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 본격 추진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출범식 개최

입력 : 2022.08.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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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순애)는 28일(목) 경북대학교에서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한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본격 추진하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2022년부터 새로 추진하는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이번 출범식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발전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방안이 실질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학, 교육청, 지역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가칭)지역고등교육협의회 구성·운영을 지원하고, 지역이 주도해 초·중등교육부터 고등교육, 취·창업, 정주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안정적인 지역인재 육성체계 마련을 위해 중앙(교육부 등)과 지역(지자체, 대학, 교육청, 기업 등)이 수평적으로 협약을 체결하는 지역인재 투자협약 제도의 도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자체와 지방대학 등이 협업체계(지역혁신플랫폼)를 구축하고 지역의 첨단·핵심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과 고등교육 분야의 규제 특례 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한다.


특히, 교육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광주·전남, 충북, 울산·경남, 대전·세종·충남 4개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했고, 2022년에도 대구·경북과 강원 2개 ‘지역혁신플랫폼’을 신규 선정했다.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은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 전환부품을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이들 분야에 5년간(2022.5.~2027.2.) 국비와 지방비 합산 약 3000억 원을 투입해 연간 1140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착률을 2.5배 이상 높일(2021. 23% → 2026. 60%) 계획이다.


특히 권역 내 23개 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디지엠(DGM) 공유대학을 구축하고 2개 융합 전공(전자정보기기·미래차전환부품)에 전공별 5개 과정(트랙)을 갖춰 핵심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며,  또한 지역 주력산업의 기업혁신·산업전환 과정에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기업-지역혁신기관이 힘을 모아 애로기술 개발·제품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발전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지방대학 등 지역의 여러 주체들이 협력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교육부도 이를 위해 지방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규제특례 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등을 통해 당면한 지역과 지방대학의 위기를 지역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선 기자 kbs@eduyonh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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