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선수,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 획득!

한국 여자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0년만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쾌거

입력 : 2023.03.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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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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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세화여고) 선수가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해인은 3월 24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3, 예술점수(PCS)71.79, 147.32점으로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 점수 73.62점을 합산, 최종총점 220.94점을 획득하며 출전선수 35명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22일(한국시간)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 73.62점을 획득하며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을 갱신하며 2위를 기록한 이해인은,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수행과제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하는 클린 프로그램으로 시즌 최고점을 갱신하는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해인의 이번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은 2013년 김연아(은퇴)의 우승 이후 한국 여자 선수로는 10년만의 입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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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개최된 ISU 피겨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210.84점을 받아 한국 선수로는 2009년 김연아(은퇴) 이후 14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해인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메이저 대회 연속 입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 2학년) 선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78, 예술점수(PCS) 62.67, 139.45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64.06점과 합계 최종총점 203.51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김채연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이해인과 카오리 사카모토(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프리 스케이팅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스몰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림(단국대 2학년) 선수는 최종총점 174.30점으로 1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25일(한국시간)에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는 23일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으로 3위를 기록한 차준환(고려대 3학년) 선수가 남녀 싱글 동반입상을 위해 출전한다.

 

이해인 선수는 지난 4대륙 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이번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피겨 간판스타임을 입증했다.


박근형 기자 pkh@eduyonh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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