서 황무지였던 사사편찬 분야에 뛰어들었다. 전문지식산업인 사사편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단발성 사업이지만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사사편찬에 기업이 자체적으로 쏟을 여력이 없었던 상황에서, 추기숙 대표가 시작한 사사편찬사업은 큰 호응을 얻었다. 그 후 그녀와 다니는 96년 삼성동에 위치한 현재의 디자인연구실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추 대표는 대부분의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당시, 사무실을 이전하며 과감하게 전산화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다. 너무 많이 고민하면 새로운 것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내렸던 그 결단은 다니가 이 분야에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IMF로 많은 기획사들이 도산할 때도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 전산화 시스템을 무기로 다니는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은 것이다. 이처럼 추기숙 대표는 그간 정말 겁 없이 도전해 왔다. 그녀는 자신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이 부모님과 가족들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 말한다. “부모님께서 자립심을 많이 길러주셨어요. 형제자매 모두가 자립했으니까요. 심지어 2남2녀 중 막내인 저도 예외는 아니었어요.(웃음) 아마도 그런 과정들이 세상에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된 것이겠죠.” 다행히 그 자양분을 발판 삼아 추기숙 대표와 다니는 수면 위로 뛰어 올랐고, 국내 사사편찬분야를 선도하며 그 위상을 키워오고 있다. ‘기업기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다다니는 작년부터‘기록문화가 장수기업을 만든다.’와‘기업역사를 마케팅 하라!’를 슬로건으로 기업기록문화 전파캠페인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사사가 단순한 역사의 기록이 아닌, 기업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대두되면서 기업기록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추기숙 대표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최근에는 기업들 역시 사사를 사료정리, 직원교육, 브랜드 홍보, 경영철학계승, 기업문화수립 등 뚜렷한 목적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만들어 낸 것은 다름 아닌 추기숙 대표의 노력이다. 추기숙 대표는 평균적으로 8개월 이상이 걸리는 긴 제작기간에 고객사의 TFT인력과 내,외부 자문 및 감수위원을 포함해 50여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사편찬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사는 기업의 성장과정을 담은 기록으로서 절대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간의 족적을 돌아봄으로써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고,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록을 통해 계승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과정들이 모여 그 기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 기업의 경영지침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궁극적으로 사사편찬을 통해 한 기업의 임직원들이 각자가 회사의 주인이란 마음을 가질 수 있게끔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의 이런 활동에는 그녀의 남다른 생각들이 바탕이 되었다. “세계적으로 장수 기업이 많은 독일이나 일본의 저력은 기록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기록을 통해 비전과 기술을 계승하고 성장해나가는 반면, 국내에서는 기록의 가치인식과 활용에 미흡한 면이 많았습니다. 다니가 기업의 기록문화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서 대한민국도 100년 장수기업이 번성하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녀의 생각들은 아직도 갈 길이 먼, 국내 기업기록문화에 대한 인식과 문화를 바꾸기 위한 여정의 원동력이다. 그 힘으로 다니는 업계 최초로 <사사매거진>을 발행하며, 동시에 사사편찬과 사료관리 방안, 기업역사를 통한 마케팅 등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포럼과 세미나를 주최 ․ 주관해 왔다. 또한 올해는 디자인연구소 설립과 함께 단행본사업부를 출범시키며 기록의 생명력이 새로운 미래와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최근 추 대표와 다니는 내년 2월 개최하는‘기업역사포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그녀가 국내 기업기록문화의 토양을 바꾸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매일, 매주의 노력이 모여 만드는 결과추기숙 대표와 다니가 연이어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데는 그 이유가 있을 터. 추 대표는 각각의 기업들에 맞는 기획을 통해 사사편찬을 진행한다는 것을 첫 손에 꼽았다. “기업들이 사사출판을 위해 출판사가 아닌 기획사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기 위해서는 그럴만한 이점을 보여줘야 합니다. 제아무리 작가가 뛰어난 글을 내놓아도 그 글을 담는 그릇이 그럴듯해야죠. 결국 책에 있어서 콘텐츠만큼 중요한 것이 기업의 성향을 담아내는 기획과 디자인인 것이죠.”사사의 기능성에 심미성을 더하고자 하는 노력 외에 또 다른 경쟁력은‘끊임없는 공부’에 있다. 20년간 꾸준히 배움을 이어오고 있다는 그녀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를 이어나가며 단단한 반석을 만들어 왔고, 여전히 진행형이다. 그녀가 이렇게 끊임없이 공부하고 다양한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이유는 대한민국 기업기록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리더로서의 면모를 다지기 위해서다. 그녀 못지않게 다니도 내부품평회를 비롯해, 외국사사를 연구하고 매주 월요일마다 직원들의 자유주제 발표가 이어지는 등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모든 직원의 정예화를 꿈꾸고 있어요.(웃음) 사실 지금의 다니가 있는 이유는 능력 있는 직원들 덕분이죠. 사사편찬 작업이 워낙 방대한 양에,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담는 일인 만큼 공부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어려워요.” 추기숙 대표와 다니는 선두의 자리에서도 급변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클라이언트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상의 사사편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애쓰고 있었다. 매일, 매주의 이런 노력들이 모여 지금의 모습을 만든 것이리라. 더 멀리 퍼져나갈 기업기록문화와 다니(茶馜)추기숙 대표는 스무 해를 넘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다니를 ‘기업문화콘텐츠그룹’으로 키워가고자 한다. 창립20주년 행사에서 비전선포식을 가진 것도 그런 의미에서다. 그녀가 생각하는 기업문화콘텐츠그룹은 무엇일까. “사사 한 편을 편찬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모됩니다. 이렇게 공들여 만든 콘텐츠를 그냥 둘 순 없죠. 앞으로 이 콘텐츠를 가지고 해당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사사가 하나의 콘텐츠로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사의 위상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더불어 그녀는“이제는 시장을 키워야 다니를 비롯한 업계의 많은 기업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고, 사사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도 그 편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국내 사사편찬의 입지는 물론 기업기록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업계의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그녀는 앞서 말한 것 외에도 또 다른 기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사 분야에서 앞서가는 독일과 일본의 책들처럼, 세계적으로 많이 뻗어나갈 수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에야 멀게만 느껴지지만, 꾸준히 우리 기록문화분야가 노력한다면 대중서점에서 사람들이 사사를 찾는 날이 분명 오리라 믿어요.” 끝으로 추 대표는 사람들이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지금껏 지내보니 사람의 성장에도 경험과 기록만큼 좋은 자양분이 없는 것 같다는 그녀의 지론을 전했다. 그리고 젊은이들에겐 특히 여행을 권하고 싶다며 “여행에서 새로운 지역과 문화, 시시각각 겪는 상황들에 적응하며 배우는 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바쁜 일정을 보내는 추 대표이지만 그녀는 인터뷰 내내 열정 가득한 모습이었다. 주간인물은 여전히 눈을 반짝이며 사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기업기록문화가 나아갈 길을 넓히고자 동분서주하는 그녀의 발걸음을 응원하며, 내년 2월쯤 선보일 예정인 다니(茶馜)의 20년사는 과연 어떤 향(香)이 날 지 기대해본다. 기업문화콘텐츠그룹 ㈜다니:www.dani.co.kr Profile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석사1993 다니기획 설립2005 홍익대학교 미술디자인 수료2007 한국청년회의소(JCI) 서울여자회장2007 한국디자인기업협회 시각디자인부문 이사2007 한국경영인회 이사2012 서울대학교 문헌지식정보 최고위과정 3기2013 서울대학교 ACP(Art & Culture Program for readers) 8기 <주요 수상내역> 2008 환경부 장관 표창2005년~2013년 8년 연속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2005년~2013년 8년 연속 국제비지니스대상(IBA) 및 2011년 여성기업가상2012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기획디자인회사부문 여성가족부장관상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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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4
  •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안상수 인천 전 광역시장, 2014년 주목하는 정치인으로 소개돼...
    안상수 인천 전 광역시장, 2014 주목하는 정치인으로 소개 돼...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요즈음 내년에는 어떤 인물들이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일까.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전문 미디어 언론인 브레인 미디어와 교육연합신문과의 협력 캠페인으로 내년도 각 분야별 주목할 만한 인물을 소개하는 연중 기획시리즈를 마련한다. 그 첫 번째 분야는 정치이다. 박근혜 정부 1주년을 맞이하였고 지역의 일꾼을 뽑는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사는 높지 않을 수 없다. 여야 정치인의 의정 활동 및 인간적인 면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본 특집은 내년 1월부터 매월 첫째주 온라인 뉴스를 통해 보도되며 첫 번째 인물로 2선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하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중앙선대위 의장 겸 국민행복추진위원회 가계부채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소개한다. 안 전 시장은 2002년부터 2010까지 3.4대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하면서 2014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유치 및 민자 유치를 통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원도심 재생사업 등으로 인천의 브랜드를 글로벌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에는 시장 재임 시절의 경험담인 ‘아! 인천’ 자서전을 출간하여, 시장 임기동안에 일어난 에피소드와 인천의 현주소 그리고 인천 미래에 대한 정책 소신을 책자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과거 수상으로는 행정혁신 부분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한국지방자치대상 경영혁신부문상, 한국스카우트연맹 무궁화 금장, 대한민국 글로벌 CEO 글로벌 브랜드 경영부문상 등 주로 지자체 행정 발전에 기여한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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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1
  • [올림픽병원 이재훈 병원장 특별인터뷰]통합적·전인적 치유를 실현하는 스포츠의학 명의 이재훈 병원장을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이준영 기자] 한국의 ‘메이요클리닉’을 꿈꾸다통합적·전인적 치유를 실현하는 스포츠의학 명의 이재훈 올림픽병원 병원장 스포츠는 더 이상 선수들만을 위한 영역이 아니다. 야구, 축구, 배드민턴, 등산 등 생활체육인들이 4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이미 스포츠는 대중화되었고,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일어나는 부상이나 스포츠 손상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이유로 스포츠 외상의 예방과 치료, 재활까지 관리하는 스포츠 의학과 스포츠의학전문병원이 주목받고 있다. <위클리피플>은 척추·관절질환 치료는 물론이고 스포츠의학전문병원으로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병원>의 이재훈 병원장을 만나 스포츠의학과 전문분야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취재 오미경, 이준영 기자 / 글 이준영 기자 스포츠의학이란 무엇인가 스포츠의학이란 말을 종종 들어보긴 했겠지만, 일반인들에게 아직 그 개념이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이재훈 병원장은 스포츠의학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전인적 ‘치유’에 대한 환자들의 욕구가 강해졌습니다. 스포츠 의학은 한 마디로 하면 Cure보다 Care가 강조된 의학이에요. 즉, 다치고 나서 부분적 ‘치료’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운동하면 다치게 되는지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한 특정부분의 근력강화 및 동작교정으로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부터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것이죠. 또한 스포츠 외상을 입은 사람들의 재활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하고요.” 스포츠를 관전하거나, 직접 즐기는 일반인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의학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였다. 이 원장은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스포츠에 대한 숙련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스포츠를 통한 부상 혹은 질환을 얻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하며 “과거에는 스포츠의학이 스포츠선수들의 부상을 연구하는데 국한되었다면 이제는 일반인, 즉 생활체육인들의 치유까지 그 범위가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통합적·전인적 의료서비스를 실현하는 ‘올림픽병원’ 스포츠의학전문병원, 그리고 척추·관절질환전문병원으로서 ‘올림픽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전인적 ‘치유’를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올림픽병원’을 개원하기 전 신촌에서 6년 동안 의료 활동을 해오던 이 원장은 “당시 정밀진단을 위한 첨단장비와 전문화된 치료가 미흡했다”고 회상하며 “스포츠 외상이든 척추, 관절 질환이든 간에 수술·비수술 치료만으로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저는 근골격계 질환을 종합적, 전문적,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세우고자 했습니다. 스포츠의학은 물론, 정형외과 관절질환, 근육질환, 신경질환 등은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는 기본이고 재활치료까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첨단장비와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모두 갖추어진 병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예를 들어 관절염 환자의 경우 어느 날 갑자기 회복 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전후로 근력강화 등 지속적인 운동이 병행되어야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병원’은 이러한 이재훈 병원장의 목표에 한걸음 다가선 병원이다. 수술·비수술 치료가 모두 가능한 척추센터부터 관절센터, 뇌심혈관센터, 건강검진센터, 물리치료센터 등 각 전문센터가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다. 또한 24시간 응급센터까지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경영적 측면을 고려한다면 결코 쉽지 않았을 선택이었겠지만, 이 원장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당연한 선택”이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병원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발전시켜서 말하자면 지역 내 ‘확대된 가족개념’의 병원이 되고자 해요. 병원은 생존을 지켜주는 곳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을 넘어서서 환자들이 필요할 때 가족처럼 도와주는 각종 의료서비스를 구축해놓고 있는 것이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훈 병원장은 특히 “뇌심혈관 전문센터를 더욱 확장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시간과의 싸움인 뇌심혈관 질환을 더욱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응급센터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을 ‘치유’하는 것은 사람이다. 이재훈 병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이 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의 주관 하에 주중에 한 번씩 ‘병원 질 관리 위원회’를 열어 각종 의료서비스 개선·보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한 달에 두 번씩 컨퍼런스를 가져 모든 구성원들이 전인적 치유의 중요성에 대하여 공유하며 한마음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쓰고 있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 이재훈 병원장의 말처럼 그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역할을 하는 병원을 만들고자 응급센터 뿐 아니라 병원, 그리고 자신이 가진 재능을 십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 병원장은 겸손하게 말을 아꼈지만 그의 노력은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국제구호 및 지역사회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사무총장이 유엔협회세계연맹의사회(WFUNA Doctor’s Club) 협의를 위하여 올림픽병원을 직접 방문하기도 하였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의사회는 각국의 의료인들이 참여하여 빈곤 국가들에게 의료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제적인 단체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올림픽병원’의 나눔은 송파구 지역 내에서 더 돋보인다. 각종 건강강좌를 열고, 치매지원센터, 밝은미래봉사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민 건강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의학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권투위원회,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등 각종 스포츠 단체들과 협력하여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예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마포노인복지회관에서 지금도 정기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훈 병원장은 이런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서 “나 혼자 뛰어나고, 나 혼자 노력해서 잘될 수는 없다”고 밝히며 “병원이 성장해갈수록 혼자 힘으로 이룩한 것이 아님을 곱씹으며 사회에 다시 되돌려주는 것이 의사로서의 소명이라고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메이요클리닉’이 될 것 이재훈 병원장에게 “앞으로 어떤 병원이 되고 싶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 ‘메이요클리닉’이 롤 모델이라고 외쳤다. ‘메이요클리닉’은 환자중심의 의료 활동을 통해 작은 시골 마을이었던 로체스터를 유명도시로 성장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전설적인 병원으로,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세계적인 병원으로 유명하다. 이 병원장은 “각종 의료 활동과 사회 공헌 활동들을 통하여 올림픽병원을 ‘한국의 메이요클리닉’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표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중”이라며 믿음직스런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재훈 병원장은 새로운 관심분야로 ‘통증’을 연구하고 있다. 척추·관절 수술이든 스포츠의학 및 재활이든 간에 외상이나 질환이 생기면 어느 정도의 통증이 수반되기에 앞으로는 통증을 효율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생각이라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항상 호기심과 물음이 많았다던 그답게 수술과 진료로 바쁜 요즘에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모습이 돋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재훈 병원장에게 그의 신념을 물었다. 그는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평범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남겼다. “논어 안연(顔淵)편에 나오는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유교적 명분론으로 해석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역할론 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자기 맡은 바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사회가 안정되고 국가기강이 바로 잡힌다는 것이지요. 저는 제가 맡은 의학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 덧붙여 그는 사회적으로 ‘최고의 직업’이라고 인정받는 직업만을 추구하는 요즘 세태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중요한 것은 최고인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분야든 자기 직업, 활동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고, 그 속에서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 강조했다. 올림픽병원을 ‘한국의 메이요클리닉’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나아가는 이재훈 병원장의 모습에서 그런 삶의 모범을 보는 듯 했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그를 보며 <위클리피플>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날 올림픽병원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었다. Profile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부속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신촌연세병원 진료부장서서울병원 정형외과 과장신촌리더스병원 원장뉴서울성모병원 원장現)올림픽병원 병원장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대한슬관절학회 회원대한척추외과학회 회원대한미세수술학회 회원SICOT 준비위원아시아 태평양 척추외과학회 회원 및 연자AAHS(American Association for Hand Surgery International Membership) 회원이랜드사회복지재단 마포노인복지회관 운영위원 및 촉탁의UN의료인연합회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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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8
  • 사이판 현지 여행사업가 장동인 소장, 미래창조 신지식인 선정
    [주간인물 위클리피플=김형섭 기자] 장동인 소장,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선정 주간인물 위클리피플(WeeklyPeople.net)은 장동인씨를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장동인씨는 사이판(Saipan) 교민으로 20여년간 문화레저사업을 활발히 전개하여 사이판 현지에서 한국인을 대표하는 여행사업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퍼시픽 JCI 중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고사이판(Go Saipan), 엑스포 투어(Expo Tours) 현지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장동인씨는 "과거에 비해서 한국인의 여행문화와 국가 인지도가 크게 격상되었다"며 "뜻 깊은 상을 받은 만큼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더 잘 이해시키고 더불어서 현지 사업가로서 양국간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창조 신지식인 캠페인은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 창간 22주년을 기념하여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 속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인물 캠페인이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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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2
  • [한강수병원 장영철 병원장 특별인터뷰]화상재건성형의 명의, 장영철 원장을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이준영 기자] ‘토탈번케어(Total Burn Care)’를 구현하는 화상재건성형의 명의를 만나다 장영철 한강수병원 병원장 성형외과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미용 성형을 떠올린다. 당연하다. 대다수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미용성형에 집중하고 있으니까. 이 와중에 국내 최초 성형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화상전문병원 ‘한강수병원’이 개원했다. 화상환자를 위한 성형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이 병원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위클리피플>에서 ‘한강수병원’을 이끌고 있는 장영철 병원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취재 이선진, 이준영 기자 / 글 이준영 기자 국내최초 성형외과 특화 화상전문병원 화상은 매우 무서운 외상이다.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모두 수반되고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시킬 수 있기에 화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주변에서 제대로 된 화상전문센터를 찾아보기란 매우 어려웠다. 영등포 지역에 개원한 한강수병원은 그래서 주목할 만하다. 화상전문병원으로서 특히 성형외과 분야에 특화되었기 때문이다. 장영철 병원장은 “아마 국내최초의 성형치료 화상전문병원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화상 재건분야는 성형외과 의사들이 전문적으로 치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죠. 화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미약하나마 삶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최신식 장비, 4개의 수술방과 62개의 병상으로 구성된 한강수병원은 올해 11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화상 성형치료를 기본으로 하여 흉터치료, 미용치료 등 성형외과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상, 예방이 중요하다 장영철 병원장은 “화상은 정말 무서운 외상임을 거듭 말해도 모자라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화상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원장은 소아 화상에 대한 좀 더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소아 화상의 70퍼센트가 4세 이하, 그 중 50퍼센트가 2세 이하에게서 발생합니다. 큰 문제죠. 아이들을 교육시킨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부모들이 전기밥솥, 정수기, 콘센트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생활 화상에 대한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안전장치가 된 제품을 구입하거나,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시키는 것은 사소해보이지만 아이들의 화상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또한 그는 우리사회에 팽배해 있는 안전 불감증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해외의 경우 큰 재난사고가 터진 이후 화상치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국가적 지원도 증가한 사례가 많은 데 비하여 우리나라는 각종 재난 사고가 셀 수 없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상치료에 관련된 체계적인 대책이 잡히질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무감각해진 것일까요? 화상이 무서운 외상이고 평생 안고 갈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탈번케어(Total Burn Care)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결국 화상을 입게 되면 병원에서 치료해야한다. 특히나 화상은 단순한 외상이 아니기 때문에 각 과의 적극적인 협진이 매우 중요하다. “화상 치료는 사람을 살리는 것을 넘어서 치료 후에 정상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죠. 화상에 대한 즉각적인 성형외과 치료가 이를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십 번 수술해도 원래대로 돌아가기 어려운 것이 화상이기 때문에 성형외과에서 주도적으로 화상치료에 접근할 필요가 있어요.” 이미 세계적으로 성형외과 분야가 화상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성형외과분야에서 화상치료를 주도하거나, 많은 비중을 두고 치료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성형외과와 일반외과의 화상치료 협진이 매우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하다. 일주일에 두 세 번은 각 과의 의료진들이 모여 화상환자에 관련된 회의를 진행하고,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영철 병원장은 “이렇게 협진이 중요한 화상치료이기 때문에 한강수병원도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의료진들로 구성했다”라고 밝히며 “‘토탈번케어(Total Burn Care)’를 구현하기 위해 병원을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력 있는 후배 의사들 많아져야 장영철 병원장은 “전문의가 아니었다면 사이언티스트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며 “나는 학구적인 모습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병원의 수익이 강조되다보니 상대적으로 후진양성에 소홀해지는 현상이 아쉽습니다. 또한 전공의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끔은 대학병원을 일찍 나온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죠.” 장 원장은 세계 각지에 봉사활동을 다니는 명의로도 유명하다. 세계 각지의 화상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함께한 후배의사들이 성장하며 화상재건성형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을 지켜보는 기쁨도 크다고. “봉사활동에서 화상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화상재건성형이 진정 가치 있고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 후배들이 많더군요. 그런 후배들을 볼 때마다 뿌듯해집니다. 좀 더 많은 성형외과 후배들이 화상재건성형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더 노력해서 병원을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죠.” 마지막으로 장영철 병원장은 화상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화상은 매우 고통스러운 외상이 분명합니다. 여러 차례 수술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상태로 완전히 회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더욱 고통스럽죠. 하지만 해외에서 배우러 오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국내 화상재건성형분야가 우수하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치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최초로 성형외과 화상전문병원을 개원한 것은 매우 특별하고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는 장영철 병원장. 그의 말처럼 이 의미 있는 한 걸음이 화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해주는 더 큰 걸음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profile 경희의과대학 졸업 경희의과대학원 성형외과학 박사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 Medical Center 자문의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상 2회 수상 대한 수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민국, 미국, 국제 화상학회 정회원 대한성형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 대한성형외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 대한성형외과학회 의학용어위원회 의원 대한성형외과학회 수련교육위원 대한성형외과학회 보험위원회 위원 중앙신체등위판정심의위원 및 자문관 대한성형외과학회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대한성형외과학회 홍보위원회 위원장 아시아 태평양 화상학회 조직위원장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의학 연구회 회장 대한조직은행협회 이사장 대한 화상학회 이사장 전 한림대학교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전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과장 현 중앙일보 J-Health care 상담자문의 현 태국 외과학회지 자문의 현 ASPRS(국제 미용 및 재건성형외과학회지) 편집위원 현 대한성형외과학회 평의원 현 근로복지공단 자문의 현 사단법인 가정복지연구소 이사장 현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 심사위원 현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인체조직위원회 위원장 현 한강수병원 병원장 세계인명사전 등재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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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0
  • [유황우언어논술 유황우 대표 특별 인터뷰] 한국 문화 전도사 유황우 언어논술 대표를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이준영 기자] 한국 문화 전도사 유황우 언어논술 대표를 만나다 유황우 유황우언어논술 대표 케이 팝(K-pop·한국대중가요)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데 이어 ‘케이 드라마(K-DRAMA)’까지 가세하면서 한류가 전 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적인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를 통해 한국의 미와 문화를 전파하는데 돋보이는 활약상을 보인 이가 있다. 바로 유황우 원장을 두고 한 말이다. 국어 영역 및 논술을 위한 학습비법 전수, 입시경향에 따른 학습법 개발, 저서 출간 및 국내외 칼럼을 기고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해 온 유황우 원장은 한국 문화 전도사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그의 발자취와 남다른 교육철학을 조명해 보았다. _취재 이준영 기자, 글 이선진 기자 황소샘, 남다른 교육 사명감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다 ‘황소샘’이라는 애칭으로 오랜 기간 동안 서울 유명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발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유황우 원장은 학생을 생각하는 교육 열정과 노력이 남다르다. 그의 애칭으로 알 수 있듯, 기자가 만난 유황우 원장은 한결같이 묵묵히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소신 있는 교육자였다. “학생들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 살아있을 때 높은 책임감으로 올바른 지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과 성을 다합니다. 저를 믿고 따라주는 학생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끼며 그들의 꿈이 실현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 뒤 교과서적인 국어 영역과 논술뿐만 아니라 현 시사적인 문제도 함께 다루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는 유황우 원장. 그는 수업에도 전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실제 현실에서 부딪치는 상황과 의제를 설정,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과 논리를 조리 있게 말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국어 영역과 대입 논술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다방면의 국어 영역과 논술자료, 국어 내신 기출문제 등을 수시로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생활상식란을 별도로 운영해 학생들로 하여금 더욱 깊이 있는 논술 작성을 할 수 있게끔 해 주고 있다. 다년간의 체득한 비법으로 ‘국어 영역과 논술로 명문대에 합격한 비결’과 같은 생생한 사례를 제시해 시험에 임박한 학생들에게 도움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그는 그간 많은 학생들을 ‘입시성공’의 길에 이르도록 했다. 성인이 된 제자들을 보면 지나온 삶을 생각하게 된다는 유황우 원장. 학생들을 가르치며 울고 웃었던 시간들은 그와 어우러진 ‘삶’ 자체였다고. 그와의 소중한 인연으로 함께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에 여념 없는 그를 보니 천생 ‘교육자’다 싶다. 세상과 소통하며 한국적 美 전하는 언어논술 강사 유황우 원장은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유명세를 탔다. 사연인즉슨, 이러하다. “처음에는 사진공유 사이트인 플리커(flickr)를 통해 외국인이 제일 많이 가입되어 있는 카페에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다음날 검색어 1위에 올라가 있었고 미국 야후에 많은 외국인들이 저의 이름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연관검색어 및 많은 링크들로 소개, 뉴스보도로 이어지며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가 알리고자 했던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 교육 즉, 한국적인 美였다. “케이 팝, 케이 드라마까지 가세하면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기 소르망 교수가 “경복궁의 아름다움 같은 것은 한국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듯이, 그는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분야는 순수예술 분야라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학창시절 그에게 책임감을 가르쳐준 ‘신문 배달’ 한국적인 문화에 특히 관심이 많은 유황우 원장. 문득 학창시절의 그가 궁금했다. “대학교 때 신문배달을 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하숙을 할 때였는데 ‘젊음을 낭비해서야 되나?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친구의 권유로 신문배달을 시작하게 됐지요.” 당시 신문배달은 공휴일 없이 365일 이뤄질 때라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을 돌렸던 그는 그 때 몸소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렇게 체득하게 된 강한 책임감은 그의 강사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그가 강의를 펑크 내는 법이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된 것. 서로간의 깊은 신뢰와 약속이 수업에도 뿜어져 나와서일까. 그와 학생들은 단순히 가르침을 주고받는 사이가 아닌, 가까운 벗이 되어 있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말 못할 비밀과 고민, 얽힌 가정사 문제까지도 학생들은 유 원장에게 털어놓았고 유 원장은 제자들의 고민을 마음으로 귀담아 들으며 진심 어린 충고와 상담을 해주었다. 세 시간여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 역시도 그의 진실하고 따뜻한 인품의 매력을 보며 그와 마주한 학생과 학부모님들 간의 끈끈한 모습을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었다. 한국 문화와 교육을 전 세계로 알리고자 유 원장은 강의 뿐 아니라 학습법을 영문 교육칼럼으로 기고해 폭넓고 유익한 교육정보를 국내외 제공하고 있다. 2009년 ‘통합논술시험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How to prepare for the integrated essay examination?)’의 영문 칼럼과 EBS 강의-수능 연계율 강화 정책과 관련한 교육칼럼이 영문 구글(Google)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호주, 인도 등 해외 아이비타임즈 등을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었으며, 특히 ‘통합논술시험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주제의 칼럼은 수험생들의 논술시험 성적 향상 비법과 중장기 전략이 필요한 학생들의 논술 대비 훈련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숨은 노력들과 한국적 위상이 많이 높아진 배경 덕에, 최근 들어서 한국의 교육제도와 학습법에 대한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진 실정이다. 유황우 원장은 “인터넷상에서 영문으로 찾아볼 수 있는 한국교육에 대한 정보에 교육계와 교육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할 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미(美)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다짐한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세상과 소통하며 묵묵히 소신을 전하고 있었던 유 원장. 세계인들 속에 한국인의 자긍심을 드높여주고 있는 그를 보니 그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깊고 진하게 느껴졌다. 이제 국가의 경쟁력이란 문화의 힘이 된 시대가 아닌가. <주간인물>은 그와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늘어나 한국적 美가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지기를, 더 큰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하며, 그의 희망찬 행보를 힘차게 응원한다. 국어 영역과 논술, 교과내신(국어)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 대표적 언어 논술 강사이자 칼럼니스트인 유황우 원장에게 들어보도록 하자. ★국어 영역 학습법 tip *수능 첫 준비기간인 겨울방학, 국어 영역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먼저 수험생들에게 하고픈 말은 “국어 영역은 공부량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점수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는 편견에 신경을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공부는 하는 만큼 늡니다. 이러한 속설 때문에 고득점을 위한 준비기간인 겨울방학에 국어 영역을 소홀히 하는 일부 학생들을 볼 때면 안타깝습니다. 방학기간 동안에는 1주일에 2~3회 정도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 대비 훈련을 해야 합니다. 어휘, 어법 학습도 꾸준히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어 영역 학습의 포인트는 차분하고 꼼꼼하게 지문을 읽는 것입니다. 지문을 엉터리로 날려가며 대충 읽어 나가는 습관은 매우 잘못된 것으로, 지문에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다른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어 오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방학 동안 지문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 능력을 갖추는 연습은 필수입니다. 교과서에 나온 지문들을 상대로 연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국어 영역 고득점을 위해 대표님이 권하는 최고의 학습비법은? 가장 많이 들어본 방법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꾸준히 하기 어려운 방법이기도 하지요. 바로 오답노트입니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또다시 틀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오답노트 학습법은 간단합니다. 틀린 문제의 지문과 연관된 다른 문제들을 노트에 정리해 틀린 점을 되짚어 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오답을 선택한 이유를 확인하고, 정답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문제를 재검토합니다. 이렇게 오답노트를 작성해 풀다보면, 대충 읽어 내려가며 ‘감’으로 풀었던 습관들이 정확한 ‘분석’을 통해 정답률을 높일 수 있는 능력으로 바뀌게 됩니다. 오답노트는 반복적인 실수를 없게 하면서도 자신의 취약점을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는 최고의 학습 전략인 셈이죠. 마지막으로 유황우 언어 논술 대표는 “겨울방학은 모의고사와 실제 수능시험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전략의 좋은 기회”라며 “체계적인 학습법을 세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논술 고득점 전략 * 논술 지원 대학의 ‘논제 난이도’와 ‘특징’은? 논술고사의 평가 포인트는 제시문에 대한 비판적 읽기 능력과 통합적 사유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논증적 글쓰기 능력 등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원하는 대학의 논제 성향을 파악하면 논술을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3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의 특징은 대학별로 출제경향이 차별화되고 전형이 다양해졌다는 점입니다. 특히 교과서와 EBS 수능교재에 실린 지문이 출제돼 지난 해와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흔한 주제여서 창의적인 글쓰기가 쉽지 않지만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영어 제시문을 출제하는 한국외대의 경우도 지문의 난이도는 비교적 높지 않습니다. * 인문계도 ‘수리 논술’ 예외 없다 2014학년도 수시 논술고사도 대부분 대학들이 올해처럼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문계 논술을 준비할 때도 수리논술 부분을 배제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물론 수리논술문제가 인문계 논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합격여부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고난도 수리 배경 지식을 익히는 것보다는 일반적 사회적 현상을 얼마나 수리적으로 추론하고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느냐가 채점 핵심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논제가 요약형, 비교형, 비판형, 문제해결형 등으로 세분화 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사회현상을 계량화한 도표나 그래프 등 자료를 해석한 결과를 자신의 언어로 설명해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자료를 응용해 창의적 답안을 구성하는 능력이 어려운 만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자연계열 고득점 포인트는 수리 아닌 ‘서술능력’ 논술고사는 말 그대로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것입니다. 자신이 아는 내용이나 생각을 글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 논술의 가장 기본이 됩니다. 자연계열 논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술능력이 뒷받침되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문제들의 출제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적용, 해결 방법 제시, 공통점과 차이점 기술, 개념 및 과정 설명, 탐구 과정의 타당성에 대한 견해, 과학적 추론 방법의 오류 찾기, 실험 결과 예측 등 다양한 논제가 출제되고 있으므로, 교과의 기본 개념을 단순 암기하거나 단순한 수리과정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차별화된 글쓰기 훈련으로 서술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 출제 의도 파악하고, ‘실전’처럼 연습을 논술고사 당락 여부의 바탕은 출제 의도 파악에 있습니다. 논제나 제시문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삼천포로 빠지는’ 글을 쓰는 경우 물론 감점 요소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때문에 어떤 의도에서 이 논제 등을 제시했는지 부터 확인하고 글쓰기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각 대학의 기출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로 실전처럼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각 대학에서 발표한 논술 채점 후기를 참고하면 원하는 대학의 채점 기준을 파악 할 수 있어 논술준비에 큰 도움을 줍니다. 수험생 스스로가 출제 의도, 논제, 제시문, 예시 답안 등 논술 문제를 직접 만들어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교과내신(국어) 고득점 전략 첫째,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들을 주의해서 들어야 합니다. 집에서는 교과서를 읽으면서 수업 시간에 들었던 수업 내용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어 학교에서 진도를 나간 만큼 문제집을 풀어야 합니다. 둘째, 문제를 풀고 난 후에는 왜 틀렸는지 해답지를 보면서 확인하고 다른 문제는 확실하게 표시해야 합니다. 해답지를 보고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교과서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보며 생각하고, 이해가 안 된다면 선생님께 꼭 질문해야 합니다. 질문할 때 중요한 점 한 가지는 질문할 내용을 충분히 생각해 본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고교 국어는 중학교 국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생소한 단어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독해력 부족을 실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해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다독과 정독, 논리적 추론의 연습이 평소에 충분히 돼 있어야 합니다. 다독을 위해서는 평소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소설, 고시가, 극문학, 시나리오 등 관련 자료 외에도 사회, 과학, 역사, 예술 등 다종다양한 읽기 자료를 통해 배경지식을 넓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지역 중, 고교 내신에서 수행평가와 서술형평가를 더한 비중이 3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지면서 시험은 물론 수행평가까지 꼼꼼히 준비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독서와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함으로써 날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독서 감상문을 쓰거나, 신문 사설이나 칼럼을 읽고 요약문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profile 2013.02 2014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등재 2012.11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30주년 특별호 등재 2012.07 2013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등재 2012.04 국제인명센터 2012 세계 100대 교육자 등재 2011.08 국제인명센터 2011 세계 100대 교육자 등재 2011.07 국제인명센터 올해의 인물 2011.06 국제인명센터 2011 세계 100대 전문가 등재 2011.05 2012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등재 2011.05 2012 마르퀴즈 후즈 후 인 아시아 등재 2011 마르퀴즈 후즈 후 전문교육인분야 등재 2011 국제인명센터 21세기의 우수 지식인 2000인 등재 목동 대학학원 대입단과 언어 논술강사 메가스터디학원 언어 논술강사 부평 이투스학원 언어 논술강사 청탑학원, 정진학원, 청출어람학원 언어 논술강사 미래학원, 혜성학원 언어 논술강사 유황우 언어논술 대표 수상정보2013 인물시사주간 주간인물 (WEEKLY PEOPLE) 2013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2011 더데일리뉴스 고객감동 우수기업 대상 교육혁신 언어영역논술 향상 부문2009 더데일리뉴스 신뢰받는 전문인상2008 더데일리뉴스 언어영역 논술교육부문 대상2007 스포츠서울 LIFE 선정 고객감동 경영혁신 기업, TOP브랜드 대상2007 스포츠서울 산업별 파워코리아상 언어영역 논술부문 우수 강사진상 2005 서울지방경찰청장 감사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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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0
  • 아시아 지역 통합기능의학 분야의 맹주를 꿈꾸다.
    [위클리피플=김형섭, 이준영 기자] 의료계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는 박중욱 회장,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에서 희망을 제시하다! “통합기능의학 분야에서 아시아의 맹주가 되겠습니다.” 박중욱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 회장/ HN호남병원 이사장 / 의학박사 새하얀 벚꽃이나 초록빛을 머금을 새싹들을 떠올리며 누구나 설렘으로 기다릴 것 같은 계절 봄. 누군가는 특정 계절마다 찾아오는 난치성 질환으로 울먹인다. 의학은 나날이 발전하지만 이렇듯 만성 질환과 난치성 질환은 의학계의 여전한 난제로 남아있다. 분야를 막론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에도 가시적인 성과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으레 난제들은 시간이 흐르며 해결되기 마련. 이제는 통합기능의학이 난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간인물>에서는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를 이끌며 국내에 만성· 난치성 질환 해결의 새로운 열쇠로 주목받는 통합기능의학을 알리는데 기여해 온 박중욱 회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_김형섭, 이준영 기자 / 글_김형섭 기자 통합기능의학, 의학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올해로 만 6년이 된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의 박중욱 회장은 최근 의학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국내 통합기능의학을 지금껏 이끌어 왔다. 통합기능의학은 기존 현대의학과 최신첨단의학을 새롭게 해석하여 다양한 치료법을 객관적·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환자의 건강회복에 활용하는 것으로, 아직 대중에게는 낯설지만 국내외 의료계에서는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 통합기능의학의 정의는 명확하지 않다. 기능의학, 첨단의학, 통섭의학 등 다양한 명칭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박 회장은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취재진에게 통합기능의학에 대해 설명하며, 통합기능의학이 현대의학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임을 강조했다. “만성질환 해결을 위해서는 사람을 전체적으로 파악해야 하는데, 통합기능의학은 그런 시각을 전제로 현대 의학의 방법론과 최신검사법을 이용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람들의 오해와 달리 통합기능의학은 엄연히 현대의학에 뿌리를 둔 과학 기반, 근거 중심의 학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박 회장의 설명이 있었지만 사실 한 분야에서 어떤 존재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없다는 것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그 와중에 받는 뜨거운 관심은 통합기능의학의 가치평가가 어떠한지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처럼 동전의 양면 같은 현실 속에서 박 회장과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는 2008년부터 지금껏 6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꽤 괜찮은 열매들을 수확했다. 뜻이 있는 의사들이 모여 수준급의 많은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통합기능의학을 주제로 세 차례에 걸쳐 국제 세미나를 주관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특히 지난 2013년 11월 10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있었던 국제 세미나를 통해서 국내의 의사들과 의료관계자들에게 미국의 통합기능의학의 학술기준을 제시하고 통합기능의학의 글로벌 트렌드를 정확히 알리고자하는 박 회장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과 연구회가 이뤄낸 성과에 대해 만족해하면서도 “소박한 시작으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연구회가 걸어온 길이 현대 의학의 청사진이라는 확신을 가지며 앞으로 많은 의료인들이 지식과 정보를 비롯해 비전을 공유했으면 한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렇다면 비교적 짧은 역사의 통합기능의학이 도대체 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일까. 박중욱 회장은 시대적 변화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것이라 말한다. “과거에는 전쟁이나 전염병 등의 요인으로 기존방식의 현대의학이 빛을 발하는 시대였다면, 이제는 현대의학의 고질적인 문제와 한계들에 대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한다는 위기감이 대두되는 것이죠.” 사람의 건강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통합적으로 살펴보면서, 인체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통합기능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는 통합기능의학은 세포·분자 개념에서 접근하여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검사를 통해 질병의 발생부터 제어하는 ‘예방의학’의 성격이 강하다며, 통합기능의학이 앞으로 기존의 의학계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 박중욱 회장이 이처럼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을까. 박중욱 회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환자들을 진료해오며 만성, 난치성 질환에 대해서 한계를 느끼게 된 것이 그 시발점이었다고 말한다. “전문의 시절이 끝나면 누구나 큰 포부를 갖습니다. 저 역시도 다르지 않았어요.(웃음) 제가 신경외과에 있으며 수술을 많이 했는데 어떤 환자는 죽을 것만 같은데 살고, 또 다른 환자는 살 것만 같은데 죽고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문제 인식을 하게 됐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말이죠.” 그래서 그 이후로 그는 음양오행에 대한 탐구를 비롯해 온갖 치료법을 찾아다니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박 회장은 의사로서 주류가 아닌 다른 분야를 찾는 것이 눈치 보였을 법 한데도 문제를 해결할 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달려갔다고 한다. “그 시간들이 헛된 시간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경험들을 하면서 조화와 균형이 제가 고민했던 문제의 답이 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으니까요.” 박 회장은 그 후 꾸준히 연구를 지속해오다 해외에서는 동일한 고민을 하는 의료인들의 학술연구가 기능의학이라는 학문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돼, 마침내 2008년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를 창립하며 국내 통합기능의학의 기반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이런 박 회장의 노고가 빛을 발한 것일까.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는 지금껏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해 국내의 통합기능의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박 회장은 “초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뜻을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그런지, 계속해서 세미나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고 고마운 부분입니다”라고 말하며, 그것이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라 밝혔다. 하지만 국내외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사실 아직까지 통합기능의학은 국내 제도권의 영역에 속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박 회장은 그 때문에 통합기능의학의 확대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지원을 아쉬워했다. “환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아무래도 의료비입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의 지원 없이는 한계가 있습니다. 검사라도 보험에 적용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양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하는 통합기능의학인 만큼, 현행 검사비가 유지될 경우 일반 대중들이 마음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는 최근 11월 24일 추계학술대회를 마지막으로 2013년을 마무리했다. 한 해 행사를 모두 마치며 박중욱 회장은 통합기능의학에 관심 갖는 많은 의사들에게 “통합기능의학은 기존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아우르고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해가는 의학입니다. 과거의 의학의 재해석과 첨단 의학의 이해를 더해 실제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 합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현대 의학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진모델을 시도하는 등의 노력은 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임상전문가와 기초의학자, 생명공학자간의 원활하지 못한 의견소통과 서로 다른 시각 차이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공통된 언어를 찾아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끊임없는 연구 욕심으로 그려나가는 새로운 길 지난 10여 년간 주말도 반납하고, 국내에 통합기능의학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일념으로 쉴 새 없이 달려온 그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 회장직에서 내려온다. 오랫동안 힘들게 기반을 다진 사람으로서 감회가 남다를 법하지만, 그는 “이제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며 벌써부터 부지런히 내딛을 다음 발걸음을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통합기능의학 분야에 매진하며 시력이 저하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웃는 박 회장은 국내에 참고할 만한 사례가 없어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연구 하는데 시간이 참 오래 걸렸다고 말한다. 더욱이 학회 운영 등을 도맡는 회장의 자리에서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터다. “이 자리가 참 많이 바쁜 자리죠.(웃음) 연구회 운영을 비롯해 여러 가지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내년이 되면 이제 회장이 아닌 연구회의 고문으로 통합기능의학 연구에 몰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간 힘들게 연구한 결과들을 다른 의사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아깝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손사래를 치며 대답했다. “제가 20년간 공부했던 것들을 지금의 의사들이 1~2년 만에 배워가서 더 많은 환자들이 행복한 삶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환자를 보는 것보다, 연구에 매진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에서 통합기능의학을 향한 진정성과 열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한편 그는 만성, 난치성 질환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마세요. 어떤 병이든 환자의 마음가짐은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포기하기 전에 통합기능의학을 연구하는 의사를 찾아가셨으면 합니다. 제가 만났던 1900여 명의 환자들의 이야기처럼, 극적인 드라마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박 회장의 응원은 그가 제시하는 수많은 치료 성공 사례들만 보아도 그저 달콤한 말뿐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었다. 더불어 그는 내년부터 연구회의 기반을 서울로 옮겨 국내의 통합기능의학 기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통합기능의학에 관심 있는 의사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편한 교육을 제공하는 시설을 만드는 것도 그런 계획의 일환이다. 마지막으로 취재진은 박중욱 회장에게 다시 한 번 통합기능의학의 정의를 알기 쉽게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우리가 목적지를 갈 때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모든 길이 다 보이지 않습니까. 통합기능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요인에 따라 왜 좋아지는 것인지, 왜 나빠지는 것인지, 그리고 어디가 문제인지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치 환자의 약70~80% 가량이 치료 가능합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뜨거운 사명감을 보이는 박중욱 회장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통합기능의학 연구에 매진하며 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할 그의 모습이 자연스레 그려졌다. 주간인물은 국내 통합기능의학의 큰 줄기를 잡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연구 성과들을 내놓으며 의료계에 새로운 길을 그려나갈지, 더불어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만성·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한껏 웃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profile 現)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 회장 現)HN호남병원 이사장現)대한통합의학회 연수이사現)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부회장現)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前)대한신경외과학회 치매보수교육 위원장前)법무부 광주범죄피해자지원 센터 이사장2010 - 2013 대한민국 전라남도 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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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3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한국외대, 또 하나의 힘!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오는 12월 1일부터 실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www.cufs.ac.kr 총장 박철)는 사이버대학 중 유일한 ‘외국어 특성화’ 대학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쌓아온 59년의 외국어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재현, 외국어 능력과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외국인 교수 확보율, 차별화된 해외 유수대학과의 ‘어학연수’, ‘해외한국어교육실습’, ‘해외문화탐방’, ‘해외봉사’ 프로그램 운영, 주말마다 외국인 교수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특강, 외국어와 실무 능력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전공(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세부전공)제도와 교과과정 등이 사이버한국외대만의 ‘국제화 수준의 힘’이다. 한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8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내에 연면적 16,476㎡(4,984평)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신축교사를 완공하였다. 1층에는 400석 규모의 대강당과 라운지가, 2층에는 미디어갤러리홀과 전자도서관을, 3층에서 7층까지는 강의실과 교수연구실, 학생자치공간 등이, 8층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스튜디오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들어서 학생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학습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동안 사이버한국외대는 철저한 학사관리를 통해 내실을 공고히 하는 내향적 성장을 완성하였으며, 이번 신축교사 건립을 통하여 외형적 성장 역시 완성하였다.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2014학년도 1학기 학생모집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만든 정규 4년제 대학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www.cufs.ac.kr 총장 박철)는 2013년 12월 1일부터 2014년 1월 3일까지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부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2013학년도 신설), 글로벌경영학부, 미디어학부 7개 학부이며, 정원내전형으로 신입학 683명, 2학년 편입학 186명, 3학년 편입학 1,090명 등 모두 1,959명을 선발한다. 신입학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편입학은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교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또는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에 지원할 수 있다. 전형평가는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며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 등 100점 만점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배점 상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크므로 지원 동기나 앞으로의 학업계획 등을 포함하여 성의 있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학업소양검사는 학업을 위한 준비도와 기초 능력을 객관식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1회 응시를 원칙으로 하며 제한시간 60분 안에 75문항을 풀면 된다. 어학성적이나 국가기술자격증 보유 시 최고 5점을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할 시에는 고등교육법상 정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4년제 대학과 동등하게 대학원으로의 진학자격도 갖출 수 있다. 신·편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요강 및 절차는 홈페이지(http://www.cufs.ac.kr/adms) 혹은 전화(02-2173-2580)로 확인할 수 있다. ■ 2013학년도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선택한 학생들 최근 사이버대학을 선택하는 고학력자의 증가, 해외 거주자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특히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고학력자의 입학비중과 이색국가에 거주하며 공부하는 학생이 월등히 많은 편이다. ▣ 4년제 학사학위 소지 이상의 고학력자 입학비중은 45.0%,한국어학부의 4년제 학사학위 소지 이상의 고학력자 입학비중은 무려 73.8%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한 동기 1순위는 ‘외국어 공부에 관심이 많아서’ 2013학년도 2학기 사이버한국외대 신·편입생의 출신학교를 살펴보면, 명문대학 출신자도 많았지만 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고학력자의 입학비중이다. 대학원을 졸업한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8.5%, 4년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45.0%, 전문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53.7%에 달하였다. 특히, 한국어학부는 한국어 교원으로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기 위해 입학하는 신·편입생이 많은 만큼 타 학부보다 고학력자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한국어학부 신·편입생 중 대학원을 졸업한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25.2%, 4년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73.8%, 전문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78.5%로 집계되었다. 한편, 201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사이버한국외대가 사이버대학 중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대학이라는 학교특성이 반영된 결과가 나타났다.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한 동기 1순위로는 ‘외국어 공부에 관심이 많아서’로 확인되었으며, 차순위로는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 ‘취직, 승진, 이직 등 직장 생활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내적 자기발전을 위해’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 전 세계 5억 인구와 소통하는 스페인어학부 신설스페인, 페루, 과테말라 등 현지교민이 현지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자 입학한 학생들도 눈에 띄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에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스페인어학부가 개설되어 있다. 스페인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5억 인구가 모국어 및 제2 외국어로 사용하는 언어답게 정치, 외교, 통상, 문화 등 국제사회의 교류활동에서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인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외국어 특성화’ 대학답게 최근 중남미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건설업계나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대기업 그리고 공기업에서 스페인어 등 특수 외국어 구사자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하여 2013학년도 1학기에 스페인어학부를 신설하였다. 특히, 2013학년도 스페인어학부에 입학한 학생 중에는 스페인, 페루, 과테말라 등에 거주하며 현지언어인 스페인어를 습득하거나,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현지에 전파하고자 입학한 학생들이 많았다. 이 밖에도 오만, 아랍에미리트, 세네갈, 폴란드, 핀란드, 라오스, 키르기스스탄, 터키 등 미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다소 생소한 국가에 거주하면서 외국어나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찾은 학생들도 있다. ▣ 문의 http://www.cufs.ac.kr/adms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로 107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상담센터 02-2173-2580 / ipsi@cufs.ac.kr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12-02
  • [엠여성의원 문신용 대표원장 특별인터뷰]원칙과 정직을 바탕으로 생명 탄생의 기적을 만드는 명의(名醫)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김형섭 기자] 원칙과 정직을 바탕으로 생명 탄생의 기적을 만들다! 문신용 박사의 아름다운 의료 인생 2막 이야기 문신용 엠여성의원 대표원장 | 생식의학 유전학 연구소 대표 저출산 국가. 안타깝게도 이 말은 서늘한 겨울 공기처럼 오늘의 대한민국을 차갑게 관통하고 있다.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우리는 여전히 ‘안’낳아서 문제라고 소리치고 있지만, 사실은 ‘못’낳아서가 더 큰 문제다. 매년 늘어만 가는 난임·불임부부들의 수가 이를 방증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동안 외면해왔던 이 진실을 천천히 긴 시간동안 마주해 온 의사가 있다. “축하합니다. 임신입니다.”라는 한 마디가 가장 듣고 싶었을 난임·불임부부들의 손을 묵묵히 잡아주고, 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생명 탄생의 기적을 만들어 온 그는 국내 첫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최근 정년을 맞아 33년간 몸담았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떠나 난임 전문 의료기관 <엠여성의원>을 만든 문신용 원장이다. <주간인물>은 눈물짓는 많은 난임·불임부부들에게 “축하합니다. 임신입니다.”라는 식상하지만 더없이 따스한 이 한 마디 인사를 전하기 위해 다시 또 한 걸음 내딛은 문신용 원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취재 오미경, 김형섭 기자 / 글 김형섭 기자 The First and The Best를 외치다 1985년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문신용 원장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그 명성을 인정받아온 생식내분비학 및 유전학 분야 제일의 권위자이다. 긴 시간을 쉴 새 없이 달려온 만큼 이제는 쉴 법도 한데, 그는 얼마 전, 자기 성의 알파벳을 따 난임 치료 전문 의료기관 <엠여성의원>을 개원했다. 정년을 마치고, 많은 곳으로부터 온 러브콜을 마다하며 그가 굳이 이 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국립병원에서는 모든 의사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의사로서 최선을 다해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싶은 마음과, 그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기존 시스템 사이에서의 괴리가 내내 안타까웠습니다.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었어요.” 환자들에게 어떻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지, 그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왔던 그는 퇴임하기 2-3년 전부터 자연배란주기에 대해 연구해왔다. 첫 시험관 아기가 자연주기 시술법으로 태어났던 만큼 이제는 원칙으로 돌아가 처음 시도했던 부분을 재평가할 시간이 됐음을 깨달은 것이다.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적절한 치료 방법을 권하고 시행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신확률은 높을 수 있지만 부작용 혹은 많은 고통이 수반되는 과배란 유도 방법이 효과가 없거나 다른 방법으로도 임신이 가능한 군(群)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자연주기 시술법이 최상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문신용 원장과 <엠여성의원>에서 추구하는 ‘정직과 원칙’이라는 마음가짐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문 원장은 각 시술법에 적합한 군(群)에 속하는 환자들이 있기에 과배란 유도 시술 방법과 자연주기 시술 방법이 균형을 이루며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문 원장이 <엠여성의원>에서 지향하는 자연주기 시험관아기(Natural cycle IVF)시술은 과배란 유도 과정 없이 우성난포 하나를 채취하여 체외에서 정자와 수정 시킨 후, 배양기간을 거쳐 자궁 내 배아이식을 하는 방법이다. 난자채취 과정이 간단하고 산모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과배란 유도 과정을 견디기 힘들었거나 난소 기능이 저하돼 약제에 반응이 없는 난임 부부들에게 좋은 시술법이다. 또한 과배란 유도 방법은 여성의 난소에 과한 자극이 가해져 한 번 진행 후 서너 달의 휴식기를 가져야하지만, 자연주기 방법은 휴식기간 없이 매달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누적 임신 성공률은 두 시술법 사이에 별 차이가 없다. 더불어 대학병원의 복잡한 절차가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을 갖고 찾아오는 환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킴을 잘 알고 있던 문 원장은 호르몬 검사부터 검진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제공하여 보다 수월하게 임신이 가능하게끔 도와주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엠여성의원>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직과 원칙, 베푸는 삶의 가치를 아는 권위자 “남들처럼 청운의 꿈을 안고 의사가 된 건 아닙니다.” 의사로서의 첫 시작에 대해 묻자, 돌아온 문 원장의 답변은 존경받는 한 분야의 권위자가 한 대답이라기에는 너무도 솔직했다. 하지만 현재를 만든데 있어 계기보다 중요한 건 그 길을 걸어온 시간 동안의 모습이리라.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문 원장이 의과대 3학년 시절, 처음으로 청진기를 사서 실습을 했는데 환자의 심장소리가 그에겐 들리지 않는 것이다. 실습장 분위기에 편승해 들리는 척을 했어도 무던히 넘어갔을 일을 당시 문 원장은 몇 번이나 담당 교수가 되물어도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했다. “교수님께서 짐작되는 바가 있으셨는지 제 청진기를 확인하시고선 막혀있는 솜을 꺼내주시며, 유명한 의사보다는 그렇게 정직하게 좋은 의사가 되라는 이야기를 남겨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의대를 거쳐 의사가 되기까지 매 순간 성실히, 스스로 재미를 찾아가며 정직하게 노력한 끝에‘오래도록 걷는 자신의 길’을 만든 그였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어떻게 저명한 의사이자 학자가 되었겠냐는 취재진의 반문에 문 원장은 단호히 말했다. “지금의 제가 있게 된 건 정직과 원칙, 베푸는 삶의 가치를 가르치신 교육자 아버지와 현모양처 어머니, 지금껏 함께한 훌륭한 스승과 동료, 후배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인복이 많은 거죠.(웃음)” 문 원장이 산부인과를 전공하던 당시 미개척분야였던 생식생리학과 유전학을 진로로 정하게 된 계기는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미국의 시험관아기 시술법을 공부하기 위해 무작정 미국으로 존스(Howard W. Jones)박사를 찾아가 그 팀에 합류하게 된 것도 마찬가지다.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이 어찌 보면 무모해 보일 수 있었지만, 문 원장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 가르침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 스스로가 이렇게 어렵게 공부했기 때문에 문 원장은 자신의 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호의적이다. 게다가 한 발 나아가 베푸는 것이 자신에게 오히려 많은 것을 주었다고 말한다. “아시아 곳곳에서 전해오는 배움의 요청에 찾아다니면서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이 분야에 있어서는 아시아에서 ‘문신용’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된 것이죠.” 문 원장은 베푸는 삶을 통해 학문에 있어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취재진은 문득 이 분야에 평생을 바쳐온 문신용 원장이 난임·불임 부부가 증가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다. “이제 의학 기술에 임신 성공률이 좌지우지되는 부분은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근본적으로 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고, 그 수가 왜 증가하는지 사회구조적인 차원에서 파악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그의 말대로 사회진출 연령의 상승과 여성들의 사회 활동 증가는 필연적으로 ‘엄마’로서 여성의 역할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게다가 경제적 문제와 맞물려 많은 여성들이 사회 활동의 제약과 불편함을 이유로 출산 시기를 계속 늦추면서, 사회의 제대로 된 지원 없이 난임·불임 문제는 점점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분야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문 원장이 이렇듯 환자들에게 진정으로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을 보며, 그가 지금껏 얼마나 큰 책임감을 느끼며 이 길을 걸어왔는지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시작, 그 막이 열리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문신용 원장은 이제는 뜻을 이어줄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며 능력 있는 친구들을 발굴해서 그들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도시락을 줄 시점이라 말했다. 시험관아기를 비롯한 보조생식학과 유전학 분야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빠짐없이 전달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어 문 원장은 후배들이 기억했으면 하는 불임의사가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자질에 대해 언급했다. “환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서 카운슬링과 의료서비스, 그리고 환자의 서포팅 닥터가 되는 것을 불임의사가 가야할 길이라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다 알만한 것이라도 백 번을 할 만한 끈기가 있어야 인생의 외길을 가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만하지 말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문신용 원장은 그간 생식생리학과 유전학 분야에 몸담으며 깨달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정의를 덧붙였다. “불임은 단순히 아기를 갖지 못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제가 삼십년 외길을 걸으며 느낀 것은, 불임은 환자에게 고립감, 사회적 박탈감, 허전함으로 정의되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대게 많은 난임·불임 부부들이 삶의 초점을 임신에 맞추고 사는 것은 절박함 때문인데,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임신 외의 일상생활은 소홀해지고 심한 경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든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며 불임이 초래하는 사회적 문제가 그저 저출산에만 그치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님을 거듭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가까이서 이런 모습을 보아 온 그이기에 불임과 난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건네는 조언에도 간절함이 진하게 묻어났다. “우리는 매번 나를 잊고 주변의 사람들을 찾는 것에 몰두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당신 자신이지요.” 그것은 한 분야의 권위자로서 전하는 당부가 아니라, 환자의 옆에서 함께 감정을 공유해 온 정직한 의사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고하는 살아있는 조언이었다. 선구자에겐 언제나 더 큰 역할이 주어지기 마련이듯, 문 원장은 앞으로 난임 치료가 나아갈 더 나은 길을 제시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최근 일본의 한 병원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그의 연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하니, 내년 문 원장이 어떤 성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해도 좋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다. 30여 년간 국내 생명과학을 이끄는 자리에서 영광과 고난을 겪은 문신용 원장이지만, 난임·불임 치료에 쏟는 열정과 정성을 보면 그 말은 틀리지 않았다. 이제는 그간 연구해온 결과를 환자들에게 베풀고 싶다는 문 원장. 그가 전하고픈 새로운 희망은 <엠여성의원>을 통해 이미 열리고 있었다. 인터뷰 도중 느꼈던 생각지 못한 그의 유머감각처럼, 문신용 원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난임·불임 부부들에게 지금보다 더 큰, 소중한 희망의 웃음을 줄 수 있길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 간절히 응원한다. Profile엠여성의원 대표원장1985 - 201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1999 - 2013 서울대학교 인구의학 연구소 소장1983 Jones Institute for Reproductive Medicine, laboratory fellow1987 Jones Institute for Reproductive Medicine, clinical fellow2001 - 2003 대한 유전의학회 회장2004 - 2006 대한 산부인과 초음파학회 회장2006 - 2006 대한 발생 생물학회 회장2008 - 2010 아시아 태평양 불임학회 (ASPIRE) 회장2008 - 2010 대한 생식의학회 회장2009 - 2011 대한 보조생식학회 회장2009 - 2010 한국 조직 재생의학회 회장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11-28
  • [에이플러스치과병원 김욱동 원장 특별 인터뷰] 외국인 환자 유치로 한국의료 위상을 높이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치과의사들을 교육하는 의사, 연구하는 병원!외국인 환자 유치로 한국의료 위상을 높이다 김욱동 에이플러스치과병원 원장 | 미국 보철전문의 | 치의학박사 의료인을 참 많이 취재해본 기자로서는 이곳처럼 오랫동안 원장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업해온 병원은 보지 못한 듯하다. 김욱동 원장의 말을 빌리자면 이 오랜 동업은 ‘서로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1996년 개원하여 17년째 동업하고 있는 에이플러스치과병원. 이 병원은 영미권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세계 병원들의 환자 만족도를 조사하는 Whatclinic.com에서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2013에 세계 상위1% 우수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이플러스치과병원의 중심에는 김욱동, 오성욱, 김응수, 정경욱 원장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서울대 치과대학 선후배간으로 각 분야별 전문의로 정평이 나 있다. 오늘 <주간인물>은 이들이 치과병원을 설립하여 발전을 이뤄온 이야기와 그의 지나온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_이선진 기자 미국 보철전문의로서의 자부심 에이플러스치과병원의 개원 배경 이야기를 꺼내자면 1990년대 초반 김욱동 원장이 미국으로 유학 간 시절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이플러스치과병원에 몸담기 전, 홀로 개원해서 지내던 어느 날 저 스스로에 부족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그 때 살던 집과 병원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갔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던가, 그에게 새로운 인생길이 열렸다. 미국 보스턴 대학으로 유학을 가서 보철과 레지던트를 하게 된 것. 지금도 미국 전문의를 취득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당시 미국에서 연수가 아닌, 수련을 받는다는 건 극히 드물 때였다. 보스턴 대학에서의 수련의 생활은 글로벌 경쟁 속 치열한 싸움의 연속이었지만 묵묵히 결과로 입증해보인 김욱동 원장은 이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전체 교수진 앞에서 연차별 수련의가 나와 주제를 정해 발표하는 competition에서 1등을 하는가 하면, 보스턴 대학을 포함해 대학 간 벌이는 경연대회에서도 학교 대표로 나가 1등을 석권한 바, 김욱동 원장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수련의 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한국에 먼저 들어온 오성욱 원장, 김응수 원장과 함께 에이플러스치과병원을 이끌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합류한 정경욱 원장까지 이들 4인방은 모두 화려한 경력과, 이들이 몸담은 병원이 국내를 통틀어 미국 전문의가 가장 많은 병원이라는 점에 남다른 주목을 받게 된다. 치과의사 교육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다 이렇게 개원한 에이플러스치과병원은 치과의사를 상대로 교육하고 연구하는 병원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저희 병원에서는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미국 컬럼비아치대와 연계해 임플란트 및 보철 연수회를 매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의 교수들과 컬럼비아 대학 외래교수자격을 가진 저희들이 함께 진행하는 이 연수회의 1년 과정 수료생들에게는 컬럼비아치과대학의 이름으로 Certificate가 주어집니다. 영상통화가 일반적이지 않던 90년대 후반에는 당시 한국통신 사옥의 국제화상회의실 시스템을 이용해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2000년대 초반에는 컬럼비아치과대학 보철과 수련의 중 1명이 저희 병원에서 1년간 파견근무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에이플러스치과병원이 시스템이나 모든 면에서 미국의 수련의를 교육시킬만한 인적 물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수련의 파견 교육은 미국 치과의사협회 회의에서 보고하여 통과된 것이라 하니 오래 전부터 국제적으로 그 실력을 공신력 있게 인정받은 셈이다. 또한 까다로운 소독시설 기준을 통과하여 미8군과 그 가족들을 위한 Tricare 보험 진료병원으로 지정받았다는 점도 또 하나의 주목할 부분이다. A+진료, 두터운 신뢰로 이어온 인연 기자는 병원의 자랑거리에 대해 직접 소개를 부탁했다. “저희 병원은 국가지정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서 그동안 수많은 외국인 환자들을 치료해왔고, 작년에는 강남구에서 치과로서는 유일하게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저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방문하는 환자들을 국제화된 수준의 서비스로 치료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전체 환자 중 주한외국인이 10% 정도를 차지하며, 전국 각지를 넘어 중국, 몽골, 러시아, 뉴질랜드 등에서 환자가 찾아온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병원에는 병원 역사를 같이 할 정도로 15년 이상을 함께한 환자들이 많단다. 이같이 전 세계인들과 오랜 벗들이 에이플러스치과병원을 찾는 이유는 결국 환자와의 두터운 신뢰관계 덕분이 아닐까? 진료실에서 기자는 작은 하나의 진료에도 환자중심의 섬세한 배려가 묻어나는 몇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철저한 멸균, 감염 관리 시스템이었다. “기본 치과기구들을 철저히 멸균, 소독하여 환자 분마다 개인세트로 만들어 사용하며 교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치과용 멸균테이프 부착, 블루 래핑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국내 치과에서는 블루테이프를 쓰는 곳이 없어 수입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학회활동 등으로 미국에 다녀올 때면 트렁크에 꽉꽉 채워 이 블루테이프를 사오곤 하지요(웃음).” 서울대 치과대학 겸임교수 및 미국 컬럼비아치과대학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는 그는 보스턴치대 아시아태평양 동문회에서 4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일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및 세미나도 많이 주재하고 있는 그는 의사로서 자신의 실력을 쌓기 위해, 또한 그 경험과 지혜를 나누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귀감이 되어주었다. 더불어 ‘그와 같이 원칙과 소신을 지키고자 애쓰는 모습은 의사로서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기자는 생각하게 됐다. “저희 병원은 경영적 측면과 진료적인 면에서 조금씩의 성과를 내며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편한 길도, 빠른 길도 아닌 힘든 길이었지만요. 다른 의사들에게 본이 되려면 전제되어야 할 점이, 먼저 저희 병원이 잘 되어야 한다는 점이란 걸 알고 있어요. 그렇기에 오늘도 한걸음씩 꾸준히 나아가고자 합니다.” 인터뷰 내내 그의 말투는 솔직 담백했지만, 기자는 환자와 직원, 결국 사람을 향해 있는 김 원장의 깊은 마음을 충만히 느낄 수 있었다. 그가 꿈꾸는 앞날과 에이플러스치과병원의 건승을 기원한다. ◈Profile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미국 보스톤대학교 치과대학원 치의학석사서울대학교 치과대학원 치의학박사미국 보스톤대학교 치과대학 보철전문의 미국 보스턴대학교 교수 임상클리닉 근무미국 컬럼비아치과대학 겸임교수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겸임교수아산중앙병원 보철과 겸임교수미국보철전문의학회 회원미국임플란트학회 회원국제치과연구학회 회원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 회원대한치과보철학회 회원대한치과기재학회 회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11-28
  • 한국型 인성교육,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 창립
    한국型 인성교육,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 창립 . 대한민국 교육이념 ‘홍익인간’을 인성교육의 새로운 지표로 내세워.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뇌교육을 통해 체험적 인성교육 강조.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장 등 대한민국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교육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인성교육의 새로운 지표로 내세우고,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체험적 뇌교육 프로그램 등 ‘한국型 인성교육’을 강조한 인성단체연합이 출범했다.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이하 청인협’)은 오는 11월 24일(일) 오전 10시30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멀티미디어강의동 대강당에서 “청소년 인성, 뇌 안에 답이 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창립했다. 창립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장, 전세일 브레인트레이너협회장,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 등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과 교육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YTN사이언스, KTV(한국정책방송)이 후원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요즘 학생들은 과외도 많이 받고 머리는 좋겠지만, 그보다 먼저 어떤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현재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은 대학 입시의 노예이다. 청소년 자살율과 흡연율이 높은 것은 어린이가 아니라 어른들의 책임이다. 오늘은 우리나라를 제대로 살릴 그런 협회가 오늘 창립되는 것이다. 상생과 평화, 겸손의 정신인 홍익이 공교육 현장에 전해져 각자 스스로가 중요하다는 가치를 알기를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은 축사로 "뇌교육은 미국, 일본, 엘살바도르 등 국제적으로 학교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러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변화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공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가 청소년 정신관리협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에서도 뇌교육협회와 함께 청소년 힐링캠프을 진행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홍익가정 발대식을 하면서도 모든 학생들에게 시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프로그램 '뇌교육'을 만들어주어 감사하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김나옥 초대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장은 "지금 전 세계는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으며, 더 이상 홀로 똑똑한 뇌가 아닌 함께 행복한 좋은 뇌를 원하고 있다. 뇌의 무한한 창의성과 인성회복을 함께 가져올 수 있는 ‘뇌활용’이 21세기 교육패러다임을 변화시켜 갈 것이다. 뇌교육이 그 중심에 있다"라며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는 대한민국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홍익인간 교육철학의 재정립과 21세기 뇌교육을 통한 체험형 인성교육을 통해 한국형 인성교육을 중점 실시해갈 것이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전세일 브레인트레이너협회장은 "우리 뇌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알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필요없는 정보를 걸러주는 역할이다. 꼭 필요한 정보만 받아들이는 것이다. 뇌는 훈련을 통해 업그레이드된다. 브레인트레이닝 인성교육현장이 여기이고 이것은 곧 인류와 우주를 위한 일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장은 "나는 학교 다닐 때에는 집중을 잘 하지 못했지만 뇌와 대화하면서 소중한 가치 발견했고, 나의 가치를 알게되면서 희망을 갖게 되었다. 가치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인간 중심의 철학이 바로 홍익인간의 철학이다. 한국의 정신 속에 21세기 한국을 위한 답이 있다. 이런 건국이념을 가지고 청소년 스스로 귀한 존재임을 알도록 일깨워줘야 한다"라고 기조연설을 하였다 홍익인간 철학이 있는 인성교육, 두뇌 창의성을 높이는 인성교육, 21세기 뇌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3대 키워드로 내세운 청인협은 ▲대한민국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철학을 인성교육에 중심에 둔 점, ▲인성회복 자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포함한 두뇌활용을 강조한 점,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한국의 뇌교육을 실천적 방안으로 제시한 점이 커다란 특징이다. 청인협에는 브레인트레이너협회, 홍익교원연합, 좋은학교, 한국뇌교육원,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멘탈헬스방송, 전국 지역뇌교육협회, 전국 뇌교육교과연구회,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풍류도 등 사회 각 분야의 50여개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비영리국제단체인 한국뇌과학연구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협회가 자문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향후 ‘한국형 인성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21세기는 뇌융합시대를 맞이해 서구에서는 뇌과학과 교육을 융합한 뇌기반교육, 신경교육 등의 이름으로 학문적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뇌과학과 교육학, 한국 고유의 인재개발법을 접목한 뇌교육은 학문화는 물론 교육현장 성공모델까지 확립하며 국제사회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창립식에는 공식행사와 더불어 대표 석학들의 발표도 진행되었다. 두뇌훈련분야 국내 유일 국가공인 민간자격 협의체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장을 맡고 있는 전세일 CHA의과대학 통합의대학대학원장과 뇌교육의 창시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국제뇌교육협회장)이 각각 “청소년 멘탈헬스의 열쇠, 뇌”와 “21세기 뇌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창립식에는 1만 여명이 넘는 자발적 청소년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폭력 및 왕따 문제를 해결해 많은 주목을 받았던 ‘좋은학교’ 청소년들의 합창공연도 진행되었다. 창립식에 이어 오후에는 창의재량, 방과후학교, 교과연구회, 학교 및 수업 부문 등 교육현장에서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제시할 ‘2013 창의인성 뇌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날 발표될 우수사례는 교육부, 교육청, 지자체를 비롯한 학교 현장에서 홍익인간 교육철학과 창의인성 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많은 호평을 받았던 성공모델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부러워할만한 20세기 경제기적과 민주화를 이루었지만, 그 과정에서 전통윤리, 도덕성, 민족정신 등 정신적 가치는 오히려 퇴색되었다. 이 시점에 청인협은 인류 보편적 철학으로 평가 받는 ‘홍익인간’의 글로벌 휴먼정신과 한민족 고유의 인재개발법, 뇌과학, 교육학을 접목한 한국 뇌교육을 당면한 교육문제의 근본적 해결 열쇠로 제시했다. 21세기 뇌융합시대를 맞이해 인성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청소년멘탈헬스인성협회’의 창립은 많은 시사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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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25
  • ‘창의인성과 행복교육의 모델, 뇌교육’ 부산 청소년멘탈헬스 심포지엄 개최
    ‘창의인성과 행복교육의 모델, 뇌교육’ 부산 청소년멘탈헬스 심포지엄 개최 ✓ 김세연 국회의원, 김정선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안광호 금정 부구청장, 이일권 시의회 교육부위원장, 김길용 · 최부야 부산시의회 교육위원, 천종호 판사 등 교육관계자 다수 참석 ✓ 부산 금정경찰서 청소년 선도담당, 부산뇌교육협회 전문강사 등 ‘교사힐링캠프, 해피스쿨, 좋은학교, 지역사회 변화사례’ 등 교육주체 변화보고 및 사례발표 ✓ 교육부 주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공모전’ 금상 수상작 발표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와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최근 부각되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서 찾기 위한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를 11월 16일 오후 1시부터 부산대학교 상남국제회의장에서 김정선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안광호 부산 금정 부구청장, 이일권 부산광역시의회 교육부위원장, 김길용 부산시의회 교육위원, 최부야 부산시의회 교육위원, 부산지방법원 천종호 판사 및 부산 초중고 교장, 교사 등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은 "뇌과학과 교육, 한국 고유 홍익의 인재개발법을 접목한 뇌교육은 학문화와 교육현장 성공모델을 확립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교폭력문제와 창의인성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뇌교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보시기 바란다"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김세연 국회의원은 "우리 학생들의 학력은 세계적으로 최고수준이지만 학교폭력이나 자살율, 행복지수는 최하위권이다. 국회 교육관련 상임위에 있는 사람으로서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학생 뿐 아니라 교사, 교육 관계자가 함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반갑다"라며 "남미 엘살바도르에 우리나라 뇌교육 지원사업을 진행한 것이 세계속에 알려지고, 당국에서 이번 사업을 모든 학교에 전달하기로 하는 등 큰 결과 맺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정선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자기 뇌의 주인은 자신이고 스스로 행복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해답을 뇌에서 찾고 있다. 많은 청소년 문제의 바탕에는 두뇌가 너무 피로하다는 것이 있다. 오늘 심포지엄이 학교와 학생들의 환경을 행복으로 탈바꿈시킬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광호 부산 금정 부구청장은 "청소년멘탈헬스심포지엄의 핵심 단어인 '두뇌'는 교육과 뗄수없다. 교육이 뇌를 학습시키고, 그러한 교육을 발전시킨 것이 또한 뇌이다. 이번 멘탈헬스심포지엄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할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호통판사로 이름난 부산지방법원 천종호 판사는 "근래 청소년 관련 사건을 맡으면서 ADHD나 게임중독으로 장애를 겪는 학생, 비행소년 등을 많이 봐왔다. 청소년 건강이 심각하다는 것은 곧 우리 미래가 어둡고 사회적 자원이 고갈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교육현장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이 자리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김용식 부산뇌교육협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당면한 학교폭력 등 위기의 슬기로운 대안과 창의 인성의 해답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홍익인간 교육이념과 뇌과학 등을 접목한 뇌교육은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이해 미래교육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서 부산과 울산 학생들의 자기 존중감과 행복교육을 위한 좋은 자료를 만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뇌교육협회와 한국뇌과학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뇌교육협회, 울산뇌교육협회, 부산시 좋은학교가 주관하며, 심포지엄의 중요성과 의미를 반영하듯 교육부를 비롯해 YTN사이언스, 부산KBS, 부산KNN, 국제신문사, 부산일보사, 브레인트레이너협회,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브레인월드, 멘탈헬스방송, 홍익교원연합, 코리아스피릿클럽 등 많은 단체가 공식 후원했다. ‘대한민국 뇌교육 희망보고서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 기조연설과 ‘엘살바도르 글로벌 교육원조 성공사례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발표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해외사례 발표인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정서조절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공교육 지원 - 뇌교육 컨설팅 및 전문교원 양성'은 엘살바도르 수도 근교의 4개 학교에서 진행된 교육부 글로벌교육원조사업에 대한 보고이다. 최근 엘살바도르 교육부가 180개교로 대폭 확대하기로 하는 등 한국 뇌교육의 해외 성공사례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김나옥 부회장은 '대한민국 뇌교육 희망보고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뇌교육은 신체를 건강하고 유연하게 하여 뇌를 자극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한다. 또한 가소성을 활용해 새로운 정보와 자극을 받아들이게 한다. 나아가 바른 가치관과 목적성으로 뇌활용을 돕는다"라며 "뇌교육은 이론 뿐 아니라 체험을 매우 중요시한다. 신체활동, 호흡과 자기명상 등의 명상, 메시지, 교류활동, 비전설정 등을 통해 21세기 인재를 양성하는 요건을 모두 갖추었다"라고 전했다. 주최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는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로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목적으로 뇌교육의 연구, 인증, 국제사회 보급을 총괄하는 비영리국제단체이다. '뇌교육(Brain Education)'은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 관한 융합학문. 21세기 뇌융합 흐름을 타고 서구에서 뇌기반학습(BBL, Brain based Education), 신경교육(Neuro-education)이 학문적 융합에 머무르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은 가장 앞서 학문화하고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교육현장에서의 실제적인 프로그램과 임상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역별로 다양하게 제시될 국내 사례발표도 관심을 모았다. '뇌교육으로 만든 행복학교 (이윤성 충북 형석중학교 교사)', '우리들이 만드는 좋은학교 (차송미 좋은학교 부대표 외 2명)', '해피스쿨 프로그램이 아동의 두뇌활용능력에 미치는 영향 (오미경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선도사례 (박희영 금정경찰서 청소년 선도담당)', '엄마에서 교육강사로 (곽귀숙 부산뇌교육협회 전문강사)', '행복한 교사모임-교사 힐링캠프 (김진희 홍익교원연합 부회장)' 등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사례가 제시되었다. 이윤성 충북 형석중학교 교사는 형석중학교와 형석고등학교에서 뇌교육 해피스쿨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학교에 행복한 학교문화를 다수 전파했다. 1만 명 청소년 회원의 커뮤니티인 좋은학교 차송미 부대표와 학생 2명은 학교폭력 예방과 꿈 멘토링 토크 콘서트, 지구시민 운동 등을 실천하는 '좋은학교'의 활동과 학생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오미경 교수는 '해피스쿨 프로그램이 아동의 두뇌활용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발표했다. 뇌체조 및 뇌교육 명상을 활용한 해피스쿨 프로그램은 아동의 인지기능 중 집중력과 아동의 메타인지와 정서조절, 신체조절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주제로 발표했다. 금정경찰서 박희영 여성청소년계 청소년선도담당자는 실제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선도한 사례를 전하며 감동을 주었다. 곽귀숙 부산뇌교육협회 전문강사는 부모와 함께하는 학생 힐링캠프 등 다양한 뇌교육 프로그램 트레이너로 성장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진희 홍익교원연합 부회장은 홍익교원연합이 제안한 교사 힐링캠프의 성공사례를 설명했다. 홍익교원연합은교사 힐링캠프안은 지난해 교육부에서 개최한 '제1회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교원정책분야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는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 관한 미래교육 대안으로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뇌교육에 대한 학교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동시에 당면한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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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22
  • 지상 최고의 휴양지, 코타키나발루 여행 인기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지상 최고의 휴양지, 코타키나발루가 가까워 진다! 국내 샹그릴라리조트 예약센터 통해 최고급 리조트 "샹그릴라탄중아루리조트" & "샹그릴라라사리아리조트" 편하게 예약 가능... 한국인의 여행패턴도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하고 있다. 과거 7,8월 여름휴가시즌에 집중 되었던 해외여행도 이제는 주5일 근무와 함께 폭넓은 기간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한 여행 그리고 겨울시즌도 여름휴가에 버금가는 여행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특별한 시즌에만 여행객이 몰리고 있지 않다. 여행객이나 여행업계 모두 좋은 현상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과거 획일화된 패키지여행에만 의존하던 시절과는 달리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개별 자유여행객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금년도는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시장이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코타키나발루여행에 가장 인기가 많은 샹그릴라탄중아루 리조트와 샹그릴라라사리아 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타키나발루라사리아리조트는 64에이커에 이르는 자연보호 구역 안에는 오랑우탄을 비롯한 63종류의 사바 동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프로그램과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판타이 달릿비치는 찌든 도시인에게는 최고의 휴식과 휴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코타키나발루리조트 최고의 리조트이다. 그래서 어린아동을 동반한 코타키나발루가족여행객들에게 관심과 인기가 많은 리조트이다. 또한 샹그릴라탄중아루 리조트는 라사리아리조트와는 동일한 샹그릴라리조트 계열로 툰구압둘라만 국립해상공원을 바라보며 위치한 샹그릴라탄중아루 리조트는 사피섬을 비롯한 해상공원의 섬투어나 코타키나발루여행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코타키나발루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의 리조트이다. 특히 코타키나발루 탄중아루 리조트에서는 세계사진작가협회가 선정한 아름다운 선셋비치를 감상할 수 있는 선셋바는 인기가 많아 연일 북적거리는 장소이다. 그래서 코타키나발루여행에 가장 중심이 되는 리조트로 젊은 자유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자연보호지구 안에서 순수자연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샹그릴라라사리아리조트와 변화무쌍한 도심 속의 고품격 샹그릴라 탄중아루리조트는 각기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코타키나발루 여행객들에게는 어떤 리조트를 선택해야할지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고민도 조금만 여행의 패턴을 바꾼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코타키나발루여행을 좀 더 여유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 코타키나발루여행이 대게가 5일일정으로만 생각하지말고 여행기간을 하루만 더 늘여서 샹그릴라라사리아 2박과 샹그릴라탄중아루 2박을 하는 복합일정으로 여유 있는 6일간의 코타키나발루자유여행을 준비하면 각 리조트의 장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일정이다. 또한 라사리아리조트와 탄중아루리조트간에는 리조트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으니 탄중아루리조트에서 머무시면서 라사리아리조트 1일투어를 계획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샹그릴라탄중아루리조트에는 객실체크아웃을 한 투숙객이 22:00까지 리조트 수영장과 비치를 이용후 샤워나 휴식을 할 수 있는 전용라운지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야간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여행객을 위한 홈페이지(tanjungaru.shangrilaresort.co.kr)도 새롭게 단장하여 운영 중이니 참고가 가능하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11-22
  • [엘리의초콜릿 김선희 대표 특별 인터뷰] 김선희 대표가 제시하는 초콜릿의 진정한 가치
    [위클리피플=김형섭, 오미경 기자] 화려한 감각과 열정으로 한국 초콜릿 문화를 이끄는 쇼콜라티에 ‘<엘리의초콜릿> 김선희 대표가 제시하는 초콜릿의 진정한 가치’ 김선희 엘리의초콜릿 대표 영화나 드라마 속이 아니라도 매년 무슨 ‘데이(day)'가 돌아오거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마다 소중한 사람과 초콜릿을 주고받는 장면은 어느 정도 익숙해진지 오래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초콜릿만큼이나 화려한 쇼콜라티에가 있다. 쇼콜라티에는 초콜릿을 뜻하는 프랑스어 ‘쇼콜라’에서 파생된 초콜릿 장인을 뜻하는 단어다. 쇼콜라티에는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4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직업으로 초콜릿 특유의 달콤함을 통해 미각은 물론 마음마저 사로잡는 전문 직종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 우리는 패션디자이너와 플로리스트라는 이색적인 이력까지 초콜릿에 담아낸 순수한 열정의 쇼콜라티에, <엘리의초콜릿> 김선희 대표를 만나 그녀가 달려온 달콤한 세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_ 취재 오미경, 김형섭 기자 / 글 김형섭 기자 패션과 꽃이 함께하는 초콜릿, 그리고 쇼콜라티에 패션디자이너, 플로리스트, 쇼콜라티에. 이 생소하지만 화려한 조합은 <엘리의초콜릿> 김선희 대표의 정체성이자 <엘리의초콜릿>을 대변한다. 언뜻 이해가 안 될지도 모르지만 <엘리의초콜릿>의 초콜릿들을 보는 순간 의문은 일시에 해결된다. 바로 김선희 대표의 손에서 탄생하는 초콜릿 작품들이 패션, 그리고 꽃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처음엔 제가 꽃을 좋아해서 손님들께 기념으로 한 송이씩 드렸어요. 그런데 초콜릿과 꽃을 함께 드리니 주고받는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것이 초콜릿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꽃을 접목하게 됐죠.” 김 대표는 실제로 올해 플로리스트 자격까지 취득해 이제는 월간 잡지 ‘플라워’에 꽃과 초콜릿을 함께 담은 도안을 디자인해서 기고까지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녀는 주로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수제 초콜릿을 다루는 <엘리의초콜릿>을 왜 스트릿 카페로 연 것일까. 김 대표는 ‘동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수제 초콜릿 가게’로 만들고 싶어서 <엘리의초콜릿>을 열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단순하게 맛있는 초콜릿을 ‘판다’는 의미를 넘어서 이곳에 오면 각양각색의 초콜릿이 주는 감동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는 곧 초콜릿이 하나의 일상적인 외식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그녀의 바람이다. 사실 김선희 대표는 쇼콜라티에로서 <엘리의초콜릿>을 열기 전, 국내 온라인 쇼핑몰 1세대 CEO이자 소위 말해 잘나가던 패션디자이너였다. 그런 그녀가 탄탄대로였던 패션디자이너의 길을 접고 초콜릿의 세계에 뛰어들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에서 시작됐다. “업무 차 파리를 오가는 일이 많았는데 파리라는 도시와 가게들이 하나하나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 중에서도 초콜릿의 모양이 예뻐서 제 눈에 띈 거죠. 더불어 초콜릿의 맛에 매료된 것이 결정적이었어요. ‘아, 이거 나도 할 수 있겠다. 내가 더 잘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마도 처음 의상을 공부할 때 익힌 미적 감각들이 접목되는 작업이라 여겨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어릴 적부터 행동력이 강했던 김 대표는 그길로 스위스로 유학을 떠났다. 스위스를 택한 이유도 단순했다. 유럽에서 초콜릿 소비가 가장 많은 곳이었기 때문. ‘그런 곳이라면 초콜릿 문화가 사람들의 삶, 그 자체일 것’이라는 믿음으로 무작정 떠나 시작된 그녀의 유학생활은 언어의 차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을 겪었고, 동시에 철저하고 엄했던 셰프들 아래에서의 가르침은 생각보다 어려운 난관이기도 했다. 그러나 열정과 관심만으로 뛰어든 스위스 초콜릿의 세계는 힘들었던 만큼 김 대표의 지금을 만든 자양분이 되었다. 그때의 배움을 차치하고서라도 김 대표는 당시 스위스에서 인연을 맺은 셰프나 동료들과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으며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배움의 기회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 있게 초콜릿을 소개하는 쇼콜라티에가 되어 한국에 돌아온 김 대표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앞날을 준비했고, 마침내 문을 연 <엘리의초콜릿>에서 화려한 그녀의 외모와 직업을 쏙 빼닮은 초콜릿을 만들며 자신의 영감을 달콤하게 녹여내는데 열중하고 있다. 오늘도 공부하는 쇼콜라티에 ‘예술을 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말은 김선희 대표가 대학 시절, 작품을 준비하면서 유명한 도예가로부터 들은 뒤 지금도 마음에 품고 있는 이야기다. 작품을 통해 자신의 영감을 남에게 전하는 어려운 일이 바로 예술이기에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다는 이 말을 그녀는 지금껏 고스란히 실천에 옮기며 공부에 대한 열정과 욕심을 불태워 왔다.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의상을 전공한 김 대표가 패션디자이너를 관두고 초콜릿에 빠져 스위스 유학을 다녀오면서 영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는 다시 한 번 모교의 영어영문학과로 재입학한 일은 그것을 잘 보여준다. “이를 악물고 공부했습니다. 초콜릿의 본고장이 유럽이기 때문에 앞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제가 누군가에게 초콜릿에 대해 영어로 강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덕분에 최근에 다시 한 번 다녀온 스위스에서 이전에 인연을 쌓았던 셰프들(펠클린 초콜릿 수석 셰프, 펠클린 초콜릿 크레이티브 셰프)과 재회한 그녀는 자연스런 대화는 물론, 함께 간 일행을 위한 통역까지 해내며 자신의 과감한 행동력과 노력의 결실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는 어찌 보면 초콜릿 전문가라는 같은 길을 걷는 동료로서 진정한 교류를 시작하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현재 그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세종대학교 외식경영 대학원을 다니며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고된 일정에 지칠 법도 한데, 힘들긴 하다면서도 그녀가 꿈꾸는 초콜릿 문화를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하는 김선희 대표다. “지금도 초콜릿에 대해서만 강의하는 것은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가깝게 느껴지는 초콜릿 문화를 만들고 싶은 게 제 꿈이니 그 분야에 대해 계속 공부해 나가야죠.”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다는 그녀는 최근 파리에 다녀온 이후 불어 공부에 대한 욕심까지 내고 있다. 패션과 디자인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한 조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그녀는 오늘도 공부하는 쇼콜라티에다. 해외에서 주목받는 초콜릿 예술가 김선희 대표는 사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 쇼콜라티에다. 스위스에서 수학하며 해외에서 활동 중인 초콜릿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기 때문이다. “초콜릿 문화의 본고장인 만큼 현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에게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겸손하게 말하는 그녀는 지난 10월 30일부터 5일간 국내 모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살롱 뒤 쇼콜라 파리'에 동료들과 함께 한국 대표 쇼콜라티에로도 참가했다. 한국 쇼콜라티에들이 처음으로 서는 국제무대에 김 대표가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살롱 뒤 쇼콜라’는 1995년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뒤 11개국 20개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이른바 ‘꿈의 초콜릿 쇼’다. 그녀는 전 세계의 초콜릿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초콜릿 문화와 기술을 자랑하는 이 자리에서도 주목을 받아 ‘살롱 뒤 쇼콜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쇼콜라 패션쇼’에 초청되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살롱 뒤 쇼콜라 서울 패션쇼'에 두 벌의 작품을 출품하기로 했다. 더불어 그녀는 초콜릿 보드에 초콜릿 색소와 카카오 버터를 섞어 그림을 그려, 유채화 느낌이 나면서 먹을 수도 있는 작품과 초콜릿 장식으로 만든 꽃병을 이번 '살롱 뒤 쇼콜라 파리'에 선보이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스위스에서도 초콜릿을 배워서 아트를 시도하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유럽에서도 제가 단순히 초콜릿에 동물을 찍어내는 정도에 그치는 수준을 넘어서 현대 미술 같은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전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좋게 평가해주시는 것 같아요.” 전시회나 쇼가 초콜릿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좋은 기회이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컨셉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전시를 해나가겠다 말하는 김선희 대표는 영락없는 초콜릿 예술가였다. 초콜릿의 달콤한 가치가 알려질 때까지 국내를 대표하는 쇼콜라티에 중 한명이 되었고 ‘살롱 뒤 쇼콜라 파리’를 통해 처음 국제무대에 서며 쇼콜라티에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김선희 대표의 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 중에서도 국내의 초콜릿 문화 저변 확대를 향한 그녀의 열망은 대단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 초콜릿에 대한 편견의 벽은 높다. 사실과는 무관하게 수제 초콜릿 역시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든지, 또는 특별한 날에만 하는 선물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아직은 국내 초콜릿 시장 규모가 작다. 굳이 유럽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일본 긴자의 경우 초콜릿 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대중들의 초콜릿에 대한 관심의 온도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외 대기업들의 국내 초콜릿 시장 진입이 늘어나고 있고, ‘살롱 뒤 쇼콜라 서울’이 개최되는 등 점차 초콜릿을 향한 대중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에서는 분명 희망적이다. 그래서 <엘리의초콜릿>을 100년 이상 가는 초콜릿 가게로 만들겠다는 김선희 대표의 목소리에도 힘이 있다. 또한 그녀는 외식경영전문가로서 초콜릿의 제대로 된 가치를 알려 초콜릿 문화가 국내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는 다짐도 거듭했다. 김선희 대표는 이를 위해 뜻이 맞는 동료들과 초콜릿협회를 설립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지금껏 열정과 노력을 토대로 자신의 계획대로 순조롭게 쇼콜라티에로서의 길을 걸어 왔다는 김선희 대표. “제가 만든 초콜릿으로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초콜릿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기쁨은 배가 하고, 슬픔은 나누는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생각대로 앞으로는 초콜릿을 향한 편견 대신, 달콤한 가치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었다. 어떤 문화가 발전하려면 그 분야 장인들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김선희 대표처럼 감각 있는 젊은 초콜릿 장인이 두각을 드러낸다는 점은 우리에게 희소식이다. <주간인물>은 초콜릿공예 · 문화 분야의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그녀의 대담하고 화려한 발걸음을 따라 국내에서도 초콜릿과 쇼콜라티에들의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해본다. Profile<엘리의초콜릿> 대표한양여자대학교 의상디자인과, 영어과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외식경영 전공Felchlin Cordirama, SwitzerlandLe cordon bleu, Paris(Pratique de Patisserie)DCT International Hotel & Business Management School, Switzerland(European Culinary arts) 전시회2013.10.31–11.3엘리의 초콜릿 & 플라워(살롱 뒤 쇼콜라 파리)2011. 2.1 – 3. 30 로맨틱 러브홀릭(롯데몰 김포공항점)2010. 3.1 – 3. 14 명품으로 만나는 초콜릿(현대백화점 압구정점)2009. 11. 15 – 30 엘리의 초콜릿 쥬얼리(한양여자대학교 갤러리)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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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13-11-20
  •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특별 인터뷰] “초심으로 우리 아이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이준영 기자] 소아·청소년 건강의 한방 길잡이 유용우 원장, 외길 의료 인생 위에서 희망을 말하다! “초심으로 우리 아이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유용우 <유용우 한의원> 원장/ 한국증류학회 이사 아이가 아픈 것만큼 부모 속을 태우는 일도 없다. 더구나 아직 말도 못 뗀 영유아의 경우라면 자신의 아픔을 울음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모습에 부모는 더욱 애가 타기 마련.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과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성장장애나 아토피, 비염 등 만성질환을 앓는 소아와 청소년이 늘어가는 가운데 이러한 질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한의원을 찾는 모습을 상상해 보기로 하자. 아마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한약을 마시거나 침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그러나 20여 년 동안 소아 청소년 질환의 한방치료에만 매달려온 한의사를 만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을까. 소아 청소년 건강을 위한 외길 인생의 주인공, <유용우 한의원>의 유용우 원장을 만나 그가 걷는 길 위의 희망스토리를 꺼내보았다. 취재_오미경, 이준영 기자/ 글_오미경 기자 부쩍 차가워진 바깥 공기를 가르며 아침 일찍 서둘러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유용우한의원>에 도착 했다. 평상시와 같이 전통 옷으로 된 진료복을 갖춰 입고 취재진을 맞이한 유용우 원장은 어린 아이 같은 환한 미소가 유난히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유용우 원장, 한방소아과의 문을 열다 “지인의 아이가 밤낮이 바뀌어 가족이 모두 아이를 돌보느라 지쳐가던 것을 보고 아이의 상태를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치료법을 고민해보기로 했던 그 때부터입니다.” 소아 청소년 한방 치료에서 오랜 명성을 쌓아온 유용우 원장에게 그 시작을 묻자 돌아온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할 무렵부터 궁극적인 소아 청소년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해 지금껏 그 길만을 걸어온 것이라니 곱씹을수록 의미가 더해지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다. 유용우 원장은 밤낮이 바뀐 아이의 문제점과 해결에 대한 논의를 거치면서 치료의 큰 가닥을 잡아 1997년 최초의 어린이전문 한의원인 은빛한의원을 개원, 이후 도원아이한의원을 열며 국내에 한방소아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코로 숨을 쉬어야 몸이 편안하다’는 원리에 중심을 두고 비염을 심층 공동연구 했던 유 원장은 함께 공부하던 동료들과 비염 치료 공동프로그램 [숨길을 열다]를 만들어 전국 수십 개 지점의 한의사들을 성심으로 가르치며 대표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공동체 의료기관으로서 [숨길을 열다]가 선택의 기로에 서면서 비염만을 특화하게 되었고, 그는 소아 청소년들의 다른 질환 역시 외면하면 안 되는 것이 자신의 본분이라 여겨 후배에게 대표원장직을 물려주고 나와 [유용우 한의원]이란 이름을 지키며 성장기 꿈나무들의 건강 멘토를 자처해 오고 있다. 아이들 건강의 출발은 먹거리로부터 “아이들이 자라는 것은 나무가 자라는 것과 같아요. 토질과 물이 나무가 자라는 베이스가 되는 것처럼 몸의 구조적 건강함과 먹거리가 어린이 건강의 핵심입니다.” 소아 청소년 전문 한방 진료라는 큰 틀을 만들어 내부로 파고든 유용우 원장은 크게 만성두드러기, 비염, 육아 및 성장 분야를 전문으로 하여 치료에 매진해 오면서 어린이 건강 문제의 시작은 먹거리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고, 바른 먹거리를 위한 식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게 되었다. “흔히 부모들은 아이가 태어나서 두 돌이 될 때까지 어떻게든 빨리, 많이 먹이려고 노력하는데 포유류는 치아의 발달에 따라 소화능력이 달라서 치아가 없을 때와 앞니, 어금니, 송곳니가 날 때의 단계별로 그 시기에 맞는 적정 음식을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무조건 잘 먹이고픈 엄마의 욕심이나 아이의 먹고픈 욕구에 의한 음식섭취만 이뤄진다면 장에 부담이 가 결국 몸의 내부 균형이 깨지고, 그것이 외부로 드러나면 알레르기 반응이 되는 것입니다.” 유 원장은 덧붙여 “아이가 처음에는 씹을 수 있는 것, 그 다음에는 후각과 미각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스스로 알아 낼 수 있다”며 ‘맛이 있다’는 것은 소화시키기에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아이의 특정 음식 거부반응을 단순히 편식으로 여기지 않고, 현재의 몸 상태에 대한 표현으로 이해하여 적정한 음식 종류와 양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올바른 정보와 지식이 뒷받침된 먹거리를 통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바로 잡고, 균형을 맞춰 스스로 건강해지는 바탕을 마련한다는 점이 소아 청소년 한방 진료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유용우 원장. 그는 이 핵심이 소아 청소년들의 만성질환 및 성장관련 질환 치료의 출발이라면, 그 다음으로는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상태에서 약을 통해 치료하고 약간의 운동을 더해 몸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생활 속 쉬운 실천방법으로 먹거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음식 천천히 오래 씹기’로 꼽았다. “충분히 씹는 움직임은 자신의 소화능력을 판별할 수 있게 해주고, 식도와 위장의 보조운동을 통해 흡인력을 유도케 해 소화를 돕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소아 청소년 건강 지키는 한의학의 가치 제대로 알자 유용우 원장은 한의학을 두고 여전히 진료와 치료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일각의 편견에 대해서는 “한의원이 많지 않던 과거에 주먹구구식의 약제 제조 환경과 약효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의 부재 등이 겹쳐 말이 와전되면서 한약의 궁극적인 효능이 왜곡되고,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와 같은 탓하기 식의 잘못된 인식이 생겼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덧붙여 한의학은 사람을 스스로 건강하게 만들면서 치료하는 것에 그 뿌리가 있음을 명확히 되짚어 주었다. 한편, 오랜 시간 소아 청소년 한방 진료 한 길 만을 걸어온 유용우 원장은 그간 치료가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남다른 연구의 결실을 맺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쓴 한약을 먹지 못하고 버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함께 공부한 동료들과 효과가 그대로 보존되되 무취·무미·무색한 증류한약을 개발 하였고, 침을 무서워하면 긴장으로 인해 침의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에 맞서 붙이는 침인 선침패치를 개발하였다. 또 어린이 응급 상황에서 진정시키는데 유용하게 쓰일 ‘사랑의 소금물’ 제조 및 복용법을 알리는 등 그는 자신이 연구개발한 치료의 성과들을 소아전문한의원 개원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무상으로 나누며,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임산부 및 영유아 층이 중요한 시기에 건강을 놓치는 일이 없길 바라는 뜻을 적극 전달해 왔다. 한의사가 된 약골 소년, 초심을 되새기며 정진하리라 생명과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누구든 마음 놓고 증류한약을 먹으며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전국에 100여개 정도의 소아전문한의원이 생기길 목표했다는 유용우 원장. 오로지 소아 청소년 치료에만 매진하여 온 덕에 그를 거쳐 간 한의원과 후배들도 많이 생겨났고, 지금에 이르렀지만, 유 원장은 결코 순탄치 많은 않은 시간들이었다고 말한다. 태어날 때부터 백일해를 앓아 몸이 약했던 그는 이후에도 결핵과 잦은 잔병치레로 학창시절 내내 고통 속에 지냈다. 그러다 진로를 고민하던 무렵, ‘약한 몸으로 육체노동은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의학에의 운명적인 이끌림을 따라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였고, 결국 몇 번의 도전 끝에 한의대에 진학 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쉽게 치료의 손길이 닿았다면 고통도 없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을 거란 아쉬움이 늘 있었기에 다른 어린이들을 위해 꼭 힘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유용우 원장. 그의 이런 마음은 진료실 뿐 아니라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귀감이 되는 도움의 손길로도 전해져 묵묵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관한 이야기를 취재진이 꺼내기가 무섭게 손사래 치던 유 원장은 “내 아이와 같은 아이들이 있는 곳이기에 그것은 거룩한 봉사 개념이 아니라 그저 인연이 닿은 가족을 돌보는 일일 뿐”이라며 답변을 일축했다. 덕분에 관계자를 통해 듣긴 했지만 유 원장과 그의 아내는 고양시의 한 발달 장애인 자활단체에 10년 째 무상진료 및 전시회, 바자회, 콘서트 후원을 계속 해오고 있으며, 노인복지기관 및 어린이 문화공연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의 대소사에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유용우 원장은 “때론 어린이 진료에 대한 진심이 세상의 풍랑에 부딪쳐 한의학을 향한 열정을 잃고, 가족에 대한 애정도 잠시 내려놓을 정도로 상처받은 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말하며 그 과정에서 초심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고 했다. 그리하여 앞으로 소아 청소년의 건강을 돌보며 연구를 바탕으로 육아법을 정립하고, 비염치료에 관한 환자 관점의 매뉴얼을 만들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유용우 원장 앞에서 통하지 않는 얘기 같았다. 강산이 두 번 변하도록 그는 오직 소아 청소년 건강의 한방 길잡이 역할에만 몰두해왔고, 몸이 약한 소년일 때부터 품은 한결같음은 굳건히 뿌리를 내려, 한방의 명의로 소문난 그의 현재를 만들어 냈다. “일산이라는 섬에 오두막 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다”는 유용우 원장. 주간인물은 그가 품었던 첫 의지가 앞으로 분명 더 큰 빛을 발하리라 믿으며 소아 청소년 건강을 위한 그의 한의학 외길 인생에 무한한 응원을 더해본다. Profile.1991: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1992: 보원한의원 원장1997: 은빛한의원 원장(국내최초 어린이전문 한의원)1999: 도원아이한의원 네트워크(19개점) 공동대표원장2007: 현)유용우한의원 원장 전)비염치료 네트워크[숨길을열다] 40여개 점 전대표원장(~2012)업적: 1998 증류 탕제법 공동개발(한국증류학회 이사)저서: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1997) 유용우, 채기원 공저기타: '발로 뛰어 찾은 한방명의 20'(2011)에 선정됨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11-20
  • [임마누엘피부과 한기덕 원장 특별 인터뷰]‘아토피 피부염ㆍ백반증ㆍ건선’ 난치성 질환에 희망을 노래하는 크리스천 名醫 한기덕 원장을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전준호, 이선진 기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크리스천 名醫‘아토피 피부염’ 난치성 질환에 희망을 불어넣다 한기덕 임마누엘피부과 원장 | 피부과 전문의 아버님이 공무원이셨으며 경남 진주가 고향인 한기덕 원장은 본래 의사를 꿈꾼 건 아니었다. 그러나 넉넉지 않은 형편과 부모님의 권유로 국립대 의대에 진학하게 되었고 학업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아버지께서 저의 재능을 먼저 발견하고 의대를 권유했는지 몰라요. 어린 시절부터 다친 친구만 보면 제가 꼭 다가가 치료해주고 위로해주곤 했다네요.” 하얀 의사 가운은 그에게 꼭 어울려 보였다. 대학 내내 장학금을 받고 다녔던 그는 졸업할 무렵 어떤 결단과 같은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바로 ‘빚진 자의 마음을 잊지 말자’는 것. 국립대가 아니었으면 비싼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었을 텐데, 나라와 국가가 굳건히 있었고 그 안에 교육시스템과 국민이 있었고, ‘은혜를 입은 내가 있는 것’이라 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훗날, 삶의 ‘질’에 영향력을 미치는 피부과 의사가 된 그는 난치병 피부질환 환자들을 마주하며 오늘도 그리스도의 사랑과 인술을 베풀고 있다. _취재 전준호 기자 / 글 이선진 기자 취재원과 약속이 되어있던 지난 12일 오전 10시. 시각에 맞춰 말끔한 모습으로 병원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기덕 원장은 여유와 기품이 있어 보였다. 그의 진면목을 발견하기에 충분했던 인터뷰. 그는 전문가로서 프로다운 모습과 훈훈한 인간미를 동시에 뿜어냈다. ‘임마누엘피부과’ 병원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크리스천인 그에게 먼저 개원 배경을 묻자 하나님을 만나게 된 이야기와 지나온 발자취로 인터뷰에 운을 떼기 시작했다. 아토피 피부염, 백반, 건선을 잘 치료하는 ‘임마누엘피부과’ 한기덕 원장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된 건 군에서 2년째 되던 날이었다. “‘하나님이 날 구원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하나님께 의뢰하는 삶을 살게 되었어요.” 아내를 만난 것도 예비하심이었다. “결혼 후 모든 일을 아내와 함께 기도로 준비하던 때 정말 좋은 조건으로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이 계시는 진주에서 진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그런데 이사하기 직전에 아내와 함께 동시에 받으며 묵상하게 된 말씀이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였고 결국 진주로 내려가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지요.” 좋은 조건을 마다한 큰 결단이었지만, 잘한 결정이었다. 그 후 놀랍게도 축복의 땅, 하나님이 주신 땅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자리에 터를 잡은 건 그가 두터운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기반이 되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의 임마누엘. 그는 병원 이름을 ‘임마누엘피부과’로 짓고 지금껏 수많은 피부질환 환자들을 마주하며 건강주치의가 되어주고 있다. “카드대란 이후 당시 피부과에서 미용만 해도 잘 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피부과에서 진료기능을 배제한 채 미용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임마누엘피부과는 병원의 출발선부터가 남달랐다. 피부과 질환 중 고생을 가장 많이 하는 아토피 피부염, 백반증, 건선 치료를 잘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것. 레지던트 때부터 피부질환 치료를 자연스레 많이 접했던 그는 이 질환들을 잘 치료하여 ‘임마누엘’이 선하게 회자되기를,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선하게 확장되기를 바라고 있다. 취재 차 방문했던 날 임마누엘피부과는 아침부터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로 붐비고 있었다. 이곳은 아토피 피부염, 백반증,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입소문을 듣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는 병원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한의원을 전전긍긍하거나 인터넷에 퍼진 잘못된 정보로 치료를 받다가 시간을 지체하며 증상이 심해져 마지막 보루로 피부과를 찾아온다는 점은 안타깝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질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정보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환자들은 스테로이드 포비아(공포증)가 너무 강해요. 그래서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드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르니까 두려운 거고요, 질환에 대해 바로 알면 행복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는 “피부과 약이 독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내성이 생겨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좋지 않다는 잘못된 속설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했다. 때문에 그는 스테로이드 처방에 있어서도 강도, 나이, 환자의 피부 부위, 증상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사용 방법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해주고 있다. 많은 이들을 통해 입증 받은, 피부질환 치료의 우수성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토피 피부염, 백반증, 건선. 이 세 가지 질환에 광선 치료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먹는 약, 바르는 약의 대안적 치료나 주치료에도 중요한 부분이 되지요. 치료 기능이 좋고 치료 예방 효과에도 탁월합니다.” 그에게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을까? “어느 날 아토피질환 환자분이 건선도 치료가 되느냐고 물으셨어요. 알고보니 그 환자분의 아버지가 목사님이셨는데 건선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셨던 분이었죠. 아버님을 모시고 오라 해서 그 목사님이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셨는데 3~4회 만에 피부가 깨끗해지신 거예요. 치료도 치료지만 치료 후 유지가 잘 되신 걸 보니 뿌듯했습니다.” 그렇게 인연을 맺게 된 목사님은 어려움도 기쁨도 함께 나누며 새벽 금식기도와 작정기도로 그가 걸어가는 길을 늘 기도해주는 귀한 동역자가 되었다. 실제 그의 주변에는 그를 격려해주고 기도로 후원해주는 고마운 분들이 참으로 많다. 그러나 병원을 운영해오며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을 터. 그는 “몇 차례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었지만 때때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위로하셨고, 사람을 통해 일하셨고, 넉넉함으로 목마름을 채우셨다”고 했다. 공부하는 의사, 신념 있는 의사 기본적으로 긴 진료시간을 갖는다는 한 원장은 환자들에게 정성을 보여주며 이들의 마음을 얻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그 길이 본질적으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의사라면 환자에게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는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료인이다. 기초적인 분야를 많이 다루기에 교수진이 주를 이루는 피부과학회에도 그는 개원 첫해부터 병원 문을 닫고서라도 매해 학회활동을 하며 연구를 이어왔다. “각종 난치성 피부질환에 소소한 내용이라도 기초를 모르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어요. 진료의 팁도 늘어나게 되고요. 기초학회에 가서 세계 연구 자료들과 최근 핫이슈까지 공부하다 보니 환자에게 설명해줄 수 있는 폭도 넓어지고 검증된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할 수 있어 저에게는 늘 도전이었습니다.” 심신이 지쳐 자신을 찾아온 이들에게 매번 긴 상담과 설득의 과정을 거쳐 치료에 임하게 만든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환자를 위하는 마음이 더 깊어졌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이들에게 피부질환과 치료를 올바로 이해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원내 세미나를 열기 시작한 것이 4~5년 되었어요.” 교육을 받은 그의 환자들이 주변에 세미나 내용을 전할 정도가 되었다니 그를 돕는 동역자가 더 늘어난 셈. 고양시와 협력해 아토피교실을 여는가하면 극동방송 라디오칼럼을 진행하는 등 아토피 피부염 교육과 강의에 보인 강한 열정은 환자를 꼭 잘 치료하겠노라는 그의 의료신념과 맞닿아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을 도와 성장시키며 탁월한 치료결과로 환자의 기쁨이 되며 발생한 수익으로 인재를 양성한다”는 ‘임마누엘피부과의 사명선언문’.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큼지막한 현판이 보이는 이 사명선언문을 되뇌며 다짐하는 한 원장은 1년에 한 번씩 선교여행을 떠나고 있다. 교회에서 선교팀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선교를 갈 때 되도록이면 중학생, 고등학생들도 많이 동참케 한단다. “매해 선교여행을 다녀오면 1년에 한 번씩 인생의 틀을 갖추게 되는 느낌이 들어요. 학생들을 많이 데려가는 이유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꿈과 사역을 보여주고 싶고, 보는 시야를 하나님의 시야로 맞춰주고 싶어서예요. 인재양성이 저의 꿈이기도 하고요.” 미얀마 어린이센터, 러시아 신학교를 짓는데 보내는 후원과 국내외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을 물심양면 돕고 있는 그를 아버지로 섬겨서일까. 그의 모습을 곁에서 보고 자란 그의 자녀까지도 지구촌 아동 후원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그의 열정적인 인터뷰는 어느덧 두 시간을 지나가며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었다. 그에게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을 물었다. “우리나라 미용시술이 자꾸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시술이 늘어나는 이유는 보험이 적용되는 것만으로는 병원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의사라는 영역에서 충실히 진료하고픈 욕구를 가진 의사들이 대부분이지만, 우리나라 의료계의 씁쓸한 현실이랄까요. 어떠한 환경적 억압 없이 진료만 가지고도 운영될 수 있도록 수가나 제도적인 지원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양질의 진료를 위한 구조적 제도개선에 원만한 사회적 합의를 바란다는 그는 사회 통념적인 바람도 잊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든 어디서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는 모양이 상대의 마음은 모른 채 내 마음만 알아달라는 것 같아서 틈은 벌어지는 거겠죠.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할 때 이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려 헌신적인 치료에 온몸을 실었던 그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도 넓고 깊었다. 의사로서,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또한 아들로서 바람직한 롤모델로 그려지기에 충분했던 한기덕 원장. 그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나눔을 실천하는 이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았다. 그와 마주하는 모든 환자들이 씻은 듯이 낫게 되길, 소중한 나눔 실천으로 더불어 따뜻한 사회가 되길 소망하며, 지금껏 걸어온 것처럼 그의 앞날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치길 기도한다. ◈Profile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대한피부과의사회 정회원대한백반증학회 정회원, 평의원대한아토피 피부염학회 정회원대한여드름학회 정회원대한모발학회 정회원대한건선학회 정회원국립경상대학교 병원 피부과 외래교수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피부과 외래교수대한피부과학회 경기서부지부회 대한 아토피 피부염 연구회 간사대한탈모치료학회 간행이사 선임 (현)임마누엘 피부과 원장 1995년 경상의대 졸업2000년 경상대학 병원 전문의 과정 수료2000년 2월 피부과 전문의 취득 * 저서털나라 피부과 전문의 55인이 쓴 탈모 예방과 치료 가이드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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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13-11-20
  • [피아노리브레 김의영 대표 특별 인터뷰] 음악과 사람이 살아 숨 쉬는
    [위클리피플=김형섭, 오미경 기자] 열심히 일한 당신, 피아노와 함께 ‘여유’를 즐겨라 ‘음악과 사람이 살아 숨 쉬는 <피아노리브레>’ 김의영 피아노리브레 대표 드라마나 영화 속의 로맨틱한 상황에서 단골처럼 등장하곤 하는 것이 주인공이 멋진 피아노 연주와 함께하는 장면이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더해진 명장면을 볼 때면 누구라도 절로 “나도 한 번...”하는 의욕이 일어나기 마련. 하지만 어린 시절 한 번쯤 눌러보았을 법한 피아노 건반 기억의 대부분이 자의로든 타의로든 바이엘로 배우기 시작하는 평범한 피아노학원에서의 경험인지라 아직까지 피아노는 많은 성인들에게 가깝고도 먼(?) 존재로 느껴지는 것만 같다. 그래서일까. 오로지 성인들만을 위한 피아노 학원을 통해 지친 일상의 ‘힐링’같은 존재로 피아노에 대한 이미지를 재해석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는 분명 새삼스러운 데가 있다. 피아노를 매개로 음악과 사람의 진정한 하모니를 그려가고 있는 <피아노리브레> 김의영 대표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취재 오미경, 김형섭 기자 / 글 김형섭 기자 피아노와 함께 하는 ‘힐링’, 성인을 위한 ‘학원 같지 않은 학원’ ‘피아노 학원’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는 ‘체르니’를 연습하는 어린 학생들이나 입시 준비생들인데 <피아노리브레>에는 어린 학생도 입시생도 없다. 김의영 대표는 어째서 ‘성인만’ 올 수 있는 피아노 학원을 생각하게 된 것일까. “물론 학생들이나 입시생들 문의도 많이 와요. 학원을 경영하는 입장에서야 그런 문의를 받는 게 낫겠지만 저는 정말 말로만 ‘성인전문 피아노 학원’이 아니라 제대로 된 성인 전문 피아노 학원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런 문의는 모두 받지 않고, 성인 취미 수강생들만 받는 겁니다.” 그녀의 나이 올해로 스물여덟, 앳된 외모와는 반대로 시작부터 그녀의 대답은 확고했다. 김의영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개인 레슨을 시작해 약 15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소문난 실력자로 인정받아온 전공분야 수재였다. 그러나 그녀는 개인 레슨을 하면서 늘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피아노라는 악기는 손이 건반을 누르는 느낌을 기억해야 하는데, 마음 놓고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기대한다는 것이 조금 어려웠어요. 성인들의 경우는 본인의 의지로 배우고자 하면서도 바쁜 생활에 치여 규칙적, 지속적으로 레슨을 받기도 어려웠죠.” 김의영 대표는 “대다수 일반 피아노 학원의 경우 성인들이 어린 학생이나 입시생들과 같은 공간에서 레슨을 받는 경우가 많아 시작부터 거부감이 클 수밖에 없다”며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우리나라의 정서상 이런 점을 가볍게 여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편안한 연습공간이 없다는 것이 피아노가 여가 생활의 범주에 들어가는데 있어 사람들이 느끼는 첫 번째 진입장벽이라 생각한 김 대표는 음악을 시작하는 것에서 부터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적게 느끼면서 할 수 있는 환경을 고려하여 성인들만을 위한 학원을 구상했다. 그리하여 스페인어로 여가를 뜻하는 ‘리브레’ 라는 이름을 걸고, 피아노를 통해 지친 일상을 마음 편히 위로받고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원 같지 않은 학원’을 꿈꾸며 <피아노리브레>를 열게 되었다. 촉망 받는 피아노 전공자에서 사업가로의 변신 촉망 받는 피아노 전공자로서의 길을 걸어 온 김의영 대표는 더욱이 부모님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 덕분에 학창시절 공부도 줄곧 잘하는 편이었다. 학교 선생님이었던 그녀의 어머니는 자녀들의 꿈과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뒷바라지 하실 정도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고, 똑 부러진 그녀의 성격과 부모님의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김 대표는 주어진 기회를 두고 끊임없이 경쟁하는 음대에서도 꾸준히 장학금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김의영 대표가 음악 가운데서도 피아노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 “돌고래가 피아노 건반 위에서 노는 꿈이 제 태몽이었대요. 어머니는 얼핏 음악을 시켜야하나 생각하시긴 했지만, 정작 제가 피아노를 배운 건 여섯 살 때 피아노를 치고 싶다고 직접 졸랐기 때문이었어요. 쑥스러운 이야기지만 당시 학원에서는 저를 보고 천재라고 이야기 했다고 해요. 이 아이는 꼭 음악을 해야 한다고. 그렇게 스스로 좋아 피아노를 즐기며 시작하게 됐어요.” 그러나 김 대표는 여느 악기 전공자처럼 어릴 적부터 쉬지 않고 음악과 악기만을 익히는 길을 걷지는 않았다. 다른 학업도 중요하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중학교 때는 잠시 휴식기를 가졌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음악을 쉬었던 그 때의 경험은 오히려 그녀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지금껏 음악을 즐길 수 있었던 바탕이 되었다. 이처럼 스스로가 피아노를 즐기며 시작해 지금에 이른 그녀이기에 당당하게 ‘여가를 즐기자’는 모토로 <피아노리브레>를 열 수 있던 셈이다. 그러나 그녀는 <피아노리브레>가 탄생하기 까지 탄탄대로는 아니었다고 말한다. 전공분야에의 소질이나 욕심이 남달랐던 김의영 대표였기에 가족, 담당교수님, 친구들 모두 그녀가 유학을 통해 전형적인 음악인으로서의 공부를 계속할 것이라 생각했고, 성인만을 위한 피아노 학원을 한다고 했을 때는 만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다. “주변에서 많이 걱정하셨어요. 저 역시도 이 길을 갈 줄 몰랐으니 그런 반응은 사실 당연한 거였죠.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공간을 꿈꾸며 <피아노리브레>을 준비했고, 학원 위치부터 인테리어까지 작은 곳 하나하나에 제 손길이 닿았기에 애착이 남 달라요.” 아직 어린 그녀지만 <피아노리브레>를 바라보는 애정만큼은 여느 중견 사업가 못지않은 모습이었다. 피아노 학원과 문화 공간의 교집합 <피아노리브레> <피아노리브레>에 들어서면 흡사 카페나 바(bar) 같기도 한 풍경이 펼쳐진다. 여가를 즐길 여유가 없는 성인들을 위해 그녀는 <피아노리브레>를 단순한 피아노 강습 공간만이 아닌 일종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 동시에 내실을 다지는 것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최상의 피아노 퀄리티와 방음시설을 기초로 하여 본원과 분원 평균 스무 개에 이르는 연습 방을 만들었고, 다양한 목표와 성향,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성인 수강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자체적인 교재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나중에 자신이 없더라도 사람들이 강사들을 믿고 <피아노리브레>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은 노력의 일환으로 강사 채용과 교육과정에 있어서도 깐깐하다고 자평했다. 그리고 이것은 곧 레슨의 퀄리티로 이어져 <피아노리브레>만의 자신감 넘치는 명성을 만들고 있었다. 그 중 특히 수강생과 강사, 대표의 구분 없이 구성원들 간의 편안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연스레 음악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모습은 여느 학원에서는 볼 수 없는 <피아노리브레>만의 특징이다. 마치 동호회 활동 모습이 아닐까 하는 착각을 하게 할 정도로 다양한 정기모임과 MT 활동 등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그녀가 원장실 대신 만든 학원의 홀 공간 덕분에 오히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웃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그것이 <피아노리브레>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구성원 간의 관계는 <피아노리브레>의 다양한 활동에도 든든한 바탕이 되고 있다. “이 곳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개인적으로 연주회를 열기도 하지만, <피아노리브레> 가 주최하는 정기적인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어요. 매번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요. 이런 연주회가 끝나면 저 뿐만 아니라 연주자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그 여운이 길게 가더라고요” <피아노리브레>의 연주회를 지원하겠다는 연락도 많아져 최근에는 서울시 문화재단에서 후원을 받고 유채꽃 축제 기간에 ‘시민과 함께 하는 <피아노리브레> 한강 연주회’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한강시민공원,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잖아요. <피아노리브레>가 지향하는 방향과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도 매력적이었고요. 그리고 꽃과 강, 피아노. 상상만 해도 좋은 그림이잖아요.(웃음)” 카페 같은 공간에서 피아노와 함께 여유를 즐기는 것, 멋지지 않나요? 엄마에게 억지로 등 떠밀려 오는 학생들이 아닌, 자의로 <피아노리브레>를 찾아오는 성인들의 모습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다는 김의영 대표. 그녀는 <피아노리브레>를 개원 일 년 만에 수많은 수강생이 찾는 학원 규모로 키워 놓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것들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은 하고 싶은 것이 많아요. 제가 계획하고 있는 많은 것들을 통해 사람들이 <피아노리브레>를 찾아 편하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음악 공부에 대한 욕심을 잠시 내려놓고 예술 경영 분야의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누구나 음악으로 ‘힐링’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할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피아노리브레>를 통해 피아노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편하게 시작해주면 좋겠어요. 카페 같은 공간에서 피아노와 함께 여유를 즐기는 것, 멋지지 않나요?” 김의영 대표의 말에는 피아노가 사람들의 여가 생활의 벗이 되기를 바라는 진정성이 오롯이 담겨있었다. <피아노리브레>의 수강생들로부터 “항상 음악을 즐기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행복하다는 김 대표. 인터뷰 내내 우리는 음악을 통해 새로운 문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그녀의 열정을 마주할 수 있었다. 더불어 <피아노리브레>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모습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강사들이 있어 고맙다며, 특히 “강남본원의 김성주 실장님이 있어 항상 든든하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주변인을 대하는 김 대표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피아노를 사랑하고, 삶을 즐길 줄 아는 김의영 대표가 있기에 <피아노리브레>가 일으키고 있는 ‘음악과 악기, 사람이 한데 모여 만드는 살아 숨 쉬는 문화 공간’이란 물결이 우리 사회에 많은 파동을 일으킬 날도 머지않았음을 믿는다. Profile.성인전문 음악학원 <피아노리브레> 대표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졸업2005 Oliver Kern Masterclass 수료2005 전국학생음악콩쿨 입상2006 음악교육신문사콩쿨 입상2007 DM 듀오연주회 연주2008 Sookmyung 춘계음악회 연주2010 전국신인음악콩쿨 입상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11-12
  • [손호찬피부과 손호찬 원장 특별 인터뷰] "꼭 필요한 최소한의 치료로 평생주치의가 되겠습니다”
    [위클리피플=오미경, 김형섭 기자] 본연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완성하는 휴먼닥터를 만나다! “꼭 필요한 최소한의 치료로 평생주치의가 되겠습니다” 손호찬 <손호찬피부과> 원장 /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영국의 낭만파 거장 키츠(Jonh Keats)는 그의 시에서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라고 노래했다. ‘아름다움’이란 본디 주관적인 것이기에 그의 말대로라면 영원한 기쁨을 주는 아름다움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외적인 아름다움은 남녀노소 누구나 일생을 품고 있는 욕망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외모를 결정짓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이제는 그야말로 생김새보다 먼저 기준이 되는 것이 ‘주름과 흉터 없는 깨끗한 동안 피부’인 시대. 그러나 열풍에 가까운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과연 우리는 피부의 근본적인 건강을 지키는 것에는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 런지 의문이다. 오늘 주간인물은 환자와의 진정한 소통을 바탕으로 본연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의 완성을 꿈꾸는 휴먼닥터, 손호찬 원장을 만나 건강하게 예뻐지는 길을 그려 보았다. 취재_오미경, 김형섭 기자/ 글 오미경 기자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던 시간보다 늦어지는 일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을 만날 때면 으레 있을 수 있는 경우지만, 보통 그럴 때 관계자를 통해 양해를 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손호찬 원장은 갑작스레 환자가 밀려들어 인터뷰를 갖기로 한 시간이 다소 지체되자 취재진이 기다리는 대기실까지 나와 정중히 상황을 설명하고 거듭 미안함을 표현하는 모습에서 남다른 첫인상을 안겼다. basic으로 돌아가 <손호찬피부과>로 태어나다 “환자와의 친밀감을 만드는 것이 간혹 쉽지 않다고 느낄 때면 그런 점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개원의 이유를 묻자 조심스럽지만 단호한 말투로 손호창 원장이 말문을 열었다. 사실 손호찬 원장은 단독 개원을 하기 전, 유명한 대형 피부과 병원 강남점에서 책임원장을 맡아 온, 알만한 이들은 다 아는 검증된 실력의 전문의이다. 그러니 그가 안전한 명성을 뒤로 하고 개원을 하게 된 이유를 제일 먼저 궁금해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 “정확히 말하면 개원을 먼저 염두에 두고 이전의 병원을 그만 둔 것은 아니에요. 쉼 없이 달렸고, 한 1년 정도는 그간 느낀 것들을 정리할 시간을 갖고자 미국으로 가 제 시간을 가졌죠. 그러면서 내 인생에서 지금 이 시기에 어떤 결단을 내린다면 앞으로도 큰 의미가 되리란 확신이 들었고, 두려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의사로서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손호찬 원장은 개원을 하며 3가지를 진료의 중심에 두었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평생주치의’의 마음으로 늘 연구, 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다. 피부과의사로서 많은 환자들을 접하고 인연을 맺으며 때로는 초등학생이었던 환자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보고, 때로는 장기간의 해외연수나 유학을 마친 후에도 다시 찾아오는 환자를 보아 온 그는 누군가의 인생사에 오래도록 동반자가 된다는 사실에 이러한 마음을 먹었다고. 두 번째는 단순히 눈앞의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환자에게 꼭 맞는 진료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맞춤진료’이다. 그리고 손 원장은 “무엇보다 환자가 ‘그 병원에 가면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편안한 생각을 하려면 진심을 다한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세 번째로는 ‘휴머니즘’을 꼽았다. 그의 이런 뜻을 담아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도안된 <손호찬피부과>의 로고에는 개원을 통해 Basic을 추구하고 싶었다는 손 원장의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본연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하여 손호찬 원장이 전문 분야로 해 오고 있는 모든 치료는 ‘피부 건강’을 기초로 한다. 국내외의 활발한 학회 참여 및 발표, 학술 교류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선진 의료기술의 국내 도입초기 정착화에 기여해 온 손 원장은 특히 레이저장비를 이용한 주름치료, 미백치료, 여드름치료 분야에 뛰어나며 레이저와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복합흉터 치료영역에서도 실력이 자자해 그의 이름만 듣고 병원을 찾는 이들도 상당수다. “저는 사실 코스메틱 관점이 주가 되는 치료라도 교과서적인 방법을 기본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 가지 치료를 많이 받았지만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며 내원한 여드름환자 중에는 여드름과 함께 동시에 바탕피부에는 피부자극증상도 있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이런 경우 피부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여드름만을 없애는 치료를 지속하면 의도하지 않게 자극성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왜냐하면 얼굴피부만 해도 부위에 따라 지성, 중성, 건성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에 치우친 치료만 하면 결국 바탕피부가 망가지는 결과가 초래 될 수 있거든요.” 손 원장은 “이럴 때 당장 필요한 것은 수술이나 레이저가 아닌 피부에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제거 및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음을 환자에게 이해시키는 것”이라며 실제로 이 같은 변화만으로 환자의 피부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가 많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손 원장은 주름탄력이나 리프팅치료에서도 과도한 자극으로 피부에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환자의 피부 타입과 처해 있는 여건 등을 충분히 진단·파악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 강도와 간격을 설정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하며, 무엇보다 자연스레 피부가 좋아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사회활동이 많은 연령층이라도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면 서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고강도 직접 초음파 장비인 더블로리프팅, 색소 및 혈관, 탄력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는 엑셀브이레이저, 심한 모공과 탄력을 잡아주는 비바체RF, 귤껍질처럼 심하게 패인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 에코2레이저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레이저 시술과 더불어 여러 가지 피부타입의 균형을 잡아주는 다양한 스킨케어 등 피부 건강을 배려하는 신념이 곳곳에 배인 최신의 첨단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손호찬 원장은 무엇보다 “환자의 현실적 기대감을 이해시키고 최대한 정확한 진단으로 세심하게 결과를 예측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 의사와 환자가 함께 충분한 공감을 통해 목표를 합리적으로 정해서 같이 노력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 말했다. 덧붙여 그는 “피부는 항상 재생과 탈락을 반복하는 것이기에 피부 고민이 한 번에 크게 해결되길 바라기보다 꼭 필요한 최소한의 치료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피부를 신체기관의 하나로 인식하여 문제가 생기면 보다 적극적으로 전문의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휴먼닥터를 꿈꾸다 언뜻 보면 화려해 보이는 피부과의사란 직업이지만 사실 외부의 변화나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건강과 본연의 아름다움’이라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실천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손호찬 원장이 왜 그 ‘쉽지 않음’을 선택했는지가 더 궁금해졌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조차 잘 하지 않는다며 그는 꽤 오래 망설인 끝에 이야기를 이어갔다. “어렸을 적,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은 기억이 있는데 수술 방 천정을 보며 누우니 의사의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게 의사가 된 첫 계기랄까요. 그리고 학생 때 읽은 󰡔성채 [The Citadel, 城砦]󰡕라는 소설에서 느낀 휴머니즘에 입각한 의사 정신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자기 헌신이 뒷받침 되는 의사, 멋있지 않나요.(웃음)” 그래서인지 어릴 적부터 ‘실력 있는 로컬의사’를 꿈꿨다는 손 원장은 피부과 의사로 인연이 닿아 지금에 이른 만큼 “앞으로 많은 분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드나들 수 있고, 재능도 나누는 따뜻한 병원이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진료 마감시간을 훌쩍 넘겨 인터뷰가 끝났지만 의학 분야에 몸을 담가온 20여 년이 넘는 시간을 곰곰이 돌아본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미소를 짓는 손 원장을 보면서 의사로서 또 다른 출발선에 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 그가 이미 책을 통해 자신이 그렸던 ‘휴머니즘이 빛나는 닥터’와 많이 닮아 있음을 취재진은 느낄 수 있었다. 의사로서 더욱 깊어진 그의 무게감만큼이나 깊어가는 이 가을,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본연의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의 완성을 위해 걷고 있는 휴먼닥터 손호찬 원장의 내일을 더 크게 응원한다. Profile손호찬 원장 피부과 전문의/의학박사전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강남점 책임원장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대한여드름학회 정회원대한정맥학회 정회원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미국피부외과학회 정회원경희대 의과대학 피부과 외래교수매일경제TV 메디컬센터 MC역임(저서)나이보다 젊어보이는 피부(도서출판 은행나무)맨얼굴 자신감 Whitening book(중앙 M&B)땀냄새 No, 향기 Yes(도서출판 은행나무)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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